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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침대 다들 아시긔. 왕족 귀족이 쓰는 거 같은 침대 한번쯤은 누워보고 싶잖아요...
마치 로판 영애들의 방에 있을 거 같은 캐노피 침대. 4주식 침대(four poster bed), 프레임 침대라고도 하긔
굉장히 화려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만 원래는 13세기쯤 중세시대 왕족과 귀족들이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하긔
이런 성에서 살던 왕족들은 시종들이랑 전부 한방에서 잤기 때문에 침대 주위에 커튼을 쳐서 잘 때 사생활 보호를 했고, 당시 성은 난방이 변변 찮아서 차가운 성의 외풍을 차단해주는 효과도 있었기 때문이긔
벌레들을 막는 효과도 있었다고 하고요. 하긴 방충망 같은게 없으니 실내에서도 온갖 벌레들이랑 같이 살았겠죠ㅋㅋㅋ
캐노피 침대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특히 화려해지기 시작해 부유함의 상징이자 퇴폐적인 이미지가 되기도 했긔
캐노피 침대가 놓이는 침실에 대해서도 알아보긔
중세 시대에 영주와 영주부인이 자던 침전(bed chamber)의 그림. 또는 로드 앤 레이디스 침실(Lords and Ladies Chamber) 라고도 했고요.
원래 침전은 성의 중심이 되는 1층 그레이트 홀과 연결된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보통이었긔. 그리고 그레이트 홀에서 하는 얘기를 영주가 엿들을 수 있는 엿보기 구멍도 있었다고 하긔ㅋㅋ
그레이트 홀은 이런 곳.
성의 중앙 1층에 있는데 중세부터 근대까지 왕궁이나 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손님을 맞이하는 데 사용되거나 왕족들이 손님과 함께 식사하는 데 사용됐긔. 필요할 땐 법정으로도 사용되는 다목적실이었다고 함
밤에는 손님이나 하인들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데 사용되기도 했고요. 보통 아주 큰 벽난로가 있고, 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이 있는 곳이긔
왕궁이나 큰 성에서는 일반적인 그레이트 홀 외에도 더 높은 급의 vip 손님을 위한 살레 오뜨(salle haute) 라는 홀도 따로 있었다고 하네요.
아까 말했듯이 영주 침실이 원래는 그레이트 홀 옆에 있었지만 나중에는 채광이 좋은 성의 위층으로 옮겨가는 추세가 나타났긔. 보통 그레이트 홀에서 떨어진 별도의 탑 같은 곳에 있었다고 함.
사생활 보장이나 번잡함이나 소음, 냄새 같은 걸 피하기 위해서고요
영주의 가족들의 방도 함께 있었는데 이런 곳을 쏠라(solar) 라고 했긔. 아마 높은 곳에 있어서 채광이 좋고 큰 창문들이 있어서 밝아서 그런것 같긔. 이곳에는 가족들이 사용하는 프라이빗한 가족실과 침실 들이 있었긔
그래서 캐노피 침대가 멋있는 로판 영애들의 침실은 이런 쏠라라고 할 수 있긔
이런 곳이 쏠라의 가족실
이제 본격적으로 멋있는 캐노피 침대들을 소개하긔
첫댓글 우와아 중세판타지 겜 보는거같다
베르사유에서 봤는데 엄청 높고 매트리스가 ㅈㄴ 작아; 성인이 새우잠자야하는 사이즈더라
어렸을때 레이스 케노피 엄마가 달아줬는데 불편해서 일주일만에 뗌… 엄청 걸리적거려
하렘 돼보자고
베르사유 갔다가 놀랬잖아....... 침대 프레임 높이가 내 키만하게 생겨서 ㅋㅋㅋㅋㅋㅋ
신기해 로판한편 보고 자야겠다
시종이랑 한방에 자면 쉑은 어케하는지?ㅠ
어릴때 엄빠랑 같이자던 침대가 캐노피침대엿는데
내가 진짜 장꾸라 크게 다칠뻔해서
아빠가 천 다 제거함ㅋㅋㅋㅋㅋㅋ
타잔놀이함 ㅎ
나도 어릴때 저런 캐노피 달린 침대 자보는게 소원이라규 말한 다음날 울 엄마가 모기장 쳐줌......ㅜㅜㅜㅜ아 그게 아니라고요오오ㅜㅜ
와 캐노피침대가 따수미텐트였다니
이야 높다 예쁘따
어후 저거 청소는 어떻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