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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EP 10 :
왜 구애정 어장에 들어와서 힘들려고 해요?
애정♡필주에 환호하는 제작진들
[PD] 아니 근데 이 그림에 비해서
우리 강세리씨 기분이 좀 안좋네
[작가] 많이 피곤한가?
[강세리] 네! 새로운 커플의 탄생입니다!
구애정씨와 윤필주씨입니다
여러분,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축하해주세요
윤필주씨의 얼굴에 비로소 미소가 가득하네요
애정 보며 미소 짓는 필주
[구애정] 이거 화면 다 따려면,
몇 분 이렇게 잡고 있어야 될 거예요
[구애정] 되게 어색하죠 그쵸
맞잡은 두 손 바라보는 필주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구애정] 여기 지금 카메라도 사람들도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윤필주]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마음 먹었으니까.
[윤필주] 나는 진짜라고 말했잖아요
[윤필주] 내가 잡고있는 건,
나한테 와준 구애정씨 마음이에요.
[구애정] 미안해요,
나 때문에 이런 요란스러운 상황에 뛰어들게해서.
[윤필주] .....일단 뛰어들어서 잡았으니까,
쉽게 놓지 않을겁니다.
애정의 손 꼭 잡는 필주
미소 짓는 두 사람
미소 짓지만 마음 무거워보이는 애정
힘들어하는 독고
촬영이 끝난 후,
[PD] 오늘 다 좋았는데 애정씨 나타날 때
윤필주 리액션이 좀 이상했어
[작가] 윤필주씨 세리 너랑 무슨 얘기했지?
오디오 막아서 안들리던데 뭐라고 한 거야?
회상하는 세리
[강세리] 나, 윤필주씨 좋아하거든요.
[강세리] 저랑 얘기하고
윤필주씨 리액션이 어땠는데요?
[PD] 처음에는 되게 놀란 것 같더니?
구애정씨 다가오는 거 보면서 괜찮아지더라고
그랬구나
[구애정] 촬영 다 끝났는데....
손 쳐다보는 애정
[윤필주] 아
놓기는 커녕 깍지끼는 필주
애정이 쳐다보자,
[윤필주] 난 촬영이 아니라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계속 잡고있을래요
입꼬리 올라간 애정을 보며 웃음 짓는 필주
[윤필주] 가죠
애환은 상갓집(거짓말)에 있다며
필주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하고,
필주는 주변에 필라인이 많아 든든하다함
그런 거 누가 알려줬냐는 애정의 물음에
제니라고 답하는 필주
[윤필주] 구애정씨도 필라인에
얼른 합류하시는 게 좋을겁니다~
[구애정] 필라인에 합류하면,
뭐가 좋은데요?
음, 필라인의 장점은 안전하고,
편안하고, 흔들림이 없습니다.
[윤필주] 그리고 아주 튼튼해서
평생 끊어질 일은 없습니다
(ㅎㅎ)
한편, 제니와 같이 있는 형규
고모(애정) 어딨냐는 형규의 말에
아주 중요한 만남이 있어서 늦는다고
끼어들면 안된다고 대답하는 제니
그 말에 자석 만지작거리며 한숨 푹 내쉬는 형규
독고는 애정이네 집 앞에 와있음
(한숨) 뭐라그러지...?
무서워서 전화도 못해보겠네
어쩐지 이상했어 그 놈의 심박기 때문에 쯔
울상인 독고
그 순간, 띵똥 등장
개놀란 독고
[독고진] 띵똥!
귀신인 줄 알고 놀랬잖아~!
해맑게 웃는 형규
심장에 무리왔는지 미간 찌푸리는 독고
[구형규] 아저씨 아파요...?
[독고진] 어엉...나는 많이 아파 띵똥 큰일났어
그래서 집으로 데리고 온 형규
[독고진] 야 띵똥
니네 고모는 몇시 정도에 들어와?
[구형규] 12시, 11시?
[독고진] 왜이렇게 늦게 들어오는 거야(언짢)
말하자마자 애정이 들어옴
갑자기 자세 고쳐앉은 독고
!!!
나 독고진이야
애정 : ?!?!
[구애정] 당신 여기 왜 와있어요?!...?
눈치보는 독고
[구형규] 아저씨가 아파서
내가 집에 들어와서 좀 쉬라고했어
형규에게 아무나 집에 들어오라고 하면
어떡하냐하자
[독고진] 그래 아무나 독고진이
여기서 심장통증이 있었어
발작처럼 너무 아팠는데,
겨우 있는 띵똥이 초대해서 돌봐준 거야
[구애정] 심장? 아파요 또?
[독고진] 어엉 구애정 나 진짜로 많이 아퍼
고개 갸웃거리는 애정
형규가 준 차 마시는 독고에게
이제 다 마셨으면 가라는 애정
.......
[구형규] 더 있다 가도돼요 아저씨
[구애정] 구형규!
