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모가디슈 깻잎감성
(인형은 그냥 상징적인 의미임 꼭 단순히 아프간 난민 이야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장난감이든 인형이든 공이든 책이든 뭐든 아이가 손에 들어야할것의 의미로 쓴거임)
모가디슈 내용 스포 있음 (사진 스포는 조금?)
영화 초반에 쓰레기 더미에 사는 빈민 아이들이 나옴
그 와중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놀고 공부도 하고 장난도 침
그럼에도 그 아이들이 보는건 총과 폭력과 싸움
결국 애들에게 총을 주어지자 바로 애들은 총을 쏴대는 소년병이 됨
아이러니하게 그 아이들이 그렇게 총을 마구자비로 쏘면서 여러 사람을 죽이고 때렸음에도
아직도 아이라서 북한 아이들과 아이의 감성으로 통했다는게...결국 살인기계이면서 아이라는걸 동시에 보여줬으니
출처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3392349?svc=cafeapi
나한텐 최고의 명장면이고 국가 인종을 넘어서 모두에게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장면임
실제로 소말리아 등 각종 내전과 분쟁에서 가장 골치아프고 답이 없는 문제가 소년병이거든
피해자이자 가해자고 아이이지만 살인자고 사람이지만 도구고
“왜 소년병이 총을 드는가?”…전세계 90개국, 50만명 강제 동원 - 중앙일보 (joongang.co.kr)
그는 LRA의 소년병에서 최고위 사령관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우간다와 주변국에서 민간인 10만 명을 학살하고 6만 명의 어린이들을 납치한 반인도적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살인과 강간, 고문 등 70개의 전쟁 범죄와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재판에서는 LRA의 잔인한 범죄 행각 못지않게 옹그웬의 ‘기구한’ 사연도 쟁점이 됐다. 옹그웬은 자신도 어린 시절 반군에 납치돼 소년병으로 길러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재판에서 전쟁범죄의 가해자가 아니고, 오히려 자신도 결국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수십만에 달하는 세뇌 강제동원 고문 납치를 통해 길러진 소년병들이 그대로 자라나 새로운 소년병을 또 만들고 있음
아예 본인의 고향 가까운 이웃사촌들을 직접 죽이게 만들어 돌아갈 곳을 없앤다거나
각종 고문 성적 착취 강제 노역과 자살테러 등으로 편리한 도구처럼 쓰고 있어
거기에 소녀병 납치 문제도 심각해 소녀병은 성폭행 강제결혼등에 노출되거든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아이들 뇌에 폭력과 혐오 살인 고문만 잔뜩 집어넣는거지
게다가 현대전으로 올수록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더 커졌고 무기의 개량화로 아이들도 쏘는 각종 총들도 나오고..
모든 인류가 가져야할 보편타당한것중 아이는 가장 최우선순위임을
그리고 아이들은 악도, 선도 가장 빨리 흡수할 수 있음을
똑같이 태어났을 뿐인데 총이 주어지면 총을 쏘고 공이 주어지면 공을 찬다는걸 알 수 있었어
개인적으로 이 장면보고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거든?
다들 아는 명장면이 인권이 말살되고 목숨이 꺼지기 직전의 순간까지도
어른인 아빠가 아이에게 현실을 가장 아름답게 포장한 순간을 선물한거
나중에 선물 포장을 까고 진실을 알게된 아이에겐 너무 아픈 기억이 되겠지만
동시에 한순간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아이에게는 좋은것 아름다운것 두렵지않은것을 보여줘야 한단걸 보여준 장면
그것의 대척점에 있는 장면이라고 해야하나 난 그게 생각나더라고
진짜 괜찮은 영화였는데 이 장면으로 가는 서사와 웃음소리 총소리 등은 정말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을거같아
많은 분쟁과 갈등 그 아래에서 혐오에 물드는 아이와 각종 소년병 범죄 등등 다 함축적으로 보여준
울나라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이번에 난민 구조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아이에게 가장 예쁘고 귀엽고 평화로운 장난감을 주더라
평소 소년병 문제에 되게 관심 많은데 그 사진들 하나하나 보면서 모가디슈 저 장면이 자꾸 떠오르더라고
구출된 아이는 그래도 인형과 장난감을 손에 쥘 수 있는데 구출되지 못하면 몸에 총알과 수류탄을 두르게 될거같아서
모가디슈에서도 그래도 어른들 보호하에 탈출하는 아이와
여전히 거기에 남아 총을 쏘는 아이가 계속 대비되더라고..
