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노란스티커
열무와 알타리 75화 이 죽일 놈의 재활...(1) - http://m.webtoon.daum.net/link/app_viewer/107717
(((제목은 사실이 섞인 약간의 어그로를 끌었습니다ㅠㅠ)))
이 이야기는
다음웹툰 <열무와 알타리>에서 나온 일화야.
작가님은 장애, 비장애 쌍둥이를 키우고 계시고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아이는 열무,
비장애인 아이는 알타리야.
이 이야기는 열무에 관한 이야기야.
장애를 가진 열무는 여러가지 재활 치료들을 받아야해.
작가님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자는 생각으로
열무를 위해서
여러가지 치료 스케줄을 맞춰서 쫘놓으셨어.
ㅠㅠ열무를 위해서 꼼꼼한 스케줄 짜신 작가님
그렇게 열무는 2달정도 재활병동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돼.
(단기간 집중치료 같은것..)
그리고.....
작가님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돼ㅠㅠ
입원 중에는 다른 병원 치료를 가지 못하는 것...ㅠㅠ
ㅠㅠㅠ다닐수 있는 곳이 있더라도
보험 적용 안돼서 엄청 비싸다는것....
ㅠㅠㅠㅠㅠ
참고로 작가님은 열무 말고도 쌍둥이 알타리(비장애인)도 있기 때문에
열무를 위해 재활입원을 계속 할 수도 없는상황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다녔던 외래치료 문의를 넣었더니
다시 대기를 걸어야 된대
근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기를 넣어도 넣는게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아 그래도 연락은 가는구나!!
....는 2년전 대기자들에게...
앞에는 2년이었지만 여기는 대기 5년........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
열무를 위해서 한 선택인데
열무를 위해서도 본인과 다른 가족(남편, 알타리)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자책하는 작가님....
작가님 남편분은 그런 작가님에게 열무의 치료수업을 줄이는데 어떠냐고 제안을 해보지만....
치료를 다닐때마다 전문가들이
열무에게 더더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작가님도 엄마로서 더 좋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작가님은 열무의 치료에 하나라도 놓고싶지 않았던거야 ㅠㅠ.....
그리고
제목 그대로 작가님은 대기 5년만에 연락받았다고 합니다......
+ 댓글들
나도 이 웹툰을 보기 전까지는 작가님이 겪은 사례처럼 우리나라에 얼마나 소아 재활치료 센터 수가 적은지 몰랐어....
지금부터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마지막으로 다음 웹툰 <열무와 알타리> 뭉클한만큼 재미도 있으니까 많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첫댓글 헐...... 그럼 그 시간동안은 아예 재활을 못한단 말이야? 치료는 어떻게 하구..?
ㅠㅠ웹툰으로 보니까... 당일 노쇼 고객 있으면 맞춰서 가거나 조금 더 비싼 사설 치료 가거나 그러시더라ㅠㅠ
세상에 딱 그 자라는 시기에 치료받아야 좋을거 아녀 ㅠㅠ 참.. 우야노..
어우 안타깝고 비효율적이다 뭐야ㅜ
나도 시설에서 애기 재활 델꼬 다녀봤는데 와 장난 아니더라고... 대구로 다녔는데 2년인가 다닐 수 있고 그러고 나면 다시 재대기 해야되는데 언제 연락올 지는 기약 없다고...ㅠㅠㅠㅠ 울 시설 애기는 한 군데만 다니는데 다른 어머님들은 저 분처럼 일주일 스케줄 짜서 다니시더라구 진짜 존경스러웠어..
아 이런 현실이 너무 화난다..진짜로..
맞아.. 장복 실습 나가서 알게된건데 대기 기본 3년이야...
치료사로서도 공감된다 ㅠㅠ 소아가 수가가 낮고... 그렇다고 처우가 좋은것도 아니니까 병원에서 좀 잘한다는 선생님들은 다 나가서 센터 차리시더라... 나라에서 지원좀 더 많이해주고 센터다녀도 치료비 지원 받을수 있는 정책 많아졌으면 ㅠㅠ
와 저 사이에 다 자라겠는데ㅠㅠ
헐 5년... 애들 발달시기가 있는데... 진짜 어렵다...ㅠ
나도 2년만에 연락받음ㅋㅋㅋ ㅠㅠ 바우처되는 사설 찾는게 그나마 빠르고 실비되는 병원은 기본 대기 2~3년... 그것도 받는 코드에 따라서 실비 처리 안될수도 있다는거.. 1회당 치료비용 5~10만 사이ㅎㅎㅎㅎ 1주일에 1번만 받아도 월 20넘음
정부가 지원을 해줘야지 ㅜㅜ... 애들 관련된 건 좀 잘 지원해줬으먄 좋겠다
와 미친거아녀.. 한두달 기다리는것도 길다고 생각했는데..
맞아...나 복지관 다니는데 대기 너무 길어서 2013년쯤 대기 걸어놓은 이용자들 이제야 연락 가고 그래
수요는 많은데 치료 한 번 받으면 1년~2년은 받고 치료사는 한정적이고 기존이용자들 종결이 도ㅐ야 대기순서대로 연락가니까...언제쯤 연락오냐고 묻는 보호자들께 매번 민망함ㅠㅜ
나도 병원 발달센터에서 일하는데 모든 센터가 다 저렇게 오래 걸리는건 아냐..! 사실 병원 재활센터 요즘 많이 생기는데 치료사 처우가 워낙 안좋으니까 치료사들이 금방금방 바뀌고 금방 빠지고..그러다보니 사업 확장이 안되고 치료 받는 애들만 받게되고..그런 경우가 많지...우린 원장님이 그래도 처우를 잘 해주는 편이라 1년 사이에 치료실 3~4개 확장 했는데 이런 경우 아니면 오래걸림 나 전에 일하던 복지관도 2년씩 대기한 분들한테 치료 시작 전화 돌렸어
어릴때부터 치료해야 효과가 좋은데 5년씩 기다려야한다니.. 치료시기 다 놓치는거잖아ㅜ.. 그리고 사설 센터 40분에 5~6만원 하더라 주변에 센터 다니는거 보니까 한달에 백만원은 걍 우습게 깨진대
치료시기가 다 있을텐데 저렇게 대기가 길면 어떡해.. ㅠㅠ
나는 사설 치료센터에서 일하고 있고 이래서 사설치료실에서 비용부담 적게 바우처가 많아져야하는데… 그것도 요즘 줄어 들고 있어...
나 복지관 근무했는데 나 혼자서 모든애들 다 치료해야해서 대기 기본 5년이상이였어. 하루에 내가 할 수 있는 치료는 최대한 빼도 9타임인데 보통 주2회로 치료해주니까..그리고 거의 모든 부모님들이 오후타임만 원하셔서 나도 답답했어...ㅠㅠ
나도첫째 언어치료받는데 애초에 대학병원은 포기하고 그냥 사설센터 다님... 복지관은 그래도 연락이왔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했어ㅜㅠ
복지관대기 5년만에 연락옴
근데 내동생 나이땜에 1년있다가 퇴소해야해서 거절함
주간보호센터에 연락해봤는데
똥오줌 못가린다고
아무도 안받아줌
겨우 한군데 받아줘서 다니긴한데
갑질개쩔고 ... 얘기하자면 고소당할거같아 얘기못하겠다
아무튼 장애아이가진 부모는 항상 을임
진짜 답답하다 ㅠ
5년이면... 이미 한창 해야 할 시기는 지난건데.... 안타깝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