[구형규] 나는 맨날 아저씨 집에 놀러가는데
아저씨는 처음으로 우리 집 놀러온 거야!
가 라 고 하 지 마 고 모!
그 말 듣고 흡족해하는 독고
[구애정] 이 아저씨가 니 친구야?
[독고진] 니네 고모는 잘 모르나본데,
우리가 얼마나 친한지 얘기해 띵똥
내가 준 싸인 100장 뿌려서
니가 반에서 얼마나 인기가 높아졌는지 이야기하구.
멍석 깔아주는 독고
독고의 인기 덕에
오락부장 뽑혔다며 자랑하는 형규
결국 애정은 형규가 자기 전에 가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남
역시 우린 칭구칭구긔
[독고진] 뭐라고 해야되는 거야.....
[구형규] 아저씨!
아저씨는 왜 맨날 고모한테 혼나요?
[독고진] 내가 엄청 크게 잘못을 했거든...
[구형규] 그럼 잘못했다고 빌어요!
[독고진] 띵똥 남자 나이 7살엔 그 말이 쉽지만,
서른 일곱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그 말에 자기 아빠(=애환)은 서른여덟살인데
맨날 애정에게 싹싹 빈다함
[독고진] 야 띵똥 나 독고진이야아
특별한 남자야 알잖아 나 독고진
[구형규] 그럼 잘못했다고 안 할 거예요?
[독고진] .....하긴 해야지이....
어떻게든 해야 돼....
(고민 중)
(쓰윽)
[독고진] ?
[독고진] 뭐
오늘의 잘못한 일 손가락으로 짚는 형규
[독고진] 오늘의 잘못한 일....?
아니 그럼 나보고
지금 애들 일기장에 반성문을 쓰라는거야이띵똥 천잰데~
오 천재야~^^b
한편, 내일 형규와 소풍 갈 준비하는 애정
당근 썰다가,
진짜 아픈가...?
라며 내심 독고 걱정함
독고가 왔는데도 조용한 분위기에
힐끗 방 쳐다보는 애정
구...애정, 오늘의? 잘....못.
조용한 이유 당연함
형규 조언대로
오늘의 잘못한 일 끄적끄적 적고있음
맘에 안들어서 지움
그리고 다시 적는 독고
구애정, 내가....
.......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가
현타와서 일기장 툭 던지는 독고
그러곤 깊은 한숨 내쉼
그 순간, 문 열고 들어온 애정
다급하게 형규와 놀아주는 척하는 독고
이제 잘 준비 하자는 애정의 말에 독고 눈치보는 형규
가기 싫어서 고개 절레이는 독고
그런 독고를 본 형규 : (끄덕)
고모~ 나 소풍 갈 가방 아직 안쌌어
형규의 말에 시선 부딪히는 애정과 독고
[구형규] 저 잘했죠...!
[독고진] 나이스
여자저차 시간 번 두 사람
어느새 김밥 싸는 애정 앞에 와있는 독고
김밥 가져가려다가 실패함 ㅠ
[독고진] 먹는 거 갖고 치사하게...
나 아픈데 밥도 못먹었어
독고 째려보던 애정
꽁다리 2개 줌
[독고진] 멀쩡한 거 저렇게 쌓아두고 왜 꽁다리야
[구애정] 먹지마요 그럼ㅡㅡ
[독고진] 김밥은 역시 꽁다리지
탈룰라하는 독고
꽁다리 먹던 독고
....?
김밥에 오이 넣었어? 나 오이 싫어
오이 말고 우엉없어?
반찬 투정 중
그 말에 보란듯이 오이 3개 완.
[독고진] 오, 오이를 3개씩이나 넣으면
너무 비려어...~!
[구애정] 형규야아~
내일 입고갈 옷 챙겼어~?
독고 개무시하는 애정
그리고
짜잔하고 스파이더맨 옷 입고 나온 형규
[독고진] 그게 뭐야 띵똥!!!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거미줄만 달면 다 스파이더맨이야?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 같앸ㅋㅎㅋㅎㅋㅎ
존나 놀리는 독고한테 버럭하는 애정
급시무룩해진 형규
안 입고간다며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정신차리고 형규 붙잡는 독고
[독고진] 패션은 자신감이야!
어깨 펴고! 거미줄 중심 포인트 살게
배에 힘 꽉 주고!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처럼 보일지,
거미줄을 단 스파이더맨으로 보일지는
네가 얼마나 당당하냐에 달려있어
독고의 맞말 대잔치에 고개 끄덕이는 애정
회복력 빠른 형규
개좋아하는 독고
[독고진] 반가워 난 아이언맨이야
우리 슈퍼히어로끼리 앉아서 김밥이나 먹자고
웃음 짓는 애정
[구형규] 아저씨는 어렸을 때
아이언맨 좋아했었어요?
