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bends
이전 상황.
우경이와의 대치 상황에서 이지현은 매일 반복되는 갈등에 지쳐 그 자리를 벗어남.
그걸 지켜보던 서윤이가 우경이를 달래보려고 다가갔지만 우경이는 누나가 준 과자를 거부하고 내팽개침.
그후의 인터뷰.
“그때는 엄마가 불쌍하니까..
어떻게든 엄마를 구출하려고
우경이한테 큰 결심하고 준 거예요”
“엄마가 우경이한테 계속 당하는데
엄마는 계속 착한 말로만 위로해주려고 하고
엄마가 불쌍했던 것 같아요.”
“엄마는 우경이 편을 주로 많이 드는데,
그래도 엄마가 절 사랑한다는 걸 알아요.”
이 장면에서 다들 울컥하고
다 컸다는 말, 대견하다는 말들을 함.
하지만 딸의 저런 심리상태가 얼마나 위험한 지
외부에서는 지적이 많이 따름.
서윤이가 엄마를 불쌍하게 여기고 구출해야할 존재로 느끼는 건 위험하다,
서윤이에게 저런 환경이 계속 되면 서윤이는 평생 엄마와 가족의 평화를 위해 과하게 성숙해 지고
스스로를 억압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식이 부모를 불쌍하게 여기게 되는 순간
아이의 삶은 아이의 것이 아닌 부모의 것이 된다,
평생 부모에게 기대지 못하고 나 자신은 없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라는 지적들이 따름.
미친다 나도 저러다가 결국 정신병옴 물론 인정안해줘서 상담사이신 친구 어머님 도움으로 겨우 버팀
에효…이대로 크면 전형적인 엄마를 위해 희생하는 딸, 안하무인에 부모님 패는 한남 코스인데…?
제발 그렇게 안되게 딸 좀 챙겨
이러니 한국 여자들은 맨날 스스로 검열하고, 희생하는데 아들놈들은 정신 못차리고 맨날 술쳐먹고 엄마 패고 근자감으로 여자 무시하고 살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ㅁ자 안쓰러워
아..내가 저렇게 커서 28먹고 생각 그나마 고침. 그래도 못벗어나.. 양육자는 양육자다운 태도를 보여야돼. 내가 돌봐야할 대상이 아닌데
저렇게 크면 전형적인 k장녀되는 거지 뭐....
아빠가 생활비 안 주면 내가 번 돈 엄마 갖다주고.. 엄마는 그 돈으로 생활비도 하고 아들 용돈도 주고..
엄마가 아들 속 썩이는 것 때문에 힘들다고 감정적 호소하면 그거 계속 들어주면서 감정쓰레기통 되고..
여기는 이혼했다지만 만약 안 했으면 딸이 엄마 대신 가부장/허수애비/바람피는 아빠랑 싸우고..
엄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하는데 엄마는 절대 안 하고..
근데 웃긴 건 엄마 지키려는 딸의 개입으로 부부 사이는 더 나빠짐ㅋ 왜냐면 엄마만 참으면 평화로웠거든
그 사실을 아는 딸은 더 빡치고 억울해서 더 지랄하고 악순환임
k장녀들아~!! 엄마는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고 책임을 지는 다 큰(너보다도 30살은 더 먹은) 성인이니 자기 감정은 스스로 소화하고 자기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엄마 불쌍하다고 내가 구해야한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빨리 엄마랑 거리를 둬라!!(감정적으로 거리 두기 힘들면 물리적으로라도 거리 두면 좀 나음)
이거 엄마 버리는 거 아니고 건강한 거리를 되찾은 것 뿐이다!! 딸인 네가 할 수 있는 일 없고 걍 그런 수렁에 손잡고 같이 빠지는 것 뿐임 내가 그만둬야 엄마도 해결을 함
서윤이ㅜㅜㅜ 너무안쓰러워ㅠㅠ..
저렇게 똑닮은 큰딸인데 안쓰럽지않나 눈물나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슬프고 안타깝고 불쌍하다...
그냥 저 둘이 떨어져서 살았음 좋겠어 서윤이 저대로 살다간 큰일 날 것 같아
저거 병원 가야돼 그냥"다컸네"라고 할게 아니야
진짜 딸만 불쌍해 ㅜ 그 남편이하는거 그대로 아들이 크고있는데 훈육해도 모자랄판에 아들만 아픈손가락이라고 물고빨면서 딸이 동생한테 갖은 폭력당해도 아들만 불쌍하다고 난리치잖아 그러면서 딸은 애기때부터 훈육하고 잡아놓고 아들은 폭력하는데도 가만히있음 오히려 딸한테 뭐라하고 진짜 어이없어
아가야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안아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