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dmitory.com/185362646
첫댓글 저사람 맨날 또라이 캐릭터로 나와서 진짜 또라인줄알았는데 정상이네
나도 매번 할머니 음식 먹을때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눈물나
엄마.... ㅠㅠㅠㅠ
그렁그렁......😭
ㅠㅠ
나는 벚꽃 보면서 느끼는데… 엄마랑 같이 봄을 맞이하는게 20번은 남았을려나…그 20번 중에서도 지금처럼 같이 꽃구경 할 수 있을만큼 엄마가 거동이 가능한건 몇번이나 될까..그래서 나는 벚꽃 안 봐도 그만인데 엄마가 좋아하니까 토 안 달고 따라다닌다…
ㅠㅠ슬푸다
ㅠㅠ 옛날에 일본방송에서 엄마돌아가시기전에 마지막으로 해놓은 고기찜? 그 맛을 잃고싶지않아서 얼려놨는데한 5년전거라서 그대로 먹는건 절대안되니까 거기서 딱 살릴수있는 효소? 그런거만 살려서 맛 복원한거그 방송 생각나 갑자기..
김치 니가 처해서 먹어 이 소리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그 느낌이 있어 엄마의 손길이 닿은 거 엄마의 손길이 스친 옷장 엄마의 냄새가 남은 베개 엄마의 온기가 남은 손 그런 거 한해한해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도 제발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라
이제 못먹어서 ㅠ ㅠ 그냥 만드는 방법이라도 물어볼걸
ㅜㅜ....나 울어......ㅜㅜ.......
맞아 나도 엄마가 해주는 제철 요리 먹을때 나중에 엄마 없으면 난 이거 못먹겠네 생각해ㅜㅠ...
진짜 이렇게생각못해봤네 ㅠㅠ 제철음식 맛있는거 같이 다 먹을거야..
아 우리엄마도 이런 비슷한말 많이해.. ㅠㅠ
ㅠㅠㅠㅠㅠ 나도 엄마가 얼마전에 여긴 내 인생에 마지막일거야 라고하는데 눈물나드라
아무리 바빠도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등등 소중한 가족이랑 봄에 꽃구경은 꼭 가 여시들아 ㅠㅠㅠㅠㅠㅠ 난 후회해 그냥 내년에 가야지 했던거
작년에 아빠랑 본 벚꽃이 마지막일지 몰랐지ㅎㅎ...아빠 보고싶다
늘 아쉬운 순간이다...ㅜ
ㅠ_ㅠ 나도ㅠ그래서 제철마다 그 시기의 음식을 가족이랑 도란도란 먹는 사람이 되고 싶어 제철음식 먹으러며뉴은근 돈 많이 나가거든 ㅠ 부자될거애ㅜㅠ
난 조부모님이랑 별로 애착관계 형성이 안되어서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사실 그렇게 슬프지 않았거든 일년에 두번뵈면 자주 뵙던거라... 근데 얼마전에 문득 외갓집 가면 항상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사라다 맛이 확 떠오르더라 우리 엄마 얘기가 되면 진짜 못버틸거 같애ㅜㅠㅠ
후ㅠㅠ
할머니 무말랭이 먹고싶다.. 돌아가시기전에 내가 좋아한다고 엄청 많이 만들어놓고 가셨는데.. 먹을때마다 아까웠어ㅠㅠ
할머니 엄마랑 맨날 놀면서 살고싶다
맞네..이런 생각은 못했다 정말. 나는 나가서 친구들이랑 때되면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면서도 엄마아빠 모시고 다닐생각은 왜 못했을까
울할머니가 음식을 되게잘하셨는데 지금 요양병원 가시고는 음식을 못하셔가지구.. 엄마랑 이모들이 그리워하시더라ㅠ...이제 다신 못먹는다고
너무 슬퍼서 짜증나ㅠㅠ 부모님이 늦게 낳으셔서 안그래도 이미 주변 친구들 부모님보다 10살 이상 많은데... 나이 들수록 늙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맘이 아파
눈물나..
가슴이ㅡ답답허다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눈물난다.. 엄마 호강시켜드리고싶은데 세상은 너무 힘들고 돈도 막 잘 못벌고..
나도 할머니가 해준 식혜 해줄때 마다 그 생각 들더라 내가 내 평생 우리 할머니가 해주는 식혜를 앞으로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자꾸 연세가 더 드시니까 식혜 맛이 매년 변해가거든 너무 달아진다던가 간을 이제 잘 못보시니까 그래도 나는 그게 너무 맛있어 할머니가 이제 식혜도 잘 못담근다고 그래도 내 강아지들이 좋아하니까 했다고 하면 할머니 식혜가 최고라고 한사발 드링킹 함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나두.. 엄마가 마지막으로 담아둔 매실짱아찌 버리지도 먹지도 못하고 .. 이사 갈때마다 그냥 항상 냉장고 맨 윗칸에 넣어둠...
나 이 글 보고 내일 엄마한테 잔치국수 만드는 거 배우기로 함.. 계속 기억하고 싶어...
ㅠㅠ 눈물난다...나도 어쩌다 한번씩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야
생각도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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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엄마 돌아가시고 혈육이랑 둘이 살 때 순두부찌개 첨으로 끓여봤는데 혈육이 이상하다고 엄마가 해주던 맛이라고 되게 잘 먹어서 기분 좋았어. 엄마 손맛이 좋아서 혈육 입맛 까다로운데 엄지척해줘가지고. ㅎㅎㅎ
맞아 나도 내가 만든 음식 동생이 먹을때 엄마맛이나네 해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었음 ㅠㅠ
저 사람 강신주인다
박찬일 셰프!!