[독고진] 어 난 어릴 때 아이언맨이 되고 싶었어
독고 쳐다보는 애정
[독고진] 아이언맨 여기 달린 게
인공심장인 줄 알았거든
나도 그거 달고
지구최강의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었어
[구애정] ......
애정과 눈빛 마주침
[독고진] 불쌍해보이려고 한 말 아니야 진짜야
[구애정] 아잇 누가 뭐래요오?!
[구애정] 스파이더맨 하고 아이언맨하고
김밥이나 좀 드세요
[독고진] 오이를 세 개씩이나 넣은
김밥을 어떻게 먹어
말하자마자 한 입에 넣는 독고
미소 짓는 애정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보고 웃음 터뜨림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났을까 동시에 하품하는 둘
[구형규] 아저씨....저 졸려요...
[독고진] 띵똥...아직 자면 안돼애~!
나 아직 기회를 못 잡았단말야
기회고 뭐고 넘 졸린 형규
[독고진] 스파이더맨 잠에 지면 안되지
독고진을 구해줘야지이
음료수 먹고 잠 깨우려는 독고
방에 나와서 TV 끄는 애정
형규 재워야 된다
VS
띵똥 안졸리다
원래 소풍 가기 전날 잠 안 오고 그런다
형규 : Zzz...
집 가기 싫은 독고와 집 보내려는 애정의 신경전
소풍가기 전 잠 못드는 애들이
당일날 잘 못노는 거 모르냐는 애정
[독고진] 몰라!
어차피 소풍 당일날은 가본 적이 없어서 몰라!
[구애정] 왜요,
병약 미소년은 소풍도 땡땡이 쳤나?
[독고진] 그래 맨날 땡땡이 치고
병원 가느라 못 갔어 왜
[구애정] .......
[구애정] 그건 독고진씨 옛날 얘기구
우리 형규는 내일 소풍 가야돼서 빨리 자야돼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좀 끼어들어서 괴롭히고
집에 좀 가요오!
(.....)
[독고진] 구애정!
나 한 번도 소풍 가본 적 없는데
내일 나랑 소풍 가
콧웃음 치는 애정
[구애정] 뭐요? 소풍?
[독고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소풍,
너랑 가줄게
[구애정] 내가 댁이랑 소풍을 같이 갈 것 같아요?
독고의 태도에 어이없는 애정
[독고진] 내가 병약한 미소년일 때도,
소풍 갈 가능성은 없었어
그래도, 간절히 바랬었어
기적이 일어나서 내가 소풍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늘이 나를 허락해주지 않을까!
구애정 하늘이 나를 허락해줬으면! 좋겠네에...
구구절절맨
제바알.....
[구애정] (절레) 안돼요 꿈깨요
[독고진] .....!
[독고진] 왜 이렇게 야박해애!
병약한 미소년이 소풍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병실 창문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봐!
그럼 절대로 거절하지 못할 거야
[구애정] 항상 그렇게 우기고 땡깡 피우면
사람들이 다! 들어줬어요?
[독고진] .......
[구애정] 아니 그러면 안된다고
혼내주는 사람이 없었나봐?!
[독고진] 아픈 아이의 유일한 좋은 점은
뭘해도 혼나지 않고 다 용서를 받았다는 거야
[구애정] ......
구애정, 나 진짜로....
딱 한 번만 더 용서해주면 안될까?
크게 한숨 쉬는 애정
나는, 독고진씨랑 절대로 소풍갈 일 없어요.
[구애정] 댁이랑 나 사이엔 줄줄 비만 올 거예요
[구애정] 그러니까, 기대도 하지마요.
형규에게로 온 애정에게,
[독고진] 구애정,
우리 사이에 비 그칠 때까지 기다릴게
[독고진] 비 그치면 무지개가 뜰 거야,
이~따만한.
콧웃음 치는 애정
방으로 들어가버림
........
소풍 당일, 쏟아지는 비
비 오니까 소풍 얘기는 안 꺼내겠지?
독고 생각하는 애정
그때,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옴
......아 진짜 이 인간, (한숨)
흐렸다 개었다 천둥쳤다 벼락쳤다
뭐가 그렇게 잘나서 다 지 맘대로야?
개빡친 애정
엥 필주였습니다
[윤필주] 아 미안해요
제가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왔나보네요
[구애정] 부딪혔죠!!
죄송해요....괜찮아요?
[윤필주] 아뇨, 살짝....
괜찮아요^^;
ㅠㅠ
[구애정] 근데 연락도 없이 어쩐 일로 오셨...?
[윤필주] 아! 이거 선물이요
[구애정] 선물....?
예, 와준 기념물이요.
카메라 보고 좋아하는 형규
[구애정] 우리 형규 소풍 갔으면
이걸로 사진 찍어주면 좋았겠다...그치?
고마워서 어떡해...
애정 보며 미소 짓는 필주
애정이가 잠깐 차 가지러 간 사이 대화 나누는 둘
[윤필주] 형규, 소풍 못 가서 아쉽겠다
스파이더맨 변장도 했는데.
