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처서매직제발
안가영(남규리) 인물 소개 중
2015년 드라마 자문을 맡은 정신과 주 모씨와 갑작스럽게 결혼한 후 1년 만에 또 갑작스럽게 이혼했다. 결혼 발표 당시 매니저조차도 결혼소식을 미처 몰랐던 탓에 전화를 건 기자들에게 누구랑 결혼하냐고 되물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결혼식만’ 한 것이라는 지인의 발언이 카더라 통신을 타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이후, 이름값과 영향력에 비해 광고를 찍는 일이 다소 뜸해졌다. 이는 결혼과 이혼에 의한 영향이라기 보다는 아직은 남아있는 동영상에 관한 루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에 대한 실체는 전혀 확인된 바가 없으며, 전 매니저이자 연인이었던 조 모씨가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렸다는것이 정설이다.
가영이 전남편 주영도(김동욱)와 현재 썸을 타고 있는 다정(서현진)은 어찌저찌하다 가영(남규리)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음
https://youtu.be/JUV94aVZMJ8
가영 - 근데 궁금한게 없는 편이에요?
묻고 싶은거 없어요?
다정 - 언제까지 여기 있을거예요?
가영 - 내가 비밀얘기 해주면 빚 얼마나 까줄거예요?
다정 - 비밀이면 굳이 이야기를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가영 - 나 주영도한테 가면 맨날 구박만 받아요.
수면제는 얼마나 먹어, 상담 잘 받고 있어?
가영 - 그러고 나면 주영도가 나한테 하는 말은
딱 네 갠데
가영 - 그럼 됐네, 나 바빠, 빨리 가, 이제 오지마
가영 - 그런데도 난 꾸역꾸역 가요.
왜냐면.. 내가 괜찮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그건 또 왜냐면
가영 - 내가 안괜찮았을 때 주영도는 그거 알고
나 살려줬거든요
가영 - 드라마 쫑파티에 불렀는데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갔어요
영도 기다리는 가영이
예뻐서 한 컷
가영 - 좋은 날씨군, 무덥지도 않고.
이런 날씨에 목매달면 좋지
가영 - 반의 아저씨라고 학교 다닐 때 했던 연극
거기 대사예요
영도 - 아….
가영 - 갑자기 생각나서, 비도 오고..
가영 - 난 다시 태어나면 배우는 안하려구요
영도 - 왜 그런 생각을 해요?
가영 - 어짜피 매일이 연극인데 카메라 앞에서
뭘 더 하는게 웃겨서
진동벨이 울리고
가영 - 내 커피도 받아올거죠?
영도 - 그럼요
가영 - 고마워요, 이것저것 다
영도 - 잠시만요
영도가 가고 혼자 남은 가영
잠시 뒤 영도가 돌아왔는데 가영이 없음
가영이 앉았던 의자에 올려진 핸드폰
매니저 - 아 누나 오늘 왜그러지?
매니저 - 아니 벤에다가 지갑, 시계,
아파트 카드 키까지 다 놓고 가셨더라구요.
이거 없으면 집에도 못들어 갈텐데
가영을 찾아 나가는 영도
그때 생각나는 가영의 말
‘이런 날씨에 목매달면 좋지’
‘고마워요. 이것저것 다’
카페 앞에 세워져있는 가영의 차를 발견하고
영도 - 내려봐요
가영 - 헬로우..지금 뭐하는 거예요?
영도 - 내리라구요
가영 - 그냥 거기서 얘기하면 안돼요?
영도 - 안돼요, 빨리 내려요
가영을 차에서 끌어내림
가영 - 왜 이래요? 뭐예요? 왜 내 차에 타지?
영도는 가영이 차에서 약통을 발견함
영도 - 이거 뭡니까?
가영 - 다 처방받은 거예요
영도 - 모은거 잖아요. 졸피뎀을 이렇게 처방해주는
의사가 어딨어요!
가영 - 줘요. 그쪽이랑 상관없는 일이예요
영도 - 왜 상관없어요. 살려달라고 온 거 잖아요
가영 - 누가 그래요 내가 그래서 왔다고?
영도가 약을 바닥에 쏟음
가영 - 뭐하는거야.. 미쳤어요?
가영 - 이걸 쏟으면 어떡해요!!!!
영도 - 왜 죽어요, 죽지 마요. 살 수 있어요
가영 - 이거 놔요
영도 - 나을 수 있어요. 안 믿기겠지만
괜찮아질 수 있어요
가영 - 놔요, 좀...!!
가영 - 내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잖아..
내일도 이럴건데... 뭘해도 이럴건데..
가영 - 왜 나한테 계속 그걸 하라고 해, 왜!
가영 - 제발 나 좀 죽게 놔둬요.
나 좀 죽게.. 나 좀 제발…….
한참을 울던 가영
가영 - .......나 좀 살려줘요…. 나 좀 나 좀 살려줘…
가영 - 좀 어떻게…. 나 좀 살려줘요…
영도 - 살 수 있어요
영도 - 내가 도와줄게요
가영 - 나는 살고 싶어서,
주영도는 살리고 싶어서 결혼했구
가영 - 남들은 결혼에 실패해서 이혼하는데
우린 결혼에 성공해서 이혼했어요
가영 - 내가 꽤 괜찮아졌거든요. 딱 일년 만에
가영 - 그러니 나한테 얼마나 고마울까?
가영 - 헬로우? 내가 정말 열심히 치료받고 살아나서 주영도 곱게 싱글로 돌려놨잖아요?
가영 - 유어 웰컴.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요.
예를 들면 그럼 주영도는 나를 좋아했냐?
나는 주영도를 좋아했냐? 뭐 그런거?
가영 - 대답하자면 나는 주영도가 좋아졌는데
주영도가 그건 좋아진게 아니라 의존성 어쩌구
신드롬 어쩌구 착각이라고 손도 못대게 했어요
가영 - 더 궁금한거? 재산분할? 위자료?
뭐, 다 물어봐요
다정 - 지금은.. 좀 괜찮아요?
다정 - 아팠던거….
다정 - 진짜 힘들었겠다….
이젠 좀 덜 힘들었으면 좋겠고….
얼마나 힘들었냐는 말
이제는 그렇게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
떨고 있던 그 날의 당신을 안아주진 못했지만
그 시간을 이겨낸 지금의 당신을 안아주고 싶다는
아마도 가장 따뜻한 위로
http://naver.me/GlVE9lzB
http://naver.me/GKoB1RIu
스릴러 20에 로맨스 80을 끼얹은
킬링+힐링 드라마 티비엔<너는나의봄> 많관부💗
티빙,넷플 O
첫댓글 서현진 대사가 진짜 위로가되더라. .., 저런 대사가 나올줄몰랐음...ㅠ 진짜 힐링드라마
뭐야.. 눈물나
뭐야ㅠㅠ가영이 눈물 떨어지는거 ㅠㅠㅠㅠ
세상에 미친..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봐야겠다
남규리 진짜 마음아프게 운다..하 이거 볼까..
ㅠ 나 이 씬이 젤 좋아ㅠㅠ마음이 너무 아파..
오.....
이거 코미디 요소도 꽤 있어서 한 회당 꼭 한번 울고 웃어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난 가영이가 너무 짠하더라ㅠㅜㅜㅜㅜ
웃길땐 허벅지때리면서 보고있고 슬플땐 눈물흘리다가 나도모르게 소리도 터져나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