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혼이지만 10년차되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입니다. 방탈이지만... 아기들이 마구 커가는 제 친구들 비롯하여 요즘 (예비)학부모님들께 꼭!!! 권할 것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꼭!!! 읽어주셨음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들 한 반에 25명 기준, 본인 이름 한자로 쓸 수 있는 아이 5명 내외, 본인 이름의 뜻을 아는 아이 10명 내외입니다.
한 십여년 전부터 한자교육이 완전히 등한시 되어서겠죠. 우리말은 한글인데 왜 한자를 알아야 하냐고, 우리말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다들 그러네요...
그런데 우리말은 70퍼센트 이상이 한자단어입니다. 한자를 모르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요.... 모~~~~~든 모르는 어휘를 1부터 1000까지 다 의미를 알아야(=외워야) 하는 겁니다. =이 말인 즉슨, ㄱㄴㄷㄹ, ㅏㅑㅓㅕ 등을 조합하여 많은 글자를 만들어 내는 한글을, 그러한 원리를 모른 채, 조합되는 모~~~~~든 글자를 외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한자를 알면, 뜻이나 부수 등으로, 혹은 한자 병기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문맥 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한자는 중국 글자나 일본 글자가 아닙니다. 한자를 안다고 중국어나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없는 것, 다들 아실 거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한자는 우리말,글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순우리말, 정ㅡ말 드물거든요.
실제로 문법 문제를 내면, 우리말ㅡ우리말 합성어인지, 우리말ㅡ한자어 합성어인지 아이들은 아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병(모두 한자), 찻잔(차(우리말) 잔(한자어))... 기본적인 것들이 구분이 안되다보니 국어교육도 흔들리게 됩니다...(사이시옷 표기 등에서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여기서도 또 한마디씩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대충 말하고 쓰고 살면 안되냐고요.. 그런데, 그렇게 무엇이든 대충대충 하다가는 근간이 흔들릴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요즘 인터넷상의 뉴스 기사, 예전에는 정말 흔들림 없는 공신력을 가지는 것이었는데 인터넷이나, 티비에서도 심심치 않게 맞춤법 등을 무시하니까요. 사소한 것들을 누구나 무시하고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다보면, 결국 뿌리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어유치원도 좋지만, 거의 어느나라나 통하는 공용어로서 중요한 영어이지만, 혹시나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언어를 곧바로 번역하는 AI가 나온다면, 혹 그렇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요즘 애들 말로 '틀딱'같은 논리일지라도...) 정말로 우리말이 더더더 소중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러한 우리말을 조금 더 정확하게 구사하고,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조차도 본래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서 샛길로 벗어났습니다만, 아이들이 한자를 모르면, 사회, 한국사, 과학, 심지어 수학에서까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너무나 많은 전문용어가 쓰이는 사회나 과학교과... 아이들이 단어 뜻을 몰라서 공부해야 할 것들이 실제로 수십배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수준이 점점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물론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게임. 독서 등한시 등의 영향도 당연합니다).
어렸을 때에 한자교육도 병행해 주세요! 절대로 후회하실 일이 없으실 겁니다. 비록 공교육에서 등한시되었을지언정... 절대로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ㅠㅠ
우리 애기 미취학아동인데 저기서 얘기하는 권한 권력 권위 공감해 현대 애기들의 문해력저하는 한문교육이 안되서라는점에 공감해 영어로 따지면 보카부터 시작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한문공부 집에서 꼭 시키려고 나중에 다 까먹고 쓰는건 못하더라도 뜻을 연상하고 해석 할줄은 알게 될테니까
솔직히 한자 개극혐인데 한자를 읽을 필요까진 없어도 검을현 누를황 뫼산 뭐 이렇게는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왜냐면 편하그든 처음 듣는 단어를 들어도 한자단어면 어느정도 알아들을수 있으니까 결국 이것도 책 많이 안읽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책 많이 보다보면 한자공부 따로 안해도 자연스레 뭐는 뭐구나 하는 감이 잡히더라고.. 진짜 처음 보는 단어라도 앞뒤 문맥을 보면 이해가 가니까 아 이게 이런 이런 한자를 결합해서 나온 단어구나 하는 유추를 할 수 있느니까
그러네. 한자 모르면 다 외워야하잖아.
나는 어릴때 무조건 한자 수업 들어서 생각을 못 했어.
근데 이것도 그렇고 진짜 요즘애들.. 아날로그 시계 못읽는대..찐으로.. 엄마가 교육관련 일하시는데 찐으로 못읽는대..
한자공부해야됨.. 아무리 영어가 더 중요하다 해도 우리 한국인이고 계속 한국 살거 아님?? 우리가 쓰는 말부터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서 영어 배운다는건 어불성설임.
낱말들을 한글로 적고는 있지만 한자를 알아야 뜻을 알 수 있는 거 천지인데 한자 모르면 안된다고 생각함. 한자로 쓸 줄은 몰라도 이게 무슨 한자구나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나 생각
우리 애기 미취학아동인데 저기서 얘기하는 권한 권력 권위 공감해
현대 애기들의 문해력저하는 한문교육이 안되서라는점에 공감해
영어로 따지면 보카부터 시작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한문공부 집에서 꼭 시키려고
나중에 다 까먹고 쓰는건 못하더라도 뜻을 연상하고 해석 할줄은 알게 될테니까
솔직히 한자 개극혐인데
한자를 읽을 필요까진 없어도 검을현 누를황 뫼산 뭐 이렇게는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왜냐면 편하그든
처음 듣는 단어를 들어도 한자단어면 어느정도 알아들을수 있으니까
결국 이것도 책 많이 안읽는게 문제라고 생각함..
책 많이 보다보면 한자공부 따로 안해도 자연스레 뭐는 뭐구나 하는 감이 잡히더라고..
진짜 처음 보는 단어라도 앞뒤 문맥을 보면 이해가 가니까 아 이게 이런 이런 한자를 결합해서 나온 단어구나 하는 유추를 할 수 있느니까
한문을 외우라는게 아니고 단어나 글의 뜻을 알고 사용 해야하기때문에 한자 진짜중요해
단어뜻을 아예 몰라 한자 모르면…이게 뭐가 문제냐면 대학 가서 원서 이론서 어떻게 공부하고 읽을건데요 ㅠㅠㅠ
한자 진짜 중요함. 난 영어 가르치는데 문법 설명해주면 이해를 못해. 용어가 다 한자인걸.. 책 많이 읽어서 어휘력 늘리는거랑은 별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