[구형규] 아저씨!
아저씨도 어렸을 때
슈퍼히어로 좋아했었어요?
[윤필주] 음, 나는 히어로물 보다는
탐정물 좋아했는데?
홈즈나 루팡!
그 말에 필주의 안경이
코난과 똑같다며 좋아하는 형규
[윤필주] 그래?
그럼, 코난과 안경만 똑같은 내가 추리를 해보자면
이 예쁘게 생긴 김밥, 고모가 만든 거지.
고개 끄덕이는 형규
[윤필주] 이거 나한테 넘길래?
[구형규] ......
[윤필주] 어.....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안먹힘
(머쓱)
그럼 내가 너한테 김밥 보다 더 좋아하는 거 쏠게
뭐 좋아해?
딜 완.
도넛 사러옴
아이언맨, 미안해요...!!
형규의 일말의 양심...
집에 돌아와 실내캠핑 같이 하는 세 사람
[구애정] 이렇게까지 안해주셔도 되는데....
[윤필주] 스파이더맨을 필라인에 합류시키면,
필라인이 더 막강해지지 않겠어요?
다 계획이 있는 필주
잘 보이려구요...!! (소근소근)
화기애애
그때,
독고에게서 전화 옴
[진달래꽃] 에서
[똑부러지네]로 바뀐 저장명 ㅠ
필주 눈치보는 애정
아 완전 똑부러지게 굴더니
자꾸 왜 이런대?
필주 한 번 다시 보고
결국 전화 받는 애정
왜요...!
애정이 집 앞으로 온 독고
아, 소풍 가자고~
비 와서 소풍 못 간 띵똥
위로차원에서 내가 준비한 게 있어
내려와
그리고 주차해놓은 캠핑카 슬쩍 보는 독고
[구애정] 나는 벌써 소풍 왔는데?
[독고진] 뭐? 나만 빼고 갔어?
[구애정] 내가 언제 끼워준다고 했어요~
나는 지금 소풍 와서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독고진] 어디로 갔는데!
[구애정] (한숨) 지금 심술 부리는 거죠?
필주 힐끔 보는 애정
그런 애정을 살짝 보는 필주
[독고진] 심술 부리는 거 아니야!
나 데려가면 안돼?
나 지금 니네 집 앞에 있어
[구애정] 집 앞이요?!
깜짝 놀란 애정이 쳐다보는 필주
[독고진] 너 지금 집에 있지?
내가 올라갈게
[구애정] 안돼요 지금 손님 있어요
애정의 대화 듣는 필주
손님?
.....!
그 아무나 한의사구나
[구애정] 아파서 아무리 땡깡 써도
안 혼나고 용서 받았다고 했죠?
근데,
나는 독고진씨가 아파 죽어도 신경 안써요.
[독고진] ......
죄송해요 끊을게요
그늘진 애정의 얼굴
하지만 애써 괜찮은 척함
그리고, 애정 집 앞을 떠나지 못하는 독고
대망의 본방 날,
필주에게 떨렸냐고 물어보자
그저 웃음 짓는 필주
같은 시각, 커플메이킹 보는 세리
고개 돌려 외면함
애정이네는 엄청 좋아하는 중
다만, 독고 찐친 형규는 괴로울 뿐
미소 짓는 애정
필주의 프로포즈가 성공하자
크게 한숨 쉬는 독고
짜증나서 TV 확 꺼버림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심장의 고통 느끼는 독고
자막에 CG에 배경음악까지 깔려서,
더 충격적이야....
으....하트에 금이 쩍쩍 간 것 같애...
한편,
최고시청률 갈아치웠다고 좋아하는 제작진에게
애정♡필주의 안좋은 반응 나열하는 세리
하지만 기대감은 좋다며 당분간 애정필주 체제로
다음 시즌 준비하자는 PD
[강세리] 그럼 저는요? MC롤이 없잖아요
당황하는 제작진,
세리에게 당분간만 오프닝 클로징과
중간중간 브릿지 멘트, 감정정리 멘트를 부탁함
맘에 안듦
제작진과의 미팅이 끝난 후 열내는 세리
프로그램은 대박 났다는 매니저의 말에,
대박이면 뭐해애!
중심 역할도 화제성도 구애정한테 다 뺏기고
나는 지금 그 안에서 존재감 조.차가 없는데!!
라고 말하는 세리
10년 전 국보소녀 때랑 똑같아졌어 지금
애정언니한테 모든 걸 다 도로 뺏겼다고!!
그때,
- 어? 윤필주씨 오네요?
세리와 눈이 마주친 필주
[강세리] (한숨) 저 사람 정말 뺏기기 싫은데....
세리에게 다가옴
강세리씨 잠깐 얘기 좀 하죠
[강세리] 지난번 녹화 때 제가 한 말 신경쓰였어요?
내가 한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온 건가?
