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야마
경찰을 준비하는 공시생 지웅 (변요한)의 모습과 함께
"탈영병이 군대에서 부대원들에게 조롱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모텔에서 자살했다"는 라디오가 흘러나옴
그리고 공무원 학원으로 향하는 지웅의 얼굴 위로
우리나라도 이스라엘처럼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둥ㅋ
이런데도 군가산점 반대냐는 둥ㅋ
사람들의 트윗들이 떠오름
그리고 그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레나라는 트위터리안의 트윗
같은 공시생 친구들과 나눠먹을 빵을 사온 지웅
하지만 친구 용민 (이주승)은 빵에 관심없고
핸드폰만 하고 있음
용민은 아까 그 레나의 트위터에 악플 멘션을 달고 있는 중이었음
공부한다고 핸드폰을 침대 밑에 쳐박아둔 지웅은
용민의 핸드폰을 빌려 레나의 트윗을 봄
그 아래에 달린 한남들의 각종 싸불들도
똑같은 이 시대의 한남인 지웅도 역시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싸불멘션을 갈김
유튜버렉카st bj양게 (류준열)는
방송을 켜 레나 사건의 현황을 얘기함
한남들의 싸불에도 굴하지 않고
명언을 날리던 레나는
한남들의 타겟이 돼서 각종 남초 사이트에서 신상이 털림
'지금 이시간 여초까페 레나사테 반응'이라는 제목 ㅅㅂ
내용에 여시 캡쳐 있을 것 같음
공익 버프로 신상 털었다는 거 존나 현실적이지 않음?
저짓거리로 여성대상범죄 존나 일어났잖아
암튼 레나=민하영은 신상이 털려도 굴하지 않음
bj양게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하영과 현피 뜨러 갈 사람들은 PC방으로 모이라고 공지하고
재밌는 거 하러 가자는 용민의 말에 이끌려
지웅도 그 현피 무리에 섞이게 됨
bj양게의 방송을 본 민하영은 쫄지않고
다시 한 번 트윗을 올리고
그걸 본 현피한남들은 민하영한테 단체 싸불을 함
한남 지웅이도 그 현피무리에 녹아들어서 같이 싸불 갈김
지들이 뭐라도 된냥 민하영의 집으로 향하는 한남들
민하영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 도착해 인증샷도 찍고
민하영의 집 앞에 거의 도착했는데 멈칫하는 bj양게
민하영 집의 현관문이 열려있음
양게가 민하영의 이름을 불러도 안에서 대답이 없음
사람 없으니까 갈까 말까 얘기가 분분하다가
결국 양게와 한남군바리가 앞장서서 먼저 들어가고
잠시 후 안에서 두 한남의 비명이 들림
비명소리에 황급히 뛰어들어가는 나머지 한남들
양게와 군바리가 가리키는 커텐을 걷어내자
민하영이 목을 매단 채 죽어있음
놀라서 굳어버린 한남들
그러다가 지웅은 민하영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가위를 찾음
그렇게 민하영을 끌어내린 지웅은
민하영의 숨을 확인해보지만
이미 죽어있음...
사람들에게 경찰에 신고하자는 지웅
들은체도 안 하고 급하게 핸드폰을 하는 용민에게
뭐하는 거냐고 하자
용민은 아까 싸불했던 트윗들 다 지워야한다며 화를 내고
그 소리를 들은 다른 한남들도 서둘러 트윗을 지우기 시작함
그 모습에 기괴함을 느끼는 지웅
그러다가 지금 이 모든 장면이
생방송되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서둘러 노트북을 닫아보지만 이미 늦었음..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기 시작하자
한남들은 민하영의 집에서 도망침
혼자 남은 민하영의 시체...
