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604014
#공무원 김모씨(31)는 어린 딸에게 역사가 깃든 장소를 보여주고 싶어 최근 가족 경주 여행을 계획했다. 가족과 함께 묵을 숙소를 찾아보던 김씨는 일본식 여관인 '료칸'을 발견했다. 역사 깊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주에서 일본 전통옷까지 챙겨 입고 여행을 즐긴다는 사실에 위화감을 느꼈다.
한식 오마카세, 경주 료칸 등 국내에서 '일본식 문화'를 내세워 영업하는 업장들이 늘고 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이른바 'NO 재팬' 운동이 시들해짐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보복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마카세란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가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초밥 식당에서 '주방장 추천 메뉴'란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는 한우 오마카세, 흑돼지 오마카세, 파스타 오마카세, 와인 오마카세 등 국내 여러 식당들에서 '오마카세'란 명칭과 방식을 내세워 영업 중이다.
한국서 즐기는 일본 료칸 여행?…유카타 입고 다다미방에 눕는 손님들
'료칸'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로 아침, 저녁으로 전통 일본식요리가 제공된다. 공동 욕실에 온천물을 받은 욕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목욕을 할 수 있으며, 목욕 전후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일본 전통 의상 유카타를 제공한다. 객실 방바닥에는 돗자리를 붙인 다다미가 깔려있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B호텔 뿐 아니라 국내에서 '료칸'을 본뜬 숙소들은 이 같은 일본식 문화를 그대로 재현해 운영 중이다. SNS상에는 국내 료칸을 방문했다는 이용객들이 유카타 의상을 갖춰입고 한국에서 일본의 정취를 즐겼다는 후기들이 줄잇는다.
커피 대신 '코-히'…"일본 교토 여행 온 기분"
인천 중구의 C카페는 일본 교토 분위기를 재현한 카페로 '작은 일본'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인천 지역에 같은 이름의 카페 두곳을 더 열어 운영 중이다.
이곳 카페 이름은 물론 판매하는 일부 음식과 상품명이 일본어로 안내돼 있다. 카페 안에는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방도 있다. 간판과 메뉴판 등에는 커피 등 일부 단어들이 한국어 없이 일본어(コ?ヒ?)와 영어(coffee)로만 표기돼있기도 하다.
손님들은 온라인 방문 후기를 통해 "일본에 온 기분" "교토에 있는 작은 카페 같다" "여행하는 느낌이다"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식 문화 침투 지나치다는 지적도…"명칭이라도 우리말로 대체해야"
다만 일각에서는 명칭이라도 우리말로 대체해 사용하자는 움직임도 나왔다. 실제로 일부 맛집 인플루언서들은 오마카세를 '맡김차림'이란 말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국어국립원 관계자는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 입장에서는 오마카세, 료칸 등의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가게 이름이나 음식명 등은 모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우리말로 대체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진짜 극혐
별시발
미친…
그냥 일본가서 살어ㅜㅠ한국에서 그러지말고
흠..... 한옥으로 했어도 충분히... 경주인데.. 진짜 토착왜구들 개 많네
왜저래 음침하게
한식 오마카세요,?
일본 못가서 환장했나
맡김차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