[윤필주] 진심으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진심이라면 그런 말을 그런 상황에서
농담처럼 던져놓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강세리] 농담으로 들렸다는 얘기예요?
그럼 그렇게 마음대로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윤필주]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죠
왜 그런 중요한 순간에 일부러 그런 농담을 던져서
사람 당황스럽게 만든 겁니까?
[강세리] 지금 애정언니한테
고백하는 중요한 순간에
내가 분위기 망쳐놨다고
그거 따지러 오신 거예요?!
[윤필주] 따지려는 게 아니라
이유를 알고 싶은 겁니다
[강세리] 애정언니 싫어서 그랬어요
방송 망쳐놓으려구, 됐어요?!?
[윤필주] 하, 강세리씨 정말 못된 사람이군요?
[강세리] 네?
얼굴은 예쁜 사람이,
마음은 어쩜 그렇게 못났습니까?!!
....앞으로, 그런 농담하지마세요.
필주와 헤어진 후,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 훔치는 세리
그러다 우연히 소속사 몰래 연애하는
아이돌 멤버의 통화를 들어버림
국보소녀 때 회상하는 세리
브라이언이랑 연애하는 세리
눈빛 주고받고 난리났음
암튼 여기선 강민임
비밀연애 스릴 즐기는중
같이 설레여하는 애정
근데 하필이면 로드매니저 장 실장이 등장
자판기 동전투입구에 숨긴 쪽지 꺼내버림
비밀연애 들킬 판
그때, 두고 볼 수 없었던 애정
세리의 비밀연애 지키기 위해 호다닥 뛰어가
장 실장이 보기 전에 입 속으로 넣어버림
껌이라고 뻥치고 튀튀
옆에서 애정에게 미안해하는 세리
애정은 괜찮다며 거울 보는데
혀에 잉크 다 묻음 ㅋㅎ
그 순간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동시에 웃음 터뜨리는 애정과 세리
(한숨) 그런 적도 있었는데....
이번엔 독고진이랑 몰래 연애하는 거
내가 도와준다고 그랬으면,
윤필주랑 방송 시작 안했을까....
세리가 화장실에서 나오니,
아까 화장실에서 전화로 비밀연애하던 아이돌
장 실장한테 딱 걸림
세리는 저 나이때 다 그렇다며
국보소녀 시절 연애 언급함
[장 실장] 한미나가 연애는 요~란했지~
[강세리] 미나요?
[장 실장] 그때 최고였던 남자아이돌 리더랑
몰래 연애했었잖아
그거 때문에 그 쪽 열성팬들이 맨날 우리한테
면도칼 같은 거 보내고, 그거 기억 안나?
[강세리] 아 그거 때문에 울던 건 기억나네요
암튼 그 때도 구애정이 엄~청 설쳐댔어
뭐 소속사 차원에서 보호를 하라는 둥
그 쪽 소속사에 항의를 하라는 둥
아, 나 그거 때문에 정말 엄청 깨졌다.
.......
장 실장이 떠나고,
미나 연애도 애정언니가 도와줬었나?
하기야, 오지랖은 태평양이니까 뭐.
한편, 애정이네 집 다시 찾아온 필주 모
애정이네 집안 흐름
(집 월세, 아버지오빠조카 같이 삶 )
을 보고 더욱 분통터짐
그 시각,
독고는 다른 유명 감독에게
헐리웃 영화 캐스팅 제의를 받게됨
이 소식을 발빠르게 애정에게 알리는 재석
눈동자 커진 애정
언제 가냐는 제니의 물음에
감독과 얘기 후 같이 미국에 들어간다는 재석
[구애정] 아직 간다고 결정난 건 아니잖아 그치?
[김재석] 거의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독고형님 꿈의 배역이 슈퍼히어론데
이번에 들어온 배역이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거든요
........
진짜 아이언맨처럼 되겠네...
한편,
독고네 집에서 도넛 들고 고해성사 중인 형규
[독고진] 음....띵똥,
평생의 7년인 넌,
벌써부터 사물에 감정이입하고
그렇지 않아도 돼
네가 먹은 건 그냥 도넛일뿐이야
유혹의 단맛에 넘어가 배신했다고
자책하지않아도 돼
[구형규] 네.....아저씨 주려고 갖고왔어요
[독고진] 이것도, 그 한의사가 사준 거야?
끄덕이는 형규
평생의 37년인 난, 감정이입 돼서 못 먹어....
나한테 이건,
적이 뿌려놓고 간 사악한 미끼야....
그 말에 자기가 먹겠다는 형규
독고는 자신처럼 훌륭한 바디가 되려면
일단 키가 커야한다고 말함
[독고진] 우리 띵똥이 다음에 볼 땐,
한.....이정도는 자라있으려나~?
[구형규] 아저씨 어디가요?
