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쩌리쩌리쩌리
포장마차 감성 좋아하는 여시 있지않아..?
가보십시다 낭만의 속으로!
하고 찾아가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저세상 위생..
옆자리랑 붙어서 소리 잘 안들림
화장실 먼데 휴지 들고 가야됨.
휴지 들고 가면 다행 둘둘 뜯어서 감.
똥인지 오줌인지 견적 나옴ㅠ
남녀공용 화장실? 으악..
이런거랑 코시국이랑 합쳐져서 홈포차 차리는 사람들이 많음.
먼저..
이런거 테이블이랑 의자 사야됨.
식탁 감성 아님. 접이식이라 베란다에 쑤셔넣어야됨.
요런 재질의 타포린시트도 사야됨.
주황색이 좋음.
요런 옛날 분식집 재질 그릇도 사야됨.
집에 남는 박스 잘라다가 메뉴판도 만들고
조명같은것도 설치함
이런 델몬트 병에 보리차 담아서 차갑게 해둬야됨.
소주 얼려놨지?
아참 휴지는
이런거 옷걸이 구부려서 걸어두셈
기본안주로~
당근이랑 오이 썰어서 아까 그 초록접시에 두셈
메추리알 삶은거 있음 더 좋고.
약간 인천식은
이렇게 계란 삶아서 오이랑 초장이랑.
블루투스 연결 안돼?
아 걍 내껄로 노래 틀어
뜨끈한 국물 먹고싶어?
부르스타 불 올려
빡올빡올
아 씨 왜 우는데ㅠ
한병 더요ㅠ
돼지껍데기랑 닭똥집으로 배 좀 채워
(원가 저렴해서 집에서 싸게 해먹기 좋음)
칼칼한거 땡겨?
아 맞아 나 저번주에 엄마가 김치 갖다 줬어
묵은지에 돼지고기넣어서 김치찜
아 슬슬 배부른데..
그래도 우동은 먹어줘야 포장마차지
해장겸 쭉 먹어
우리 담엔 회랑 산낙지 시켜서 강릉 바다 앞에서 먹는것 처럼 하자ㅋㅋ
오키오키
설거지? 냅둬 귀찮으니까 내일 하자
내가 할게 앉아 있어
양치 하기 전에
아 꽝꽝 얼었네
귀찮으니까 이거 먹자
너 파란색? 노란색?
파란색이 근본이지~
아.. 귀찮다.. 양치 하지말까..?
...
이불 깔아줄게
다음날
아.. 몇시야?
라면으로 해장하자
해장술?
아 뭐래;; 뭐해? 안따르고
내가 다시 술 마시나봐라..
(다음주 금요일)
오늘 퇴근하고 우리 집에서 방어회에 산낙지 콜?
콜!!!
첫댓글 이 글 지우지마...따라할거야...북마크완....
아 요즘 포차 유행이라서 그런가
여자 둘이 3차로 포차 갔는데 메인안주 2개 시키라고 하더라…
심지어 계란말이 이런건 다 사이드라 포함 X…
돈도 계좌이체나 현금만 받으면서 ㅋㅋㅋ…. 소소하게 우동에 소주 먹고싶었을 뿐인데요..
아 진짜 나도 집에 포차 차리고 싶다
할 귀엽단ㅋㅋㅋㅋㅋㅋ
헐 아 술땡겨... 북마크완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재밌겠다ㅠㅠㅠ
와 투룸가면 해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졸라 하고파
포차 한 번도 안 가봐서 해보고싶닼ㅋㅋㅋㅋㅋ
안 가본 이유는 글내용이랑 똑같ㅠ
누가 집에서 초대해줬으면,,
이글 좋다
울 회사사람 집 원룸인데 저런식으로 해놨더랔ㅋㅋㅋㅋ 잠은 어디서 자나 싶지만 부러웠음..
홈포차해보고싶다 이거보니까
나도 자취러라 친구들 많이 초대하는데 나는 감성충이라 포근한 느낌으로 조명넣고 전골이나 이쁜음식 플레이팅 많이해서 저런 감성 집에 가보고시따
누가 초대해줬으면 좋겠는데,
요즘 전세 최고치라 집에 저거 둘 공간없는사람 존많뮨이고요 ㅠㅠ 신도시로 다들 빠질거같운데 그때되면 할수있으려나
헐 나도 해보고시퍼 ㅋㅋㅋㅋㅋ
아 넘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