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잔뚠건
9년전 치매 진단을 받은 엄마.
의사는 치매치료를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본문안에 질병이 아니라 어쩌구 저쩌구는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아마 절약하면 어떻게든 괜찮지 않을까 - 같음
다니던 회사가 폐업해버림.....
아버지 없이 혼자서 치매모친을 부양하고 있는 미치오는 취업자리를 알아보다가
지인이 소개해준 회사에 면접을 보게되고 합격함
엄마가 집을 계속 나가서 그 직장을 다닐수 없게됨
휴직처리함
연금도 못받음
저금깨서 생활비.간병 하기 시작함.. 엄마의 상태는 점점더 심각해져가고...
집에 불지름?(물건 불태워서 불남)
간호요양제도의 도움을 받아보지만.. 주3일 1시간 가지고는 직장복귀 택도 없음
간호요양제도 본인부담금 5만 1천엔은 또다시 부담
사직하고 복지사무소를 찾았지만 52살의 나이면 더 일할수 있다
저금 다 쓰고 진짜 땡전한푼 없으면 오세요 라고함
아예 돈이 없게 된 모자는
콩나물도 먹지 못하고 강변의 풀을 뜯어먹음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구(伏見区) 카츠라 하천 부지에서 피고 카타기리 야스하루(무직)가
치매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반 ■■을 시도한 사건의 첫 공판이 19일 열렸다.
사건의 내용은 치매 어머니의 간병으로 생활고에 빠져 어머니와 동반■■을 시도했다는 것.
카타기리씨는 어머니를 살해 한 뒤 자신도 ■■을 시도했지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것.
카타기리씨는 부모님과 3명이서 생활하였지만, 95년에 아버지가 사망했다. 그 무렵부터 어머니에게 치매증상이 와서 혼자 간호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05년 4월경부터 밤낮으로 역전을 배회하는등으로 경찰에 보호되는 등 증상이 악화됐다.
카타기리씨는 휴직한 후 데이케어를 이용했지만 간병으로 인한 부담으로 9월에 은퇴.
생활보호신청은 실업수당 등을 이유로 인정되지 않았다.
간호와 병행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고 12월에 실업보험의 혜택은 중지되었다.
카드대출 빌리려해도 한도를 초과해 간병비나 아파트 대금을 지불할 수 없어 2006년 1월 31일 동반 ■■을 결심했다.
첫댓글 진짜 비참하다..
아이고.....아 눈물난다...치매 너무 힘든병이야.....어떤 맘이었을까
아....암담하다..... .. 남일이 아닌거 같다
너무 슬프다...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끔찍하다..
마음아파
ㅠㅠ
난 치매보험 들었어..
버리는 돈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혹시 모르니까..
내가 지금 안일하면 혹시나 하는 일이 생겼을 때 가족한테 내가 너무 큰 짐이 되어버리잖아
오래 사는게 행복인지 모르겠어...내가 치매 걸렸다고 생각하면
치매는 너무해진짜... 나는 치매 걸리면 진짜 너무 살기 싫을 것 같더라.. 내 소중한 사람들 못 알아보고 속상하게 하기 싫어
치매보험들어야해.. 생활비 평생나오는걸로.. 나는 우리가족 4명 다들어놨어..
아.. 진짜 뭐라 말로 표현못하겠어 치매는 너무 잔인한 병이야ㅠㅠ
그와중에 지인이 소개해준 회사에 면접보러가서도 죄송합니다
단골손님 취직기념 서비스 받을때도 죄송합니다 하는 일본 문화 진짜 존ㄴㄴㄴ나 이상하다 뭐가 저렇게 맨날 죄송할까
아휴...
치매는 본인도 주변도 너무 힘든거같아.. 치료제가 없는데 내가 치매라면 안락사할래.....
너무 마음 아프다ㅜㅜ
아 너무 마음아파...
치매 진짜 현실표현 잘했다.. 딱 저거야 .. 우리 엄마도 할머니 치매 시작하고 할머니가 계속 집나가서 이웃이랑 싸우고 경찰서도 매일 불려가서 다니던 직장 그만 두셨는데 ,, 저 만화의 경우랑은 다르지만 할머니 요양원보내기까지 몸이나 마음고생 진짜 심하게 했어 할머니 요양원보내고서도 물론 맘고생 더 심해지고 우울증도 옴 ... 가족 중에 치매 환자 있으면 안 힘든 사람 없어 슬퍼
맘 너무 아파 진짜 ㅠㅠ ......
슬프다..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없으니 요양원에서 치매환자 돌보는 사람들도 줄어들겠지...노인들은 넘쳐날텐데..아마 피해는 우리가 고스란히 받긴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