응, 아저씨 슈퍼히어로 하러 갈 거야
같은 시각, 형규 방청소 하고 있는 애정
우연히 형규의 일기장을 발견함
오늘의 잘못한 일 들여다보는 애정
[독고진] 심장이 뛰어서 좋아한 걸로
착각한 거라고 착각했어 구애정 미안해
일기장 바닥에 툭 던지는 애정
나 좀 그냥 놔두고,
헐리웃 가서 지구나 지켜요 제발
한숨 쉬며 다시 일기장 내려다보는 애정
......(한숨) 너를 여기 두고가면,
......너는 저절로 알아서 시들어 죽겠지
감자 빤히 보는 독고
한편,
필주는 애정과 집들이 데이트 장소로
촬영 할 자신의 집을 흔쾌히 보여줌
좋아하는 제작진들
그 시각, TV 보고있는 독고
그런 독고 옆에서 헐리웃 감독 얘기하는 재석
하지만 독고의 관심은
소풍가는 애기들한테 향해있음
[독고진] 소풍 가나보네....
독고의 시선 따라가보는 재석
이제 곧 차 막히는 시간이라 출발해야한다함
그 순간, 미간 찌푸리며 멈칫거리는 독고
그리고 곧이어 고통 참아내는 신음소리 뱉음
심장 부여잡는 독고
[김재석] 형님 왜그러세요!!!! 아프세요?!!!
[독고진] 야...재석아, ㅂ,병원으로 가,
통증 참아내며 힘들어하는 독고
심박수 135까지 올라간 심박기
병실로 급하게 이송 중
식은땀 나는 독고
아파하는 독고를 보며 울먹이는 재석
병실에 도착한 독고
여전히 상태는 좋지 않음
문 대표에게 알리려는 재석에게,
시끄럽게 만들지마
사정이 생겼다고
감독이랑 미팅만 알아서 잘 미뤄두라고해
라고 말하는 독고
그때, 독고에게 다가오는 정 박사
[정 박사] 독고, 많이 아픈가?
[독고진] 하트가 쪼개, 쪼개지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어떻게든 해주십시오...
정밀검사 받아보자는 정 박사
한편, 필주네 집에서 촬영대기 중인 둘
집이 좋다는 애정에게 사적으로도 놀러오라는 필주
그 말에 웃음 짓는 애정
화기애애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정 박사] 자네 고장났어
[정 박사] 인공심장 고장이야 다시 열어야 돼
그럼,
10년 전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 겁니까?
[정 박사] 그래, 고장난 것도 모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 두근두근 노래 덕분에
계속 박동수 체크하고
주시하고 조심해서
완전히 브레이크 되기 전에 발견한 거야
최대한 빨리 수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두겠네
[독고진] ......성공할 확률은, 얼맙니까
[정 박사] 50대50.
사느냐 죽느냐 둘 중 하나야.
[독고진] 지난 번에도 그러셨죠 그래놓곤 살아나니까
사실 살 확률이 5% 밖에 안됐는데 기적적으로 살렸다고.
엄청 자랑하고 그러셨잖아요.
내가 그랬었나?
....어쨌든, 지금은 사느냐 죽느냐
둘 중 하나라고밖에 말 못하겠네
애써 미소짓는 독고
그리고 점점 시들어가는 감자싹
정말로 하트가 브레이크 되고있었네
흔들리는 독고의 눈
그런 독고를 알아보고
독고진 아니냐며 수근거리는 사람들
.......
그래,
나는 독고진이야,
.....독고진이야.
되뇌이는 독고
그리고 자켓 안에 있는 선글라스 꺼내씀
한숨 쉬는 독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 독고진씨!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 미소 짓는 독고
- 독고진씨 맞죠!
[독고진] 네 맞습니다,
독고진입니다.
- 저 오빠 팬이에요! 싸인 좀 해주세요!
[독고진] 주세요
독고의 말의 끝나자마자
독고에게로 모여드는 사람들
깜짝 놀란 재석
사람들을 가로질러 제지하지만
독고가 막음
[독고진] 그냥 나둬.
주세요.
[김재석] ......
계속해서 싸인 받는 독고
[독고진] 자! 너무 많아서
다 못해드리니까 받아적으세요
독 (독!) 고 (고!) 진 (진!)
뒤에 하트.
발걸음 움직이는 독고
애정♡필주는 한창 샐러드 만드는 중
감자보고 표정 굳어진 애정
그런 애정에게,
감자 샐러드 할 건데 좋아해요?
물어보는 필주
아뇨, 저 진~짜 감자 싫어해요
[윤필주] 그래요? 그러면 이건 빼죠
[구애정] 그래요
필주 보며 미소 짓는 애정
그래도 자꾸만 감자에게로 가는 애정의 시선
독고는 차질없이 계획대로 영화감독과 미팅 후
할리웃 촬영 계약을 완료함
계약 완료 후
나머지 일은 자기가 처리한다며
감독과 떠나라는 문 대표
[독고진] 대한민국 영화 대상 수상 확실하지?
그거 받고 떠날거야
그래, 최고로 멋진 모습으로 남을 거야.
