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221B Baker Street
캡틴아메리카 3부작 마지막편 시빌워
마블 팬들끼리도 나뉘어서 겁나게 싸웠지만
머글 반응까지 보면 캡아 솔로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팀캡이 무지막지하게 욕을 먹은 그 영화ㅠ
이는 라이트/머글과 오타쿠를 구분하는 기준선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머글 : 아 영화 재밌네. 뭐 먹지??(끝)
마블 오타쿠 : 아니근데시발진짜 그게말이야,,,;(구구절절)
시빌워 감독인 루소형제는 영화를 만들면서
양쪽이 비등하길 원했고 개봉 전에 테스트를 함
관객 반응이 50:50이 나오자 됐다! 싶었다고ㅋㅋㅋ
신기한 건, 외국 반응은 이렇지 않았다는 거
팀아이언맨이 우세했던 한국이랑 다르게 거의 팽팽했고
오히려
1. 완다 자유 억압, 감금 문제
2. 스파이더맨 소년병 문제
(이건 팬들 해석이 아니라, 작가진 인터뷰에서 밝혀짐. 관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도록 의도적으로 설정한 부분이었다는데 국내에선 별로 언급 안됨)
3. 전쟁포로인 버키를 피해자로 보는 시선
등을 이유로 토니를 비판하고, 팀캡틴아메리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그러나 한국에선 아이언맨 인기가 워낙 많았고 솔로무비도 잘돼서 토니한테 이입한 사람들이 많았음. 반면 캡틴아메리카 시리즈를 본 사람은 적어서 캡아-버키의 서사를 모르고 그 관계성을 이해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음.
그리고 토니 부모님에 대한 얘기가 유교사상/효 정서가 강한 한국에서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세게 작용해서 이런 완전우세가 나타난 것 같기도 함ㅠ
사실 이 점은 한국과 외국이 중시하는 관점, 가치가 확연히 다른게 드러나는 부분이라 흥미롭기도...!
아이언맨vs캡틴아메리카 구도는 둘이 함께 등장한 첫 영화인 어벤져스1에서부터 유구하긴 했음. 워낙 반대인 캐릭터들이라 잘 맞는게 이상할 정도... 이전 영화들에서도 크고작게 사사건건 부딪혔었고 그게 터진게 시빌워. 영화서사 쭉 따라가다보면 양쪽 다 이해가는데ㅠ
둘은 화해도 했고, 시빌워에서 토니한테 넘어간 방패도 토니가 다시 리뉴얼해서 돌려줬고, 둘다 어벤져스에서 떠났으므로 추억아닌 추억이 됐지만
암튼 그 당시에 진심 오질나게 싸웠고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감정싸움나기 쌉가넝이라
지금까지도 팬들은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편^^..
그럼 뭐합니까...
모여서 싸울 때가 좋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덕후들...
문제 시 댄스댄스
**싸우라고 판 깐 글 아님ㅠ
5년전 영화니까 여기서까지 서로 비꼬거나 후려치지 말기!!!
**뭐 이런걸로 과몰입하느냐는 등의 팬들 깎아내리는 말
지양부탁ㅠ
아연맨❤ 닥토니ㅠㅠ
아이언맨 그닥 안좋아하고 오히려 전편 캡아 너무 멋있어서 호감이었는데 저거 보고 캡아 엄청 욕했음 캐붕인줄.. 지 친구만 가족이냐고 아이언맨 불쌍해ㅠㅠ 이럼서 봄ㅋㅋㅋㅋㅋ
팀캡...
난 팬이아니라 서사는 모르고 완다가 좋았어...
우리토니 ...
난아연맨
과몰입 오타쿠.. 그게 바로 저예요... 고 팀 아연맨ㅠ
둘 다 이해감ㅠㅠ 캡은 냉동됐다가 나와보니 세상은 너무도 변했고 사랑했던 페기는 할머니고 나만 혼자 동떨어지고 뒤처져있다 생각한 와중에 내 절친 버키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내 편일 것 같음... 너무 의지될 것 같아 하지만 토니도 넘 이해감ㅠㅠㅠ 나라도 눈깔 돌아감 심지어 2대1로 싸우는 씬 넘 잔인ㅠㅠ
디코로 같이보는데 나는 캡아 이해되는데 자꾸 캡아 욕해서 애들 마이크 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팀캡💙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