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표류
시집 덕후들은 알겠지만
시인선으로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문학동네가 대표적인 삼대장이고
창비 현대문학 아침달 등이 활발히 출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학동네가 작정하고 구간을 복간하기 시작함
문학동네에서 나오지 않은 시집이더라도
의미가 있었다면 다시 출간을 시켜버리는데
그게 바로
문학동네포에지Poesie
중견 시인들의 첫 시집을 다시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
실제로 보면 반딱반딱한 재질의 표지가 파스텔색으로 빛나
첫 장은 이렇게
불투명한 기름종이에 적힌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이 출간을 총괄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민정 시인인데
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 시집 쓴 분 🤣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어
Q. 시인들의 첫 시집을 1차본에 복간합니다.
두 번째 시집 등은 추후 복간될 계획이 없나요?
A. 아마 한 4~5차분까지는 시인들의 첫 시집으로만 시리즈가 꾸려질 것 같고요, 이후부터는 첫 시집 아닌 시집들도 뒤섞어서 여러분들에게 선을 보일 것 같아요.
여성 시인이 시리즈의 1번을 단 만큼
숨어 있고 숨겨져 있던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
시대를 앞서 묵묵히 제 시의 발성으로 온몸을 써왔던 여성 시인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손을 내밀 참이기도 해요.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와 몸짓을 찾고 손을 내민다는 것
우리가 마주했던 교과서 속의 문학작품은
남성작가의 것들이 많은데
잊힌 여성시인들의 예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리즈를
어떻게 안 사고 참아
그 안에서 추천하는 몇 권의 여성시인 시집들
사놓기만 해도 느낌 넘치는 인테리어템
그러다 심심해서 몇 장 펼쳐보면
금방 시세계에 빠지게 될 수 있을 거야
함께 유영하자 🌊
첫댓글 의미있기도 하고 정말 예쁘다(?)… 시집 모으는거 좋아했었는데 좋은정보 고마워!
으와 나도 살래.. 포에지 시리즈가 뭐지? 대충 넘겼는데 이런 거구나!!
영롱하구나
와 살래 ㅠㅠ 이사예정이라 물건더사면안되는데 이건정말...!
너무 유익한 글이다!!! 고마워 여샤ㅠㅠ
미방보고 홀려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더 의미좋은 시리즈네 여시 아녓음 모르고 살았을거야ㅠㅋㅋㅋㅋㅋ 고마워!!!
우와 너무 이뻐
와ㅠㅠ 사고싶다.. 시집이라니!!
이런것도 있구나! 덕분에 좋은거 알고 갑니다! 고마워ㅜ
와 너무 좋다…….
I miss you 저건 어느 책일까
책마다 공통적으로 다 있는 내용일까?
너무 좋다 기획 ㅠ
맞아 이 시리즈는 비치는 종이에 같은 글로 시작하더라고 보여주려고 방금 찍어 왔다
@표류 헛 친절한 여시 고마워!! 나희덕 시인 시집 사야겠다
편안함 밤 되길
@그린북 즐겁게 읽길 바라 여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밤 ✨
어머 넘예쁘다
우와 추천까지 고마워 !! 시집은 처음인데 도전해볼래
처음이라면 나희덕이나 최승자 시인으로 시작해봐 여시야 교과서처럼 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 편하게 읽고!
여시 인기글 갓다!!!
알려줘서 고마워 더 많은 사람들이 시에 빠졌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