독고 남우주연상 수상 확정 소식 뿐만 아니라
애정이 아역상 시상자로 발탁됐다는 소식들은 문 대표
이 기회로 애정의 이미지를 탈바꿈할 기회를 잡음
수트 피팅해보는 독고
그리고 그 모습을 보게된 애정
그동안 봐왔던 독고와
새삼 다른 분위기에 놀란 애정
피팅하고 있던 독고,
자신을 보고 있는 애정과 눈 마주침
눈 마주쳐서 당황한 애정
빠른 속도로 도망침
.......
빠르게 뛰어가던 애정
구애정
뒤에서 들려오는 독고의 목소리에 멈춤
애정에게 다가오는 독고
[독고진] 훔쳐보니까 좋아?
[구애정] 누가 훔쳐봤다고 그래요~
[독고진] 구애정도 잘 차려입었네
시상한다는 얘기 들었어
혹시, 남우주연상 시상은 아니지?
[구애정] (절레) 아역상이요.
설마, 독고진씨가
아역상 수상하러 오는 건 아니죠?
[독고진] 레드카펫 걸어가다가
칠칠맞게 자빠지지나 마
[구애정] 힐이 너무 높아서 걱정이에요
넘어질까봐
애정을 빤히 보던 독고
다가가 애정의 어깨를 잡음
[독고진] 레드카펫은, 자존심으로 걷는 거야.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오만하게 걸어.
오늘은 내가 좀 잘나보이니까
기죽지말고 잘난척을 좀 해야겠어요
[구애정] 나 이렇게 입으니까 싼티 안나죠?
[독고진] 개구리 입었을 때도 안났어
내가 본 개구리 중에 가장 럭셔리했어
고마워요.....
계속 열심히 뛰어
[독고진] 아, 구애정.
나 오늘 멋있어?
나 오늘 최고로 멋있어야 돼
대한민국에서 독고진 안 멋있다고하는
유일한 사람이 얘기해봐
미소 짓는 애정
[구애정] 멋있어요
애정의 말에 미소 짓는 독고
[구애정] 독고진씨는,
찌질이 똥꼬진일 때도 멋있긴 했어요
[독고진] 당연하지,
계속 멋있게,
기억해
[독고진] 구애정.
떠나는 독고
떠나는 독고를 보며,
(고개절레) 아무리 멋있어도 잊자
혼잣말하는 애정
레드카펫 입장한 독고
독고를 향한 카메라 플래시와 함성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독고
영화대상 2부 축하공연 하러 온 세리
세리 대기실 깜짝등장한 독고
놀란 눈치의 세리
웬일이냐 묻는 세리에게,
나 다음 헐리웃 가서 찍게될 거야
수상소감 때 언급할 거고,
모르고 있다가 당황한 리액션 나오면 무안할 테니까
미리 와서 얘기해주는 거야.
아주 철저한 비지니스
[강세리] 큰 무대에서 큰 상 받으면서
그런 발표하면 정말 근사하겠다
[독고진] 그래야만돼
오늘은 특별히 내 인생 최고로 멋있어야되니까
그 시각, 애정의 대기실
흰 드레스 입은 애정을 보며 예쁘다는 필주
그 말을 듣고 수줍어하는 애정
아역상 시상 넘 떨려하는 애정
애정에게 다가오는 필주
긴장되면 이러고 있어요, 도움이 될 거예요
진정혈 눌러주는 필주
무대 뒤 대기하러 가는 애정
가는 길에 장 실장 만남
같이 있는 아이돌한테 화이팅하는데
커플메이킹 떨어진 애한테 그게 할 소리냐며 비꼼
분위기 싸해짐
[구애정] ......그게 저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좀...
장 실장님은 왜 모든 걸
내 탓이라고만 생각하세요?
자리에서 일어나는 장 실장
[장 실장] 구애정,
차려입었다고 이제 막 대드네?
[장 실장] 구애정은 아직 잘못해도 다 용서되는,
그런 급이 아니잖아
[장 실장] 그렇게 차려입으니까
자기도 막해도 되는
그런 급이라고 착각하나보네?
[구애정] ......
오늘은 이유도 없이 고개 숙이지 않을 거예요
자리 떠나는 애정
떠난 애정을 보며 웃던 장 실장
표정이 굳어지더니 손에 들고 있는 커피 쳐다봄
잠시 후, 애정의 드레스가 커피로 얼룩짐
고의적으로 애정에게 쏟아버린 장 실장
[장 실장] 미안해서 어떡해~?
하유 깨끗한 옷이 도로 더티해졌네?
[장 실장] 아니 그러니까
안 어울리게 이러고 다니지마~
대기실에 있는 세리 찾아온 진행요원
세리에게 아역상 시상을 부탁하자 당황하는 세리
듣고있던 독고, 뭔가 이상함
[독고진] 잠깐만요,
아역상이면.....구애정씨 아닌가?
