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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생각보다 가난한 사람이 많구나 했던 후기.txt
나들이갈까 추천 0 조회 19,689 20.05.28 23:03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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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5.28 23:09

    첫댓글 ㅁㅈ.. 많이 먹는 수준벗어나서 너무게걸스럽게먹는데 알고보니까 그렇게먹는게 그 아이한텐 하루중 유일하게제대로된식사였더라고

  • 20.05.28 23:09

    가난한 집 애들 완전 성공 진짜어려움
    그나마 성공이 남들이 말하는 보통 가난한 사람들처럼 살수있는게 대부분 최대치고..

  • 20.05.28 23:12

    고소득자 자식들이 자기집 못산다고 하는 게 제일 한심함

  • 20.05.28 23:14

    글 제목만 보고 인티재질인지 알았는데 구구절절 맞는말.... 진짜 익게만 되면 뭔 천하제일중산층대회 열리는데 너무 길티고... 본인이 진짜 유복한 환경에 살고있더라도 그걸 가난 아니 평범이라고 포장하지마 진짜 못배운사람처럼 보임

  • 20.05.28 23:16

    고등학교때까지 한방에서 네식구 다 같이 잤었는데ㅎㅎㅎㅎㅎ
    가난을 벗어나는건 로또맞는 기적같아.
    기회가 와도 잡기 어렵고, 기회인지도 잘 모르겠고.

  • 20.05.28 23:17

    진짜 가난은 정보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빠져나오기 너무 힘든거같아

  • 20.05.28 23:22

    나도 우리집 진짜 가난했었어 어릴때 단칸방에 살았는데 아빠는 한달에 하루도 안쉬고 막노동하고 우리 남매 키웠고. 아빠가 8남매라 형제들 오면 다들 우리집에서 자고 그랬는데. 그중에 큰숙모는 울아빠가 장남이라고 인사왔는데 우리집 더러워서 안들어오고 밖에있었음 ㅋㅋ성인되서 듣고 내가 큰숙모 상종도 안하잖아..ㅋㅋ 지금은 아빠가 뼈빠지게 일해서 우리집이 형제중에 젤 잘사는데 큰숙모 와서 우리집 담보로 대출해달라 뭐해달라 이지랄해서 내가 개싸움 ㅋㅋㅋㅋ가난할땐 거들떠도 안보더니... 울아빠랑 큰고모는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는데 가난이 죄였다고 매번 그러시더라 에휴

  • 20.05.28 23:21

    솔직히 이제 한국에서 가난못벗어날듯 그 자수성가 비율보면 계급있는인도보다못하더라..
    대학도 학원다니고 돈있는자식들이나 갈수있지 진짜가난하면 대학꿈도못꿔 그냥 바로 공장가지..

  • 20.05.28 23:38

    22 자수성가 비율 보면 왜 중국이 뜨는 나라인줄 알겠더라고.. 공산국가라면서 우리보다 자수성가 비율 훨씬 많아. 다들 대한민국 사람 적당히는 산다고 생각하는 착각 좀 벗어났으면 좋겠어.. 부자 추앙도 좀 그만했으면

  • 20.05.28 23:28

    정보의 격차가 심하긴 하구나 아는 정도도 다행인 게 이거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있다..? 한 평생을 그 우물 안에서만 사는거야 알려줘도 본인이 거부하고 관심없어함... 나보다 어린 동생인데도 참 신기하더라

  • 우리집 나 대학다닐때 1-2분위 뜨는 정도의 가난한 집인데, 어렸을때부터 개천에서 용나고 싶어서 엄청 노력해서 좋은학교 좋은 회사 가게됨. 첨에 연봉이 내 모부 합친거보다 높은거야ㅋㅋㅋ 와 나 이제 용된건가? 싶은 생각 딱 한달갔음 집이 그냥가난해서ㅋㅋ내 월급 다꼴아박아서 집 유지하기 바빠. 엄마아빠 몸 하나씩 고장나기 시작하고 집없어서 월세나가고. 막내는 아직 학생이고 내가 당장 집에 돈을 안대면 생활이 안됨. 심지어 난 대기업다닌다고 모든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고, 월200버는 친구가 나보고 부럽다고 적금 얼마드냐 하는데 월50도 못넣는다고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

  • 20.05.28 23:29

    잘모르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아직 밥 굶는 애들 있다는거 안믿더라

  • 20.05.28 23:30

    글 읽으면서 눈물났다. 고작 출생이란 제비뽑기로 평생을 가난에 시달려야 하는건 너무 불공평해...ㅠㅠ 나는 세금 더 내도 되니까 세금 팍팍 뽑아서 부의 재분배가 이뤄졌으면 좋겠어...ㅜㅜㅜ 다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 20.05.28 23:37

