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square/2151931959
입시 미술 하지 않았고, 미술 전공이 아닌 사람들은 미술용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당연한데....
친구들 앞에서 무묭이가 가끔 잘난척 하고 싶을때 뽐내면서 보여주면 '헐 그거 뭐야?' 하고 신기해하는 용품들이 몇 개 있었음 ㅋㅋ
비미술인들이 신기해했던 미술 용품들을 몇 개 가지고 옴ㅋㅋㅋ
전동지우개
그림 그릴 때 필수품은 당연히 연필과 지우개인데.. 소묘할 때 사용하는 지우개는 지우개똥이 너무 많이 나옴ㅠㅠ
그리고 작은 부분을 지울 때에는 칼로 뾰족하게 잘라서 사용해야 하고 쓰다보면 바스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함.
그럴때 사용하는 전동 지우개.
(움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naa6758&logNo=220610687821)
최고임. "꼭 사야돼!" 이건 아닌데 있으면 진짜 편함. (댓글에서 덬들도 말해줬지만 큰 면적 지울 때에는 사용 안하고 작은 면적 지울 때 사용함!)
미술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건축 전공하시는 분들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음.
Q. 그냥 필기도 지워지나?
A. 잘 지워짐! 무묭이한테 영업당해서 산 친구들도 있었음ㅋㅋ (미술전공X)
근데 가격때문에 일반 필기 지울때 사용하려고 사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을듯 (만이천원정도 함..)
전동 연필깎이
미술 안하는 분들도 많이 사용하는 전동 연필깎이.
하지만 모르는 친구들한테 보여줬을때 반응이 가장 컸었음ㅋㅋㅋㅋ 위에 홈이 있는데, 거기에 연필을 넣으면 자동으로 도로로록하고 깎아줌.
색연필 자주 쓰는 분들은 무척 편할듯.
(소묘할때 쓰는 4B는 연필깎이로 안 깎고 그냥 칼로 깎아서..소묘만 하면 별로 필요가 없음..)
무묭이같은 경우에는 색연필을 별로 안써서 괜히 샀나? 했는데 일반 연필깎을때 아주 좋았음ㅋㅋㅋㅋㅋ
미술 안하시더라도 연필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추천!
마스킹액
색칠할 때, '이 부분은 비워놓고 싶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바르는 액임.
예를 들어서
마스킹액(하늘색)으로 칠한 부분 = 물감이 안 칠해졌으면 하는 부분
-> 마스킹액 마른 다음에 그 위에 물감 칠함
-> 그 다음에 떼어냄
-> 그럼 이렇게 됨!
(출처: https://thornwolfart.tumblr.com/post/141700688878/art-product-review-molotow-art-masking-liquid)
마스킹액은 손으로 뜯어내는 사람도 있고 일반 지우개로 살살 미는 사람도 있는데..
마스킹액 지우는 전용 고무지우개를 사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음..
이 지우개도 꽤 비쌈.. 만원정도 함..
마스킹액 떼어낼 때 '오~' 하는 반응을 들으면 뿌듯함.. 근데 마스킹액 처리 제대로 안해서 물감 번져있으면 민망함..
찰필
찰필은 종이 연필같은건데, 소묘할때나 목탄화, 콩테화, 파스텔화 그릴 때 명암을 부드럽게 주고 싶으면! 그 때 사용함.
물론 손으로 문지를 수도 있지만 그럼 손도 더러워지고.. 손 더러워지면 그림 그리다 과자도 못 집어먹고.. 여러모로 불편함..
찰필로 문질러주면 비교적 깔끔하게 이렇게 풀어줄 수 있어서 좋음
끝은 이렇게 생겼음..
그리고 찰필을 쓰다보면 파스텔 묻고... 콩테 묻고.. 연필 묻어서 되게 지저분해지는데
그럴때는 찰필 전용 사포에다 문질러주면 됨.
찰필도 3000원정도, 사포도 3000원정도 함.
파스텔채
파스텔 갈아줄 때 쓰는 거름망? 채임ㅋㅋㅋㅋ
칼로 긁으면 너무 입자가 굵고 지저분하게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입자를 표현할 때에 사용함. 엄마가 부엌에서 사용하지 않게끔 조심해야..
이렇게 긁어서 사용..
부엌용품이랑 뭐가 다른가?하면 파스텔채가 좀 더 구멍이 촘촘한 것 같음.
종이 팔레트
종이 위에 물감을 짜서 쓰고 섞고 바로 버릴 수 있는 종이 팔레트..
일반 종이 위에 물감 짜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반 종이는 아니고 특수한 처리가 되어서 나와서 물감이 흡수가 안됨!
보통.. 수채화 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고 아크릴화(물감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일반 팔레트에서 쓰기에는 불편하기 때문) 할 때 많이 사용...
팬톤 포뮬러 가이드
이건 전공하는 사람들도 처음 봤을 때 신기해했을듯ㅋㅋㅋㅋㅋ 왜냐면 무묭이가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기 때문에..
컬러차트인데.. 디지털 작업 할 때랑 인쇄할 때랑 색감이 달라서 인쇄하고 나서 '어? 화면에선 이 색 아니었는데...?' 하는 일이 벌어짐! 그 때 참고할 수 있는 컬러칩임.
Coated는 코팅된 종이에서의 색깔
Uncoated는 코팅 안 된 종이에서의 색깔이고 이것 외에도 파스텔 색깔칩/ 메탈 색깔칩도 따로 팜!