첫댓글 모가디슈에서 저 장면보고 마음이 무거워졌었어 쟤들이 무슨죄가있지 이런생각 들고
애들한테는 그러지마 제발...
아이들은 스펀지 같더라 .. 개인적으로 이번에 들어온 아이들 .. 만약 한국에서 살게 된다면 부모들이랑 학교에서만이라도 분리되어서 정상적인 초등교육 받았으면 좋겠음
마자,,, 정말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어 체제나 종교에서 떨어져서,,,
탈레반, is도 어린 고아들 데려다가 지들 사상세뇌교육하면서 총 쥐어줘서 키워낸거잖아,,,애들한테 총을 주면 테러리스트되는거고 장난감주면 평범한 어린이가 되는거지,,ㅠ
모가디슈에서 제일 잔인한 장면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 총을 들고 있던 거… 애들이 무슨 죄야 진짜
아 맞아... 차 안에 있는 아이들이랑 총 든 아이들 교차로 보여주는 거ㅠㅠㅠ 기분 이상했어
모가디슈에서 애들이 무기다루는 장면이 제일 무섭고 속상했어ㅜ
아.. 정말 심란하다 우리모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고 원하는 나라, 인종, 가정, 성별을 선택한게 아닌데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살아가고 저 아이들은 단지 저기에서 태어나서 소년병이 되다니.. 피해자면서 가해자... 많은 생각이 든다
아 진짜 영화에서 저부분 보는데 기분 너무 이상했어..
아 눈물나네 갑자기ㅠㅠ애기들아 행복해야해 무사하게 자라나자
아 눈물나…
아 마음아프다 진짜 우리는 그래도 지금 이 나라에 태어나 어릴땐 장난감 연필 책 갖고 놀고 학교도 가고 지금은 핸드폰도 만지고 이러고 살지 ...어렸을때부터 총부터 만지면 그게 전부인 세상인거니까ㅜㅜ
속상해 진짜
영화 호텔 뭄바이에서도 10대 테러리스트 나오는데 중간에 자기 부모님한테 전화하면서 거기(테러단체)에서 돈 줬냐고 못 받았으면 꼭 받아야 한다고 아빠 아빠 하면서 우는데… 진짜 마음이 복잡해지더라…
맞아맞아..
이 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지옥에서 나온 아이들한테 조금만 친절해지면 안되는거야?
나도 이거 명장면이었어. 사실 한국인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면 부각하지 않아도 되는 장면이었는데, 감독의 의지가 보였음
나도 영화 보는데 이 장면이 젤 마음이 안 좋더라... 특히 북한 아이들이랑 대조해서 보여줄 때ㅠㅠ
애들은 죄가 없어…ㅠㅠ
안됐다 아이들이 안 행복해보여... 얘들아 웃고만 살자 행복해..ㅠㅜ
모가디슈 보면서 저 정면 진짜 끔찍하고 처참했음... 소년병들...
난 이런생각까진 못했는데 여시글 너무 좋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정말 필요한거같아
생각이 많아진다ㅜ모든 아이들이 아이답게 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포라 일부러 댓글창만 켰는데.. 이 영화 괜찮아?
나 바로 어제 보고 와서 이 글에 너무 공감하면서 내려왔는데! 남북 실제 역사를 떠나서도 괜찮은 영화였어
아이들한테만큼은 난 뭐라 못하겠더라 그곳보다 이곳에서 행복하길
애들이 무슨죄가 있어...
나도 이장면에서 참.... 여러생각이 들더라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
벌써 까먹을뻔 했는데 글보니 다시 생각난다 잘 정리해줘서 고마워
맞아…이부분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음,,,,,,
글 진짜 좋다 엄청 공감하면서 읽었어
잘 읽엇어ㅠㅠ마음아프다 어른들 전쟁에 죄없는 애들이 희생되는게
인생은 아름다워 진짜 저 장면 너무너무 좋아함....아직도 기억에 콱
나도 그 애들 대비되는 부분 너무 슬프더라.. 어린애들한테 어쩌다 저런 총이 쥐어져서 저런 고통을 계속하게 할까ㅠㅠ
애들이 총맞은 시늉할때 기분 진짜 이상했어 결국 소년병도 애들일뿐인데
진짜..애들 장면 기억에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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