- 네 그랬었죠
다급하게 대기실 나가는 진행요원
.........
......!!
대기실에서 나온 독고
애정 찾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제니와 장 실장의 대화를 듣고
애정이가 시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도 알게됨
애정 찾아나서는 독고
한숨 쉬며 계단에 앉아있는 애정
한 걸음 한 걸음 애정에게 다가가는 독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고개 드는 애정
독고와 눈 마주침
.......
일어서는 애정
독고가 얼룩진 드레스를 쳐다보자 손으로 가림
애정 쳐다보는 독고
그러자 시선 피하는 애정
[독고진] 이런 날 이런 옷에 이런 거나 흘리고
칠칠치 못하기는
[구애정] .......
애정의 팔을 본 독고
손목 잡음
[독고진] 데었네?
[구애정] 예 심하게 데인 건 아니구요
[구애정] 그냥 찬물에 잠깐 담그면
가라앉을 것 같아요
독고가 화상 뚫어져라 쳐다보자
손으로 가리는 애정
[구애정] 나는 이런 드레스 입고
폼 잡을 그런 팔자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웃음)
막 뒹굴고 넘어져도 그냥 멀쩡한 개구리 옷 입는게
나한테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말없이 애정 쳐다보는 독고
흉지겠다, 빨리 가서 약 발라
그리고 돌아서는 독고
[구애정] .......
막을 올린 대한민국 영화대상
발걸음 옮기던 독고
전화하며 폭소하는 장 실장을 발견
대화의 내용 주인공이 애정이인 것 같음
같잖다며 조롱하는 장 실장
그 자리에 멈춰 장 실장을 주시하던 독고는
뒤를 따라감
계단 올라가는 장 실장 쳐다보는 독고
따라 올라감
[독고진] 장 실장
쓰러진 장 실장 노려보는 독고
한편, 애정은 필주에게 치료받는 중
사실 제니가 필주한테 연락함
[제니] 장 실장 그 사람
왜 아직도 너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니?
[제니] 세리 탓도 있고, 미나도 뭔가 문제......
미나 이름이 나오자
제니에게 조용히하라며 눈치주는 애정
이제 막 거실로 나온 세 사람
TV에서는 믿을 수 없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음
???
놀랍게도 독고의 시상식 불참 소식
- MBS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였던 독고진씨가
수상 직전 사라져 관계자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상 거부라는 얘기도 있고,
감독과의 불화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정 쳐다보는 필주
[구애정] .......
그 시각, 난리난 독고네 회사
상태 심각해보이는 장 실장
장 실장과 같이 있는 문 대표는
재석에게 "말하기 곤란한 개인적 사정"으로 지시내리고
독고와 연락이 닿으면
일 정리 될 때까지 조용한 곳에 있으라고 말해달라함
애정은 애환으로부터
시상식에서 독고의 폭행 소식을 듣게됨
독고 케어하러 가야한다는 애환의 말에,
자기가 대신 가겠다고 말하는 애정
애환이 너가 왜 가냐고 묻자,
......확인할 게 좀 있어서,
내가 갔다올게.
급하게 독고 집으로 온 애정
보안시스템 해제시킴
[구애정] 6090 그대로네..?
비밀번호 안바꾼 독고
두리번거리며
독고진씨
독고 찾음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모습 보이는 독고
[구애정] 독....
독고와 눈 마주친 애정
애정에게 다가오는 독고
.......
애정 바라보는 독고
[구애정] 어떻게 된 거예요?
독고진씨가 때린 사람?
[독고진] 너하고 기자회견 할 생각 없어 피곤해
문제 일으키지 말아야죠!!
헐리웃 가서 죽기 전에 소원이라던
슈퍼히어로 돼서
멋지게 지구도 지키고 그래야죠!
[독고진] ......난 안 가
굳이 내가 지키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지구 대신에
내가 반드시 폼나고 멋지게 지켜줘야되는 게,
여기 있거든
[독고진] 오늘은 너무 멋진 짓을 심하게 해서,
너무 피곤해.
애정에게 안기는 독고
[구애정] 뭐해요...?
가만히 있어,
계속 멋있을 수 있게.....
힘내야되니까.
[독고진] 충전.....
첫댓글 하......독고야....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다 여샤 고마워ㅠㅠ
글 진짜 대박이야 여시는 부자될 것 같ㅇ
와 글 진짜 정성돋는다 ㅠㅠ 중간중간 움짤에 bgm까지 ㅠㅠ 본지 오래된 드라마인데 새록새록하네.. 엄청 옛날 드라마인데 차승원 저때도 늙었넼ㅋㅋ 1화부터 봐볼게 고마워!!
ㅠㅠㅠㅠㅠㅠ존잼 여시 고마워
눈이 피로하지만 넘 잼써 다 볼거야~~~~~~~~~~~~~ 고마워!!
윤필주ㅠㅠㅠ
하.....진짜 멋있네 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