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틀린거 있음 알려주시요..! 야알못이라ㅠ
최근에 스토브리그 보게 됐는데
개ㅐㅐㅐ존잼이라 쓰게됨)
만년 꼴찌인 드림즈
임동규 임동규 시원하게 날려라
꼴찌 드림즈에겐
그래도 유일한 희망인 4번 타자 임동규가 있었으니..
홈런!
임동규가 유일한 희망인 이유....ㅁ7ㅁ8
............aㅏ
아....나 진짜..ㅋㅅㅂ
임동규 반응=내반응
결국 드림즈는 또 한번의 꼴찌로 시즌을 마감하고
재정비에 들어감
기존 단장이 사임한 후 새 단장이 오게 되는데
야알못인 그의 화려한 경력
씨름단 우승 > 해체
하키팀 우승 > 해체
핸드볼팀 우승 > 해체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봉 협상을 하거나 선수 영입·방출,
또는 구단끼리 선수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함
방어율이 높은 투수 장진우가 방출 유력 후보
(방어율이 낮을수록 좋음)
새단장 백승수를 찾아온 임동규
"방출 선수 명단이 아직 안나왔잖아요
선수단에 대해서는 그래도
제가 설명을 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방출 선수 명단이니까
그래도 주전급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장진우 선수는 어떻습니까?"
"아........진우형이요?
진우형 열심히 하죠
누구보다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구속도 떨어지고 피홈런도 많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투수진에서 군기반장 역할은 하죠"
"군기반장이면 악습같은 걸 대물림하고
뭐 그런 선배 아닙니까?"
"뭐 꼭 그런건 아니고...
애들이 조금 어려워하긴 하죠"
그렇게 임동규의 강의가 펼쳐지고
"어제 결정된 사항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가지는 사장님도 동의 하셨고
몇가지는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이 바뀔 여지는 없습니다만
여론 수정을 위해서 다른 의견이라면
서스럼없이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힘 없는 감독, 자기들끼리 파벌싸움하는 코치진들
모두 안고 가겠다고 함
"이건 아직 사장님 승낙이 안떨어졌는데요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시죠"
"임동규 선수를 트레이드 하겠습니다"
드림즈의 희망 임동규를
다른 구단 선수와 교환하겠다고 함
그시각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을 한 임동규
"임동규는...!
굳이 제가 이렇게까지 설명해야되나싶을 정도로
국가대표 외야수에다가 국가대표 6번 타자인데요"
시청하던 나까지도 이해가 안되는 이 트레이드를
"내보낼겁니다 반드시"
반드시 해내겠다는 백승수
소식을 들은 임동규는 양애취짓을 함
임동규를 2위 구단 바이킹스의 투수 김관식과
트레이드하겠다는 기사가 남
(김관식도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임동규만큼 스타선수가 아님)
결국 따지러 감
"단장님 설명을 좀 해주시죠
왜 임동규가 나가야 하는지"
"한시간 후에 전원 회의실로 모여주십시오"
그리하여 시작된 피피티 발표
조까튼 칠판 피피티에 당황
"새가슴 입니다"
천하의 임동규가 새가슴이요?
"임동규의 홈런이나 타율은 다들 익히 아실겁니다
가치가 높은 타자로 보이죠?"
"임동규 득점 타율은 3할 7리입니다
타율보다 낮아도 그게 어떻게 새가슴입니까?"
"그런데 결승타가 팀내 3위입니다
2위가 1할 7푼 3리의 장동수 선수입니다"
임동규의 결승타가 타율이 한참 떨어지는 선수보다 못 미침
두번째. 스탯 관리의 결정판
"임동규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흔히들 하는 말이 있죠?
더위에 약하다"
"그런데 프로야구 순위는 여름에 결정됩니다"
"더위가 약한 선수가 아니라
순위경쟁때 힘을 못내는 선수인겁니다"
"우리는 꼴찌로 결정된 다음에
홈런을 뻥뻥 때리는 임동규 선수가
왜그렇게 절실하게 필요한 겁니까?"
세번째. 변화하는 구장
"피홈런 1위팀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홈런을 가장 많이 맞고
가장 적게 쳤습니다"
"좁은 구장의 이점을 상대팀 선수들과
임동규만 누렸습니다"
홈경기일때만 홈런을 많이 쳤던 임동규
펜스를 늘리게 될 경우에
임동규의 홈런 27개 중 12개가 빠지게 됨
"임동규는 사실 거포가 아닌
중장거리형 타자 인겁니다"
홈런을 잘치는 선수가 아닌 장타 잘 때리는 선수였던 거임
펜스를 넓히게 되면 뚝 떨어지는 임동규의 순위
네번째. 인성
걸핏하면 후배집합시키는 과거 임동규
야구는 팀플레이다
이런 개새끼가
2년전 임동규와의 갈등으로 팀을 떠나게 된 투수 강두기
"10승 투수였는데 임동규 선수와 갈등이 있었고
임동규의 강권에 의해서 우리팀을 떠난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임동규 선수는 자기 구미에 맞는 선수단을
꾸려가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찾아왔던거군....
