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dmitory.com/hy/234991103
오늘 뜬 보그 4월호 인터뷰 내용들
성형 인정 외에도 여러 내용 있어서 가져옴
벨라는 러시아나 브라질의 쇼핑몰에서
길거리 캐스팅된 순수한 무명의 모델이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특권을 통해
패션계에 입문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이해한다.
또한 그녀는 그녀의 몸과 얼굴이 성형의 마법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벨라: “저는 ‘그’ 못생긴 여동생이었어요.
전 언니 지지처럼 쿨하거나 외향적이지도 않아요.
그게 실제로 사람들이 저에게 했던 말이에요.
그리고 불행히도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그 말들을 믿게 돼있어요.
전 늘 스스로에게 질문했어요,
나처럼 자존감 낮고,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신체 이미지 문제 있고, 섭식 장애 있고, 만져지는 거 싫어하는 애가
이 일을 왜 하기로 한 거냐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훌륭한 배우가 되었죠.
엄청 밝은 미소를 짓거나, 강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됐어요.
저는 제가 늘 증명할 뭔가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죠.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생긴지, 어떻게 말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멋대로 말해도 돼요.
하지만 7년 동안 저는 단 한번도 잡힌 일을 놓친 적 없고,
캔슬한 적도 없고, 지각한 적도 없어요.
아무도 제가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어요.”
벨라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정신과 의사는 그녀를 ADHD로 진단하여 애더럴을 처방했다.
그녀는 그 각성제의 식욕 억제 효과가
그녀를 거식증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한다.
“저는 칼로리 계산 어플을 썼어요.
그것은 저에게 악마나 마찬가지였죠.
라즈베리 세개와 샐러리 하나를 점심으로 싸들고 다녔었어요.”
그녀는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회복했지만
그 시절 기억 때문에 아직까지도 거울을 잘 보지 않는다.
그녀는 현재 연애를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 관계를 잘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는 매우 공개적이지만 불운했던 더 위켄드와의 관계와 암묵적으로 대비된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너무 개인적인 것에 대해
의견을 가질 수 있는 여지를 준다면, 그것은 관계에 독이 됩니다."
“한번은 새벽 4시에 동료 모델들이 저의 무릎에 앉아서 운 적이 있어요.
그때 피팅 중이었거든요, 다음 피팅은 아침 7시에 또 있는데요.
다들 신체적으로 완전히 망가지고, 머리는 타고, 아무 것도 못 먹고,
몸이 떨릴 정도로 지친 상태였죠.
이제서야 패션계에선 ‘샘플 사이즈’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7년 전 처음 모델링을 시작했을 땐, 생로랑이 저에게 안 맞았어요.
생로랑 지퍼를 잠굴 수 없어서 살빼라고 한 스타일리스트가 있었어요.
돌이켜 보면, 생로랑 런웨이용 샘플 사이즈는
그 누구의 실제 사이즈도 아니에요.
근데 그때는 저의 문제라고 생각했죠.
당신 주변의 그 누구도 그건 네 문제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옷이 작을 뿐이라고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냥 제 문제인 거죠.”
벨라는 14살 때 코 성형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결정을 후회한다.
“저희 조상님들의 코를 간직할 걸 그랬어요”
벨라는 말한다.
그녀는 카를라 브루니의 얼굴을 따라 성형을 했다는 의혹이 있고,
눈썹 리프팅을 하고 턱을 깎고, 입술 필러를 맞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녀는 이 모든 의혹들이 거짓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제가 13살 때 부어있는 사진 한장 때문에
제가 제 얼굴을 완전히 조졌다고(fucked with my face) 말해요.
저는 사람들이 13살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진 않는다고 꽤나 확신할 수 있어요.
저는 한번도 필러를 맞은 적 없어요.
제가 아이 리프팅을 받았다는 사람들에겐
그거 얼굴 테이프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첫댓글 나도 이거 진짜 공감 ㅠㅠ 나도 어릴 때 이 상황이었어
할리우드 연예인들 다 했다고 보면 되지 머 ㅠㅠㅠ 고백한 용기에 박수를👏👏👏
했다쳐도 하는데 뭐 보태줬냐 냅둬라 왤케 남인생에 관심이 많노 ㅋㅋㅋ 사람들 13살 잼민시절 얼굴 다 까보면 다들 개벽수준일거면서^^... 맘고생이 많았겠네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길
저번에 정신건강 관련해서도 할 말 하고… 진짜 용감한 거 같아
진짜 지지랑 비교 엄청 당했었잖아.. 저 마음 이해간다 ㅠ 자존감이 내려가는건 한순간이지만 올리는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니까 ㅠㅠ
미친 생로랑새끼 모델을 마네킹쯤으로 아는듯; 정신차려라
속상혀ㅠㅠㅠ그놈의 외모코르셋...
고백도 엄청난 용기다 어차피 남들 다 하는데. 그리고 그거보다 정치 여성인권에 목소리 내는거 더더멋짐
되게 솔직해서 멋있네
진짜 솔직하고 용기있어ㅠ 벨라 행보들 보면 정말 멋져 남들이 언급하기 망설이는 것들도 거침없이 언급하고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야 너무 좋아,,,ㅠ
헐.. 아니 저렇게 날씬한데... 생로랑 옷이 안잠기다니....
뭐든 열심히 꾸준히 하는 거 쉽지 않아. 외모와 성격 아웃핏에 가려 노력이 폄하되지는 않아야지. 엄청 멋지다. 당당하게 열심히 했다고 말 할 수 있는 게.
벨라 ㅈㄴ멋있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