https://theqoo.net/2398423623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시맨틱에러의 성공 이유 중에는 두 주연배우의 케미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 케미는 사실 우연히 나온게 아님
드라마화가 결정되고나서
캐스팅에 대해 내심 걱정을 하던
원작 소설 작가를 안심시킨 제작사의 다짐이 있었음
비주얼로 다 죽일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다
추상우역 박재찬
나이가 워낙 어렸고
(01년생 당시 나이 스무살)
아이돌이다보니
소속사가 걱정해서 많이 반대했지만
소속사를 열심히 설득해서 오디션 참여하기로 한 후
오디션장에 걸어들어가자마자
감독님 정신 번쩍 들게 만들고 원작에서 걸어나온 것 같다고
바로 합격ㅇㅇ
박재찬의 키가 177cm 로
작은 편이 아니다보니 제작진은 재찬의 상대역으로
185cm 이상의 키
비주얼이 서사인, 박재찬과 케미가 맞는 배우가 간절해짐
아이돌로 활동하던 중이라
소속사차원에서 이미 한차례 상대 장재영역에
오디션 제안을 거절했던 박서함.
마침 소속사와 계약 종료된 이후
다시 한번 오디션 제안을 받음
근데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소속사도 없었고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라 또 다시 거절
이때 박서함은 집도 내놓으려고 하고 연예계 은퇴를 고려중이었다고
그 사이 박재찬은 추상우로 캐스팅 된 이후로도
상대캐릭터인 장재영 역과 합을 맞춰보기 위해서
상대 배우들 오디션에 5차례정도 참여했다고 함
확신있게 캐스팅한 추상우역 박재찬과 달리 여러번의 오디션에도 제작진은
장재영역에 딱 마음에 드는 배우를 찾지 못했고 점점 시간은 흘러감
촬영이 얼마 안남은 시점까지 오자
몇차례 거절당한 박서함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제안을 하게 되는데
생일전날 새벽에
"오디션 보실래요
(소근소근) BL이요...(소근소근) "
https://m.youtube.com/watch?v=et32yfWNPx0&feature=youtu.be
전화를 받은 박서함은
이번엔 오디션에 참여하기로 함ㅋㅋ
그런데 막상
박서함의 오디션을 보고나니
감독님은 약간의 의구심이 들게됨
이유는 원작의 날티나고 양아치같은 캐릭터에 비해서
박서함이 착한 느낌이라ㅋㅋㅋ
2차 미팅 스케줄을 잡은 후
제작진은 박서함에게 최대한 날티나보이는
아디다스 추리닝을 입고 와달라고 요청함
(감독님이 이 사진을 SNS로 봤을때 장재영이라고 생각했었어서)
그리고 이번 미팅에도 합을 맞춰보기 위해
이미 캐스팅됐던 또 다른 주인공
박재찬을 미팅에 참여시킴
가요계 선후배였던 두 사람은 오디션현장에서 마주치고
엄청 당황함ㅋㅋㅋㅋ
특히나 재찬은
"저렇게 입고 오디션을 보러온건가..?"
속으로 많이 놀랐다고 ㅋㅋㅋㅋ
첨만났을때
"서함.....님....?' 이랬다고ㅋㅋㅋ
그리고 그 앞에서 이 둘을 바라보던
감독님의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다 됐어 그러심 ㅋㅋㅋㅋ누구보다 진심ㅋㅋ
결국
이 날 박서함까지 캐스팅 확정
사실 박서함은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는데
(소속사도 없는데 확정되면 다음주 당장 촬영 들어가야하는 상황)
이미 캐스팅 확정됐던 박재찬의
안해보고 후회하지말고 해보고 후회하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여 합류를 결정했다고함
그렇게 험난했던 시맨틱에러 주인공 캐스팅을 마치고
두 사람은 장재영 역 / 추상우 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됨
박재찬을 한눈에 알아본 것도, 박서함을 포기하지않고 쟁취한 것도 신기하지만
케미까지 오디션 봐서 검증한 조합이라는게 ㄹㅇ
그결과...
193 x 177
이 케미가...
이게 되네....
비주얼과 케미에 누구보다 진심인 드라마여서 뜬듯ㅋㅋㅋㅋ
제작진전원 여성임 ㅇㅇ
20분짜리 8화!
제작진 그대로 시즌2 만들어지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