"현재 강두기 선수는 17-18승에
2점대 초반의 방어율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 투수
상대방의 에이스를 꺾는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됐습니다"
임동규 아니었음 지금 드림즈에 있었을 에이스 강두기
다섯번째. 세대교체
노장인 임동규
그리고 임동규와 대체 가능한 유망주들
"아무리 그래도 임동규는 프랜차이즈 스타잖아요
임동규 선수 팬이 제일 많은 건 둘째치고
유니폼 판매량 입장권 판매량 답 안나와요"
임동규는 드림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드림즈의 이미지였음 ㅠ
드림즈하면 임동규, 임동규하면 드림즈
"현재 임동규 존재감을 지울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우리팀 내에는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데려와야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잘 모르나 보신데
우리한테 없는 걸 어디서 어떻게 데려옵니까?"
"어... 저는 작년에 최고의 투수진을 가지고도
타격에 밀려서 세이버스에게 패한
바이킹스와 협상을..."
"그러니까 그 김관식은 안된다는 겁니다"
.........
"네,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신 겁니까?"
이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고
"계속하겠습니다 선발 투수가 절실한 우리팀은
상대방의 에이스에게 밀리지 않는
1선발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선수가
우리 팀에 임동규가 있으면
우리 팀에 돌아올 수가 없다고 한다면요?"
"동료들을 다독이면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우리팀에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 출신으로 우리 구단에 입단했던
골든 글러브 투수라면 어떻습니까?"
"강두기 결정 됐고
미안하다"
"드림즈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두기 외에도 최강의 투수들을 데리고 있던 바이킹스는
강력한 타자가 필요해 강두기를 임동규와 맞바꿈
"강두기 선수 유니폼 준비해주십쇼
아, 김관식 선수 유니폼도 준비해주십쇼"
방금 걸려온 전화는
트레이드를 수락한다는 바이킹스의 전화였던것...
그리하여 임동규가 가고 강두기가 오게 됨
"아직도 반대하시는 분 계십니까?"
아니요
첫댓글 아 이때 개재밌었는데 ㅠㅠㅋㅋㅋ 팬들 반응 댓글로 보여주는 것도 웃겼음 ㅋㅋㅋ 갓두기 ㅅㅅㅆㅆㅆㅆㅅ
와 나 중간까지 보다가 드라마?인거 알게됨
형 관식이도 잘해요
이거 진짜 갸존잼
아진짜야구 1도모르는데존내재밋게봄 ...겨울마다재탕함
강두기 나올때 소름 진짜 야덕 과몰입하게 만듬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진짜 소름ㅋㅋㅋㅋㅋㅋ
형관잘,,,
진짜 개재밌었다고 스토브리그
크으으으으ㅡ
이 드라마 ㄹㅇ 짜릿 통쾌해서 좋았어! 야구 1도 모르는 야알못인데 첫방 첫장면 야구중계라서 거부감 들었는데 초반 몇분만 넘기면 최고임
나 진짜 피티씬으로 입덕해서 불살랐다 ㅋㅋㅋㅋ 운영팀장님 강두기 선수 유니폼 준비해주십시오 하는데 소름 돋음 ㅋㅋㅋㅋ
선은 니가 넘었어!
관 형식이도 잘해요
이장면진짜개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2 해
진짜 존잼이었어... 드라마 잘만들었어
진짜 존잼 ㅠㅠ
존잼...
이때 진짜 뻐렁침....... 과몰입했어....
존잼이야 크으으
트레이드는 이렇게 했어야지....
나는 저 강두기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부분이 존나 감동이야 야구 안 보는데도 울컥한다고 ㅠㅠ
이거 진짜 짜릿했다ㅠㅠㅠㅠ
이때 존나 만세였어 아직도 난 야구는 투수싸움이라고 생각함..
존잼......
조까튼 칠판피피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브리그진짜개존잼 ㅠㅠ
입꼬리 들썩들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두기면 임동규는 보내야지~~
관 형식이도 잘해요~
아닠ㅋㅋㅋㄲㅋ 나 이거뻘하게터져서 계속웃고있넼ㅋㅋㅋㄲㅋㅋ
아씨 강두기를ㅋㅋㅋㅋㅋ 야구에 반만 진심이였는데 이거보거 눈 돌아감ㅋㅋㅋㅋㅋ큐ㅠㅠ
나도 최근에 보고 있는 중인데 진짜 존잼이야.. 작감이 천재 같아
햐.. 진짜.... 개존잼이었는데 ㅠ 이틀만에 다보고 ㅠ 으으 너무짧아서슬펐어 개존잼.... 너무존재ㅁ...
ㅁㅊ 존잼이다
와 요약 대박이다...여샤 글 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