비상..ㅠㅠ
나도 엄마 돌아가시고 반찬 한동안 못버렸어ㅠㅠ
첫댓글 저사람 맨날 또라이 캐릭터로 나와서 진짜 또라인줄알았는데 정상이네
나도 매번 할머니 음식 먹을때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눈물나
엄마.... ㅠㅠㅠㅠ
그렁그렁......😭
ㅠㅠ
나는 벚꽃 보면서 느끼는데… 엄마랑 같이 봄을 맞이하는게 20번은 남았을려나…그 20번 중에서도 지금처럼 같이 꽃구경 할 수 있을만큼 엄마가 거동이 가능한건 몇번이나 될까..그래서 나는 벚꽃 안 봐도 그만인데 엄마가 좋아하니까 토 안 달고 따라다닌다…
ㅠㅠ슬푸다
ㅠㅠ 옛날에 일본방송에서 엄마돌아가시기전에 마지막으로 해놓은 고기찜? 그 맛을 잃고싶지않아서 얼려놨는데
한 5년전거라서 그대로 먹는건 절대안되니까 거기서 딱 살릴수있는 효소? 그런거만 살려서 맛 복원한거
그 방송 생각나 갑자기..
김치 니가 처해서 먹어 이 소리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그 느낌이 있어 엄마의 손길이 닿은 거 엄마의 손길이 스친 옷장 엄마의 냄새가 남은 베개 엄마의 온기가 남은 손 그런 거 한해한해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도 제발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라
이제 못먹어서 ㅠ ㅠ 그냥 만드는 방법이라도 물어볼걸
ㅜㅜ....나 울어......ㅜㅜ.......
맞아 나도 엄마가 해주는 제철 요리 먹을때 나중에 엄마 없으면 난 이거 못먹겠네 생각해ㅜㅠ...
진짜 이렇게생각못해봤네 ㅠㅠ 제철음식 맛있는거 같이 다 먹을거야..
아 우리엄마도 이런 비슷한말 많이해.. ㅠㅠ
ㅠㅠㅠㅠㅠ 나도 엄마가 얼마전에 여긴 내 인생에 마지막일거야 라고하는데 눈물나드라
아무리 바빠도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등등 소중한 가족이랑 봄에 꽃구경은 꼭 가 여시들아 ㅠㅠㅠㅠㅠㅠ 난 후회해 그냥 내년에 가야지 했던거
작년에 아빠랑 본 벚꽃이 마지막일지 몰랐지ㅎㅎ...아빠 보고싶다
늘 아쉬운 순간이다...ㅜ
ㅠ_ㅠ 나도ㅠ그래서 제철마다 그 시기의 음식을 가족이랑 도란도란 먹는 사람이 되고 싶어 제철음식 먹으러며뉴은근 돈 많이 나가거든 ㅠ 부자될거애ㅜㅠ
난 조부모님이랑 별로 애착관계 형성이 안되어서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사실 그렇게 슬프지 않았거든 일년에 두번뵈면 자주 뵙던거라... 근데 얼마전에 문득 외갓집 가면 항상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사라다 맛이 확 떠오르더라 우리 엄마 얘기가 되면 진짜 못버틸거 같애ㅜㅠㅠ
후ㅠㅠ
할머니 무말랭이 먹고싶다.. 돌아가시기전에 내가 좋아한다고 엄청 많이 만들어놓고 가셨는데.. 먹을때마다 아까웠어ㅠㅠ
할머니 엄마랑 맨날 놀면서 살고싶다
맞네..이런 생각은 못했다 정말. 나는 나가서 친구들이랑 때되면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면서도 엄마아빠 모시고 다닐생각은 왜 못했을까
울할머니가 음식을 되게잘하셨는데 지금 요양병원 가시고는 음식을 못하셔가지구.. 엄마랑 이모들이 그리워하시더라ㅠ...이제 다신 못먹는다고
너무 슬퍼서 짜증나ㅠㅠ 부모님이 늦게 낳으셔서 안그래도 이미 주변 친구들 부모님보다 10살 이상 많은데... 나이 들수록 늙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맘이 아파
눈물나..
가슴이ㅡ답답허다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눈물난다.. 엄마 호강시켜드리고싶은데 세상은 너무 힘들고 돈도 막 잘 못벌고..
나도 할머니가 해준 식혜 해줄때 마다 그 생각 들더라 내가 내 평생 우리 할머니가 해주는 식혜를 앞으로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자꾸 연세가 더 드시니까 식혜 맛이 매년 변해가거든 너무 달아진다던가 간을 이제 잘 못보시니까 그래도 나는 그게 너무 맛있어 할머니가 이제 식혜도 잘 못담근다고 그래도 내 강아지들이 좋아하니까 했다고 하면 할머니 식혜가 최고라고 한사발 드링킹 함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나두.. 엄마가 마지막으로 담아둔 매실짱아찌 버리지도 먹지도 못하고 .. 이사 갈때마다 그냥 항상 냉장고 맨 윗칸에 넣어둠...
나 이 글 보고 내일 엄마한테 잔치국수 만드는 거 배우기로 함.. 계속 기억하고 싶어...
ㅠㅠ 눈물난다...나도 어쩌다 한번씩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야
생각도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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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엄마 돌아가시고 혈육이랑 둘이 살 때 순두부찌개 첨으로 끓여봤는데 혈육이 이상하다고 엄마가 해주던 맛이라고 되게 잘 먹어서 기분 좋았어. 엄마 손맛이 좋아서 혈육 입맛 까다로운데 엄지척해줘가지고. ㅎㅎㅎ
맞아 나도 내가 만든 음식 동생이 먹을때 엄마맛이나네 해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었음 ㅠㅠ
저 사람 강신주인다
박찬일 셰프!!
비상..ㅠㅠ
나도 엄마 돌아가시고 반찬 한동안 못버렸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