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할라픠뇨
장만월 (고구려 유민 출신 무사. 도적패의 수장)-아이유(이지은)
고청명 (멸망한 고구려 귀족의 후손.영주성의 무장)-이도현
같은 고구려 출신이지만 이 둘의 첫만남은 대립형태였음
만월이 이끄는 도적패가 청명의 행렬을 공격하게 되고
결투를 벌이게 되지만
동료가 다칠까봐 염려된 만월은 후퇴를 선택함
하지만 청명은 참지않긔. 도망치는 만월을 쫓아가고
그대로 폴인럽..
"어이 니들 가오리촌 도적패들이지 그럼 고구려 유민일텐데"
"시끄러워 "
"나도 같은 출신이다. 어이 형제! 아니..누이?"
"누이?"
"그래 누이. 이 오라비 이만 풀어주게"
시덥잖은 소리하면서 작업걸다가 쳐맞구요ㅋㅋ
그렇게 티격태격 하던 도중 만월이 모래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청명이 만월을 구해주게 됨
————-여기까지가 이들의 첫 만남————-
다시 만날 일 없을 줄 알았던 이 둘은 또다시 만나게 되는데..
고구려인 노예들이 거래되는 시장을 공격했다가 군사들을 피해 창고에 숨은 만월
그때 누군가가 들어오고..공격하는 순간!
캬
만월의 상처를 치료하며 또 티격태격거리던 도중
만월이 아끼는 동료 연우가 끌려가게됨
뛰쳐나가려는 만월을 막아서며 청명이 건넨 약속
"너한테 데리고 갈게. 약속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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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연우를 구해 데리고 온 청명
청명에 대한 만월의 감정이 달라진게 보이쥬?
만월 청명 연우. 세사람은 그렇게 친구가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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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몰라 이름대신 달 모양을 그려놓은 만월의 술병을 본 청명
"萬月 이렇게 쓰지"
예쁘다 예뻐..
"앞으론 나와 함께하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장담컨대 누이는, 오늘처럼 불쑥 내가 나타나길 기다리게 될 테니까"
그렇게 만월이도 사랑에 빠져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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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보고싶어 찾아갔더니 공주님과 함께있는 청명을 본 만월
"좋겠어. 귀한 아가씨한테 술도 받고"
"난 이게 더 좋아. 이쪽이 내 것이고"
사소한 질투도 하며 썸이 진전되나 싶었는데
"함께보는 풍경은 이게 마지막일 거다. 우린 떠날 거야"
"성으로 와. 내가 너는 보호할 수 있다"
"내 사람들을 버리고 너한테 가라고? 못가"
"그럼..내가 너한테 갈까?"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없어."
떠나버린다는 만월
만월을 포기할 수 없어 둘만의 추억이 담긴 곳에서 만월을 기다리고 있는 청명.
손에는 만월에게 줄 비녀도 들고있음
하지만 청명을 찾아온 이는 만월이 아닌 공주
청명이 도적패들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협박함
"당신이 반역자로 죽으면 당신의 수하들은 물론, 당신과 관련된 성 내의 모든
이민족들은 죽게될 겁니다.
가서 그들을 잡아들이세요"
앞서 말했듯 청명이는 '멸망한' 고구려의 후손임
일찌감치 무주국에 항복한 아빠로 인해 현재는 영주성의 무장으로 사는 중.
한마디로, 청명에게 달린 고구려인 목숨줄의 수가 어마어마하다는 뜻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했었다. 너희가 가려던 동모산의 새로운 나라에
나도, 함께 가보려 했었어"
"만월이 살려. 그러기 위해서 나한테 했던 구구절절한 변명따윈 하지말고,
너는 배신자로 살아. 그럼 만월이는 살 거야"
같은 시각 청명을 기다리던 만월 또한 잡히게 되고
연우는 처형 당함ㅠㅠ
"내 너를 반드시..죽인다"
"나를 죽이려면, 일단 살아는 있어야지"
만월은 알 수 없는 곳에서.
만월의 분노와 울음소리를 들으며 고통을 감내하는 청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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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청명의 혼례식 날
공주를 죽이고, 혼례복을 입은 채로 청명을 기다리는 만월
그리고 모든 걸 예감하고 있는듯
혼례복이 아닌 수의를 입은 채로 방에 들어서는 청명
기다렸다
나를 겨누는 칼 끝에 망설임 없기를
그리하면..그 칼에 뛰어듦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한때 가장 사랑했던 이와 혈투를 벌이는 두 사람
마침내 만월은 청명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지만
만월의 눈을 본 청명은 만월이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걸 알게되고
결국, 자결을 택함
만월.
내 너를 가득 담아
지지않는 달이 되어
지켜보마
.
.
.
만월은 청명을 비롯한 수많은 목숨을 죽인 죄로 월령수에 묶여 영생을 살게 됨
죽음을 맞이한 청명은 만월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리고 만월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둘만의 추억이 담긴
반딧불이의 모습으로 만월의 곁을 맴돌기로 함
긴긴 시간동안
만월은 청명을 기다리고
청명은 만월을 지키며
그렇게 13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됨
만월에게 나타난 새로운 사랑을 지켜보고
만월이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구해주며
(청명이 여진구 몸에 빙의해서 삼도천에서 빠져나온 상황)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청명
마고신은 이를 딱하게 여겨 만월과 청명이 마주할 수 있도록 해줌
"너는 한번도 그 자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더구나.
네가 부르면..모습을 보일게다"
1300년만에 모든 오해를 푼채 서로를 마주한 만월과 청명
그렇게 이 두사람은
1300년동안 이어져왔던 서로에 대한 죄책감, 오해, 원망, 분노, 사랑을 풀어내고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되었음
"이 혼은 저승까지 갈 힘이 없다.
네가 그를 보내줘라
그것이 네가 이 곳에서 치룰, 마지막 죗값이다"
.
.
.
함께 삼도천을 건너는 두 사람
"이 곳에서의 기억을 다 털고,
가장 먼 기억을 따라 다리를 건널 수도 있는 거다"
함께 가자며 만월에게 손을 내미는 청명
삼도천을 걸으면 걸을 수록 가장 최근의 기억들부터 서서히 사라지게 됨
청명은 만월과 행복했던 그 시절의 기억만을 가진 상태로 손을 내밀었을 거임
하지만 찬성에 대한 기억을 지우지 못한 만월은
청명 대신 찬성을 선택하며 되돌아가게 됨
1300년동안 한 사람만을 기다린 여자와, 그 여자의 곁을 지킨 한 남자의 이야기
-end
(과몰입 방지짤)
큰 비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처돌이들이 많았는지 이해되는 서사였음.배우들 케미도 좋았고ㅇㅇ
문제시 저 둘 사극 존버함
+참고로 델루나 표절논란있는 작품임
쟤네 분량도 적은편이니까 굳이 정쥉하지말고 볼 거면 유튜브로 만월청명 컷 찾아보는거 추천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이것도
ㅠ 진짜 개울면서봄
이거 미쳤어 진짜 ㅜㅜㅅㅂ ㅠㅜㅅㅂㅅㅈ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어우 진짜 개슬퍼 눈물ㄷ나ㅠㅠㅠㅠ
하 진심 델루나에서 이도현 개잘생기게나옴ㅋㅋ ㅋ ㅋ ㅋ ㅋ손잡고 만월 이름 쓰는 씬 보고 강경 만월청명파가 되어버려서 결국 델루나 마지막까지못봄••
헐 뭐야...나 진구가 환생인 줄 알았는데
뭐야 나 아거 안봤는데 글보고 눈물나 ..
진구빠져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