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LHajYpQpNeE
대구 동성로 ㅇㅇ
검은 게 다 유독가스임.
유독가스때문에 시야 확보가 안되고 진입이 어려웠지만
계속해서 들락날락하며 진입시도 하고 있었음
"저희도 처음에 역사에 들어갔을 때 유독가스때문에 어두워가지고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탈출을 시도했던 시민들 또한 시야 확보가 안되어 시신이 있는 줄 모르고
혼비백산 이동하다가 시신위에 넘어지고 그 위에 또 넘어지고
이렇게 돌아가신 분들의 시신이 계단에 가득했다고함.
192명의 사망자를 낸 1080호 차량.
그러나 심신미약자가 불을 지른 최초의 전동차가 아님.
많이 봤지만 지금봐도 너무 참혹한 사진
지금 인터뷰하시는 소방관님이 대구 지하철 출동을하고
최초로 진입한 분이시고 위에분이심. 당시 사진.
유퀴즈 국과수편에서 국과수 원장이 남긴 말임.
그 마주 오던 열차가 위에 나온 1080호 전동차임.
이 ㅅㄲ가 방화를 저지른 (사회에 불만을 품고 다같이 죽자는 의미였던거 알지?)
이 전동차는 앞서말한 79호 전동차임.
이때는 지금처럼 철로된 의자가 아니라 알지? 푹신해보이는 의자였고
그 의자 역시 불에 강한 소재였지만, 승객들이 앉으면서 서서히
천의 효과가 닳아서 정작 불이 났을 때 치명적인 역할이 됐었음.
지금 전국의 전철 의자가 쇠로 된 의자로 바뀌게 된 결정적 이유임.
대구 지하철 참사.
왼쪽 화면이 전동차 앞쪽 상황, 오른쪽이 뒷쪽 상황.
용의자 바로 옆에 있던 승객이 옷으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용의자는 빠르게 사라져버림.
(이땐 아직 불이 밖으로 번지기 전이라 출구로 탈출함.)
불과 몇초 전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보였는데
불과 몇초 뒤 시야가 연기에 의해 가려져버림
이 모든게 79호 열차가 도착한지 30여초만에 발생한 일임.
최초로 불이 난 79호 열차는 안내방송으로 사람들이 다 대피한
빈 전동차상태였음(불은 여전히 붙어있는채로)
전동차를 운전해서 옮기자했지만 이미 79호로부터 불이 옮겨져
시도를 해도 움직이지 않았음. 그런데.
"전동차 출입문만 제때 열렸어도 많은 승객이 살아나올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본부에서 기관사에게 차를 죽이라고 함.
마스콘키만 꽂혀있었어도 보조전력 공급은 물론
출입문 또한 정상적으로 열림.
그런데 마스콘 키를 빼면
보조전력이 끊기고 그때문에 출입문이 강제로 닫힘
이 참사 이후로 전국 모든 시내버스, 전철에는 빨간색 작은 망치같은 것이
놓여지고 비상시 문을 여는 버튼이 생김.
하지만 이또한 말이 많음. 버튼이 고장나 안열리는 전동차도 있고
망치로 출입문 유리를 깨도 깨지지 않는 유리문도 있다고
현재도 말이 많음. 이것들만 믿고 100퍼센트 안심만 할 수는 없는 상황.
그렇게 정신질환 50대 남성에 의해 79호차에 최초 발화가 되어
본부에서 반대쪽으로 오던 80호 차량에 화재 사실은 알리지만 진입을
막지는 않았고
79호차량의 승객들은 기관사의 방송으로 대피하였으나
80호 차량은 본부의 판단미스, 기관사가 탈출하며 뽑은 마스콘 키 때문에
전동차 안에 갇혀있던 승객들은 강제로 탈출도 못하고
목숨들을 잃음.
(비상시 차량탈취를 막기 위해 기관사가 마스콘키를 빼는 게 매뉴얼이지만
당시 그냥 비상이 아닌 재난 상황이었고
이것때문에 갇혀죽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은 사실임.