일러스트레이터같은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바로 색상코드 입력할 수 있어서 있으면 좋은데..
가격이 되게 비쌈. 한 컬러칩 당 20만원 정도함. (무묭이는 없음..)
핫게에서 미술 재료비 한 달에 만원 든다 -> 보고 생각남ㅋㅋㅋㅋㅋ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은 '없으면 안된다!' 이런건 아닌데 있으면 편리한 것들임.. 미술 전공하는 덬들은 너무 익숙한 것들이겠지만..
제목보고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막상 읽어보니 별로 안 신기했다면 미안함......ㅠ
첫댓글 오 신기해! 생전 첨보는것들 투성이네
와 마스킹액 찰필 넘신기하다
저것도 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진 않아 전공마다 많이 쓰는 도구도 다 다름ㅋㅋ큰 화방 구경가면 재밌는거 많아 개인적으로 나는 전동지우개랑 연필깎이 안씀 전공자임ㅋㅋ아크릴 유화는 섞어쓰는 미디엄부터 종류 꽤 있음 종이파렛트는 진짜 많이 쓴듯ㅋㅋ
와개신기....돈진짜많이들겠다....
오 마스킹액이 젤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다써봄ㅋㅋㅋㅋㅋㅋ 추억...
와 넘 멋지다
와 마스킹액 너무 신기하다
와 싹다신기해 개신기!!!!!!!!!
우와 너무 신기해... 왠지 갖고 싶어진다
와개신기해
맨 아래껀 의류회사 일하면서 접해봤는데 다른건 난생 첨 본당 완전 신기해..!!
미술하는 여시들 저렇게 사면 얼마나써?? 오래 쓰나?
작업할때 주로 어떤 재료쓰는지에따라 달라유 종이팔레트는 빨리 닳아 1회용이라 생각하면됨
아 입시의 추억이 새록새록... 몇개빼고 다 써봤다 진짜ㅠㅋㅋㅋ 막 필수템!! 이런건 아니지만 있으면 삶의 질 올라가는.. 약간 에어프라이어같은 느낌의 물건들
유투버 골드손 구독하고 있는데 신기한거 짱많아서 재밌음...
짱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 미술 아예 알못이 보기엔 그냥 싹 다 신기함... 제목만 보고 ... 뭐 ... 내 수준에서 상상한 거라고는 멋진 붓이라던가 이런거 상상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정말 신기한 것들임 ㅋㅋㅋㅋ
문구점 알바하면서 화방 물품들 많이 봤는데 엄청 신기하고 많고 다양했어
문외한이라서 알바하면서 많이 배움ㅋㅋ
나는 떡지우개 ㅋㅋㅋㅋㅋ 입시없는 학교라 들어가면서 뎃셍 배웠는데 떡지우개 갖고오라그래서 넘신기했음 어렸을때 미술학원 다닐때는 지우개 날카롭게 잘라서 쓰고 그랬는데,,
우린 마스킹테이프썼는데 종이찢어지는거빡쳐서 걍 요령껏그림;; 그리고 학원이 물감바로바로짜서 그리는방식이라 수채화인데 종이파레트씀
멋있다
찰필 오랜만이다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취미미술만 해서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어 신기해
돈이.. 돈이.. 존나들어…
헐? 마스킹액 첨봐ㅋㅋㅋㅋ 픽서 이런 거 입시 시험볼 때 못 쓰게 해서... 간지도 못 쓰게 하고 전동지우개 못 쓰게 하는 학교도 있었다 추억이다
마스킹테이프 옷에 여러번 뗏다붙엿다해서 쓰거나 ㅋㅋㅋㅋ아님 포스트잇쓰면편해유
헐 신기하다 ㅎㅎㅎ
아 찰필 보자마자 소리 기억나서 온몸에 소름돋음 ㅋㅋㅋㅋ
다 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저것들 다 졸라 비싸 ㅋㅋ몇개 필요해서 담으면 삼십만원 훌쩍 넘고 ㅋㅋ
와 마스킹액 라떼는 마스킹테이프 붙야서 칼로ㅜ오려갖고 했는데 세상좋아졌다 콩테도 손으로 문질문질 다섯손가락다써서하고그랬는데 세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보면서 그런생각했는데!! 라떼랑 너무 다르네 ㅠㅠ
과자 못 집어먹으면 그건 곤란하지..
와 신기해...
존나 맥시멀하다
우와 졸라 싱기해
와 나도 입시미술했었는데 전동지우개랑 파스텔채 빼고는 다 초면이라 신기하다ㅋㅋㅋ
진짜 너무 신기해
마스킹액 첨봐 ㅋㅋㅋ 회화에 디자인에 입시그림만 근 10년을 그렸는뎈ㅋㅋㅋㅋ
우와 신기하다
우와 진짜 신기하다
최근 한달간 본 인터넷 게시글 중 가장 흥미돋이야 ㅋㅋㅋㅋ
다 알긴 아는데 입시땐 찰필빼고는 하나도 안썼던 것들이당ㅋㅋ 전동지우개 전동연필깎이는 셤장에서는 못쓰는 학교도 있었음!
와 ㄹㅇ 흥미돋 그 자체
헐 신기해........
으어 너무 오랫만 ㅋㅋㅋㅋㅋ
입시미술해서 거의 있는데 마스킹액 처음본다,,,,
우와 진짜 흥미돋
와 찰필 이미지만 봐도 소름돋음 ㅜ
종이파레트 쓰다가 너무 빨리 없어져서 남는 mdf나 캔버스에 랩 씌워서 쓰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