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표류
펜 아메리카 문학상은
문학을 통해 인권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설립된
펜 아메리카 재단 주관의 문학상이야
김혜순 시인 죽음의 자서전도
2019년 펜 아메리카 문학상 결선 후보에 올랐었어
이번 후보에 오른 『캣콜링』은 고발과 폭로의 방식으로
끔찍한 일상성을 낱낱이 펼쳐 보이는 시집이야
날카롭고 진솔한 언어로 쓰인 시편들부터,
예술 작품을 경유하여 진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려는
독특한 시도의 시편들까지
다채로운 시 세계가 인상적인 작품인데
무엇보다 한국여성으로서 겪는 차별과 혐오들을
고발하는 시집이 후보작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유의미하다 생각해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와 형태의 시들이지
한국문학 번역이 어려워서 어쩌구 저쩌구
남작가들이 주목 못 받을 때마다 말들 많았지만
여성작가는 족족 세계가 알아보고 있구요
결과를 떠나
한국문학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쁜 소식! 전해
하지만 결과도 따라주면 더 좋겠습니다...☺️
첫댓글 ㅋㅋㅋ번역으로 저 느낌 살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로 다른 나라는 시 자체가 거의 사양길인데 우리나라는 유지되고 있어서 그것도 신기함ㅎㅎ캣콜링 처음 읽으면 좀 불편한데 생각해보면 뻑하면 남자 시인들이 소녀, 가슴, 성적인 표현들 다 썼잖아? 반대로 여성 시인이 적나라하게 쓴 적이 없더라
영문판도 읽어봤는데 확실히 맛은 한국어가 더 잘 살아있더라 근데 영어로 적힌 것도 흥미로웠어 ㅋㅋㅋㅋㅋ 지극한 효심의 노래는 YES MOM으로 번역됐던 걸로 기억...! 비교해서 읽는 것도 재밌었어
저 시집이 해외문학상 후보된게 흥미롭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혜순 시인도 후보였다는거 보면 해외가 좋아하는 스타일 알것도 같고..
캣콜링 진짜 충격적이고 신선한 시집임... 완전 추천
사놓기만하고 도전 못했는데 읽어봐야겠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시집! 시는 정적인 문학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고정관념 다 깨부순 시집
번역판으로 읽으면 어떤 느낌일 지 너무 궁금하다…
추천 고마워
오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좋은 소식이네!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