당시 이미 엔진에 불이 붙어 누군가 탈취해서 운전을 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음. 기관사 욕하라고 쓰는 게 아니라 당시 상황 그대로 쓴거야.)
탈출을 한 시민들도 있었지만 유독가스때문에 지하3층에서
올라가다가 목숨을 잃기도 함.
물에서고 육지에서고 참사가 반복되는 와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시스템은 언제 뜯어 고쳐질런지.
꼭 희생자가 나와야만 개선이 될 수 있는지.
고쳐진 시스템마저도 예산 웅앵하며 100퍼센트 신뢰까지 가지는 않는
시스템인데 언제까지, 얼마나 더 죽어야 정신들을 차릴건지.
첫댓글 미친 거 아냐...? 아니 불이 났으면 중앙로역에 차가 안 들어가야지 뭘 조심을 하래;;;
우리는 안전에 너무 무감각해...... 제대로 교육하고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장비도 갖춰야 함...슬프다 진짜
아니 왜 마스콘키 뺀거야...?
엉엉 봤는데 왜 죽이라고 했는지...그렇게 얘기한 사령부도 이해가 안가서ㅜㅜㅜ
헐 그렇군 ㅜㅜㅜㅜㅜ 알려줘서 고마워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
ㄱㅆ 중간에 나와! 사령실 본부에서 차를 죽이라고했어 이거는 마스콘키 빼라는 뜻
ㄱㅆ 매뉴얼이야 비상시에 마스콘키 빼야차량탈취 문제가 안나는데 저때는 이미 엔진에 불이 붙어서 운전시도했는데 운전은 안되는 상황이었어
난 저때 초딩이었는데 선생님이 저 사건 설명해주면서 며칠전에 자기 딸도 죽었다고 덤덤히 말해줬는데.. 그때 너무 어려서 같은반 애들 다 무슨말인지 잘 몰라서 그얘기도 또롱또롱한 눈으로 들었던게 기억이 나..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슬펐을지..
헐... 얼마나 슬프셨을지......... 상상도 못하겠다
세상에...
왜 저 역을 그냥 지나쳐서 가지 않았지..?
ㄱㅆ 본부 사령실 명령만 믿은것같아 이렇게 될 줄 모르고 근데 그또한 안전불감증에서 나온거라 생각해. 79호 기관사는 자기재량으로 방송하고 대피시켰으니까
마음아프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들로 희생된 사람들이 너무 많네.. 방화범 저 새끼는 꼭 지옥에서 화형당했으면 좋겠다
계단에 시신이 가득했다는게 가슴 미어져...탈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데 아오진짜...
나는 불이 삽시간에 번져서 대처할 시간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종합사령실 대처 미흡이었네 아...
하.......
원래 비상시엔 누가 차량탈취못하게 마스터키 빼고 가는거라더라..나도 자세한건 모르지만ㅠ 본부 판단미스였지 기관사 개인잘못으로 돌리긴 어려워보였어ㅠㅠ 얼마전에 중앙로역 가서 추모공간 들렀는데.. 들어가는 순간부터 숨이 콱막히더라..어휴
ㄱㅆ 응 나도 80호 기관사 잘못으로 돌리고자 쓴 글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안하고 있는그대로 쓴 글이야. 일단 차량 탈취때문에 키를 빼야하지만 재난 상황이었으니 그거 때문에 탈출 못하고 잃은 목숨이 한둘이 아니니ㅠㅠ
@수트입은여자 헉 글쓴여시한테 한말은 아니야! 이거 방송하고 나서 기관사 싸패냐느니 그런 말도 종종 보이더라구ㅠㅠ 싸패는 범인이지.. 기관사도 평생 죄책감 안고살텐데 싶어서.. 개인의 판단이 아니었단걸 말하고싶었어
@고양이수호대 ㄱㅆ 알아알아ㅠㅠ
헐 저 것 때문에 쇠의자로 바뀌었구나...마스터 키는 왜 빼라고한거지?? 아 차량 탈취;;;
와 진짜 .. 미쳤다 ..