하지만 생중계됐기 때문에
다들 진술을 위해 경찰서로 잡혀오고
헝사는 지웅에게
이 사건으로 경찰공무원되는 것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함
진술이 끝나고 가만히 생각에 잠겨있던 용민은
민하영이 자살한 게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하고
그 얘기를 들은 다른 사람들도
마지막으로 남긴 트윗이 자살할 사람 같지는 않았다,
현관문이 열려있던 게 이상했다 하며 그 의견에 동의함
생중계됐던 양게의 당시 방송을 다시 돌려보던 용민은
다같이 급하게 트윗을 지우고 있던 그때
세탁기가 다 돌아갔다는 알림음이 울렸던 게 생각남
자살할 사람이 세탁기를 돌리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용민
하지만 민하영의 아버지가 갑자기 뛰쳐나오는 바람에
긴 얘기는 나누지 못함
반성하기는 커녕 단톡에서 이딴 대화나 씨부리고 있는 현피한남들
설상가상으로
그때 생방송이 뉴스에도 나옴
형사가 했던 경고를 용민에게 얘기하며
경찰 공무원이 되는데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하는 지웅
용민은 그런 지웅에게 우리가 범인 잡으면 되지 않냐고 얘기함
그리고 지웅은 다른 공시생 친구의 핸드폰을 통해
인터넷에서 현피살인마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상이 털린 걸 발견하고 존나 충격먹음
공무원 학원에 있는 자신의 사물함에도
살인마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고
혹시나 싶어서 급하게 침대 밑에서 꺼낸 자신의 핸드폰에는
온갖 메세지들이 쏟아지고 있음
개충격
결국 지웅은 민하영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모인
현피한남들에게 다시 합류하고
인터넷에 빠삭한 군바리에 의해
민하영이 과거에 유명한 키보드워리어였던 베카였음이 드러남
민하영의 아파트로 다시 찾아가서 수색하던 현피한남들은
2층인 민하영의 집 뒷베란다가
아파트 구조상 1층처럼 드나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타살 가능성을 더 키우게 됨
그러다가 현재 인터넷에서
장세민이라는 사람이 민하영을 죽인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민하영이 베카였던 시절 장세민과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고 함
장세민은 커뮤니티에서 친목하다가 여자를 강간한 새끼임
핸드폰으로 장세민의 페이스북을 보던 현피한남 무리 중 급식이가
민하영이 죽던 날 장세민의 차가 민하영의 아파트에 있었다는 걸 깨닫고
그날 생방 녹화분을 켜서 확인해보니
진짜 그날 민하영의 아파트에 장세민의 차가 있었음
카페에서 다시 모인 한남들
한남들은 지웅에게 장세민한테 트윗을 보내보라고 종용하고
지웅은 트윗을 보냄
그리고 존나 화난 장세민의 답멘션이 오고
발뺌하는 장세민에게 지웅은
그날 찍힌 장세민의 차 사진을 증거로 보여줌
그러자 장세민은 지웅에게 세교호텔로 오라고 함
세교호텔에 도착한 한남 무리들에게
장세민의 비서가 나타나고 (꼴에 호텔 차장임)
비서의 안내를 따라 향한 곳에서
진짜 장세민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진짜 장세민이 민하영을 죽였을까?
영화 <소셜포비아>
티빙, 왓챠 O
몇 년 전에 갓건배 죽인다고
한남 유튜버들이 갓건배 집 찾아가는 거 스트리밍하고 그랬던 거
기억하는 여시들?
그때 쟤네가 저 지랄하는 거 보면서
이 영화 생각났다는 사람들 존나 많았음
페미영화는 아님
하지만 한남을 위한 영화도 아님
나름의 반전도 있음
인터넷에서 흔하디 흔한 싸불 전개들이 떠오르는 영화임
끊기지 않는 싸불의 굴레
영화 내용 관련된 댓 말고 다른 댓들은 XX
3시간 걸쳐서 쓴 글이라 망글되는 거 원하지 않아요!!
첫댓글 오 봐야겠다!! 글써줘서고마워!!
아 이런내용이구나 재밌겠다
요새 한남 반영..
진짜 현실성있네
헐 겁나잼나보여 고마워 여시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ㄹㅇ 다큐 아니냐
에휴...ㅋㅋㅋ 현실이 영화보다 더하지
하이퍼리얼리즘이네..
영화관에서 봣엇지 변요한 좋아햇오소
와 여시 덕분에 잘봤어 글 써줘서 고마워! 정말 현실 반영 제대로 했네 결말도 궁금하다
와 영화관에서 봤던 건데 이런 내용이었었구나
결말도 ㄹㅇ 다큐 현실임 걍
진짜 하이퍼리얼리즘ㅋㅋ 멘트들이 눈쌀이 찌푸려지는게 현실반영 지대로네 하ㅎ
와,..이거 그냥 한남 현실이네,,
와...ㄹㅇ현실 그자체다..
결말 찾아보고왔는데 진짜...
다 죽여버려야돼
속이 답답해진다 진짜 현실감 쩐다
다큔데 걍…
이거 당시에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진짜 혐오스러웠음
와 처음보는데 결말 보고싶네..
와 이거 나 개봉당시에 봤는데 결말이 기억 안 나네
이거 보고 궁금해서 결말 찾아보고 왔는데 결말 존나 허무하네...
와 이런 내용이었구나 봐야겠다 글 고마워!
변요한 좋아했어서 두세번 봤는데 결말 기억 안 난다.. 뭐더라..
이거 봤었는데 결말 기억이 안 나네... 암튼 본 후에는 괜찮았던 기억만 남아있음
이런 내용이였구나..한번 봐봐야겠다 글쓰느라 고생했어 여시!!잘봐써
이거 나름 재밌게 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 잘못하면 되게 오글거릴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연출이나 연기 톤이 자연스러웠던 기억은 난다.. 다시 봐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