    이런데 노력을 하라고, 공부도 유전이라고 하는거 보면 진짜 모르는구나 싶음...
    물론 생물학적 유전 중요하지, 근데 가정환경과 벗어날 수 없는 가난도 유전처럼 따라붙는 거더라

  • 20.05.28 23:38

    심장 아파 .. 나도 비슷했었으니까... 기생충에 나오는 집 보고 예전 내가 사는 집인 줄 알았어 그것보다 더 작았지만 ㅋㅋ 다리에 염증나서 기어다녔던 적 있거든 몇달을... 돈 없어서 병원 못갔었거든 ㅋㅋ 나중에 병원 가서 단순 염증이라고해서 째고 엄마한테 업혀서 가던 거 아직도 기억나 엄마가 울었거든 그땐 몰랐는데 엄만 무서웠던 거 같아 내가 못 걸을까봐 그래도 다행히 지금은 괜찮게 살아 그것만으로도 감사해

  • 20.05.28 23:42

    좁아터지고 바선생 터지였던 집이라도 그냥 쫓겨날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행복해지는 순간이 있어..
    세상엔 가난한 사람 정말 많은데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 착취해서 돈 버는 현실이 소름끼치도록 싫다..

  • 20.05.28 23:42

    정말 집이 가난한 사람은 우리집 어렵다는 말을 선뜻 꺼낼 수 없어...

  • 20.05.28 23:43

    정말 가난은 되물림이지 자수성가도 돈이 받쳐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함 여러 경험을 하고 실패는 두렵지 않아야 시도 할 수 있는건데 가난한 애들은 실패가 너무너무 두렵거든 색다른 경험을 할 기회도 적다고 생각함 나가면 다 돈이고 경험할 시간에 알바해야되거듢

  • 20.05.29 00:00

    난 대한민국의 빈부격차가 너무 걱정돼.. 이건 단순 개인의 노력으로만 계층을 바꾸라고 말할수도 없어. 빈부격차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는데 어떡하냐..

  • 20.05.29 00:13

    마자 나도 살다보니 느껴..

  • 휴... 나도 정말 아끼고 아끼면서 살다가 취업해서 숨통트이고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정말 행복한데 어릴때 기억때문인지 돈 엄청 악착같이 모아.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 나도 거의 해외봉사만다니다가 한번 사람부족하다그래서 센터에서 지원받고있는 집에 쌀이랑 고추장갖다드리러 간적있는데
    낡은 빌라에 할머니랑 손주두명이 살고 부모는 없는거같고... 집은 말도못하게 더럽고 센터에서 갖다주는거아니면 먹을게없는거같더라고 엄청시골도아니고 같은시에 살고있는데 그런분들이있다는게 충격이였어...

  • 20.05.29 00:50

    대학다닐때 국장얘기 나오면 할말이없었음 자기는 진짜 가난하고 빚도많고 용돈도적은데 전장안나온다 10분위뜬다 전장 누가받는거냐 이러는데... 실제로 전액국장 받는 나는 그냥 못받는척했어.....
    여시에서도 가끔 저런 이슈로 이야기나오면 답답함
    어느정도살아야 1분위되냐면 집없고 차없고 애비 혼자 버는데 기껏해야 월수입 100언저리면 돼~ 실제로 초딩땐 급식없으면 그냥 굶었고 중고딩때는 생리대살돈없어서 보건실에서 받은 하나를 빨아썼어
    나라에서 인정한 가난인데도 내 입으로 우리집 가난하다고 차마 못뱉겠는데...
    "집하나있고 차한대있고 빚만있는데" 또는 공무원모부둬서 국장못받아서 속상하다 이런말보면 할말이없음..

  • 20.05.29 01:46

    슬프다

  • 20.05.29 03:02

    아니 왜 휴지를 먹지ㅜㅠ 기초생활수급자면 나라에서 반찬이며 쌀이며 라면 다 지급해주고 온갖 교육 무료에 컴터 인터넷 통신비 다 지원해주는데...

  • 20.05.29 12:57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이 은근 어렵다는 거 본적있던거같어

  • 20.05.29 14:02

    실제로는 연 끊고 지원안해줘도 성인 자녀나 부모가있는 사람은 기초수급자 안돼... 그런경우 많더라 부모가 두고 가서 조모가 키우는데

  • 가난은 대물림맞음 ㅠ,, 그 대물림 내대에선 끊을려고 ,, 그래도 가난은 벗어날수잇을거같은데 암울,,

  • 진짜 슬프다

  • 애들이 하루 한끼도 제대로
    못먹는다는게 너무나 맘이 아프다

  • 20.05.30 22:39

    눈물나네.. 내 눈앞에 보이는 세상이 다가 아니고 공평한 세상은 아직 멀었고..
    적어도 가난에 대해서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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