저거 영상으로 보다가 엄청 울었음.....진짜 마스터키만 두고 갔어도 사람들 더 살았을 거 같아서ㅠㅠㅠ
아니 저딴정신병자 때문에 애먼 사람들 하..진짜 너무 가슴아퍼
맴찢이다진짜ㅠㅠㅠ대구사람인데 초딩때기억이지만 너무 마음아파
삭제된 댓글 입니다.
@sum_mer 헐....
헐...
헐 근데 대구지하철 의자 여전히 다 천의자던데..ㅠㅠ
ㄱㅆ 조팔 변한거 조또 없구나 근데 내가 알기로는 그것도 불에 강한 소재라는데 저기도 불에 강한 소재였어. 사람들이 앉고 일어나고 하니까 그 효과가 닳아서오히려 불이 더 커진건데ㅠㅠ
이때 우리 외할아버지 돌아가셧는데.. 유가족들 그 불탄 지하철 역 안에 들어가게 해준적 잇거든? 들어갓는데 진짜 입구 들어가자마자 너무 쓰리고 1초도 못있겟더라...
ㅠㅠ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ㅜ
난 진짜 대피안시킨거랑 저키빼고 튄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안가 매뉴얼이라고해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거 아니야? 미친싸패놈들 1차가해자는 저 방화범이지만 일키운건 저 기관사와 그 위에 있다 생각
나정말궁금한게 방송보니까
대피하란방송을 안하고 계속 어떻게하냐니까 조심히진입하라>침착하라>차량을죽여라 라고 했는데
그어떤방송에도 안에 시민들을 대피하라는 말이없었어
차량탈취땜에 메뉴얼이라는데
그럼 시민을 탈출시키고 메뉴얼을지켯어야하는거아닌가 ..?일차 가해자는
존나당연히 개싸패고 기관사가 계속
어떻게해야하냐고 물어보는데
본부에서 왜대처를 그딴식으로밖에못했는지 진짜 개답답해 피해자들 문자보낸거보니 충분히 피할시간이있었는데
너무 가슴아파 ㅠㅠ
ㅠㅠㅠㅠ이때 정말 충격이었는데..잠시 잊고살았네... 유퀴즈에서 또 다뤄줘서 좋았어 ..다시봐도 너무너무 추ㅇ격이고 마음아픈 사건 ... ㅠㅠㅠ
용의자 씨발새끼... 지금 뒤졌다던데 더 고통스럽게 살다가 뒤졌어야하는건데
하.. 그럼 대구 지하철 당시 문자라고 떠돌던 그 문자들은 문이 안열려서 못 나가는 사람들이 보냈던건가..? 진짜 속이 꽉 막힌다...
ㄱㅆ 응. 아마 전철 내부 전체(출입문, 천장 벽 등) 타기 전. 그러니까 출입문이 열려있었다면 탈출 할 수도 있었던, 문자 보낼 때까지는 숨이 붙어있었던 희생자들이었지...
중앙로가 당시만 해도 대구에서 제일 큰 번화가라서 (대구역이랑 연결되어 있고 백화점들 모여있는) 백화점 가신 친구 어머니 소식 기다리면서 학교에서 친구랑 같이 울었던 기억난다ㅠㅠ 화재차량 기관사는 얼마나 큰 불이 났는지 더 잘 알 수 있어서 순간판단을 확신있게 하신 것 같고.. 진입 차량은 아무래도 좀 많이 당황했겠지.. 저런 사고는 처음있는 일이었으니까..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실 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열고 키뽑으면 그게 다시 닫힌대... 충격이였어너무..
저때 사촌언니 죽고.. 진짜 우리집 몇년동안 충격받아서 대중교통 아무것도 못탔었음.. 진짜 끔찍한 사고였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5년형 선고 받고 복역했대
나 저 때 추모한다고 내려갔었는데 벽이랑 바닥이 정말 새카맣더라...너무 무섭고 눈물났어...
너무 가슴아파서 이 영상 끝까지 못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