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1번찍은사람만말걸어주세요, 사진 출처는 이미지 안에
차은재 (이성경)
전형적인 K-대치동 키즈
엄마가 의대가래서 의대감
과에서 필기 1등인데 실기 꽝
해부학 강의 처음 들은 날 토하고 쓰러지고 난리남
서우진 (안효섭)
어릴 적부터 가난했음 빚도 있고
공부는 곧잘 해서 의대 합격
과에서 실기 1등인데 필기 꽝
왜냐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학교 다니는 시간 제외 나머지 시간엔 알바하느라 바쁨
어려운 형편에 엄청난 의대 학비는 우진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옴
벌써부터 맛집이죠;;;
"뭘 봐?"
"닥쳐!"
캠퍼스 내에서 둘은 서로 의식한 듯 의식하지 않은 듯한 경쟁 관계
근데 가끔은 교수님에게 대신 꾸중을 듣기도 하는 사이
어느날 은재랑 우진이 둘 다 수업에 지각했는데
교수님한테 혼날까 봐 강의실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은재를 보고
우진이가 먼저 문 열고 들어감
학생들과 교수님의 시선이 우진이에게 쏠리는 사이
은재는 무사히 입실 성공ㅎㅎ
은재 무사히 착석한 거 보고 몰래 웃음 짓는 서우진fox…
새침한 은재^^
어느날 수업에서 교수님이 시험에서 유일한 만점자가 나왔다며 이름을 부름
그건 바로 서우진 (아마도 실기 만점)
놀란 듯 부러운 듯한 눈으로 우진을 쳐다 보는 은재
결국 은재는 우진이 알바하는 분식집을 찾아감
"여기 시키신 떡볶이하고 튀김 나왔습니다."
"니가 실기에 그렇게 강하다매?"
"..."
"필기 시험은 맨날 간당간당 턱걸인데."
"…더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나랑 동맹 안 할래?"
"..."
"니가 나한테 실기 좀 가르쳐 주라."
"그럼 넌 뭐 해줄 건데?"
"나한테 있는 야마 너한테 전부 다 풀게."
(*야마:의대에선 족보를 야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의대생이 아니라 잘은 모름ㅜ)
동맹을 받아들인 우진은 은재의 실기를 도와주기 위해 자기 팔도 내어줌…ㅎ
쥰내 아파함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도서관에서 은재 필기노트를 넘겨보던 우진이는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함
거기엔 은재 버킷리스트가 적혀있었음
제목은 <의대를 때려쳤을 때 장점>
여행, 강아지 키우기, 하루 종일 게임 하기 등등
그동안 공부에 치여 해보지 못했던 은재의 소박한 소원들이 적혀있음
그리고 두번째 제목 <의대를 때려쳤을 때 단점>
엄마가 슬퍼함…
생각이 많아지는 우진
사실 우진은 엄청난 의대 학비를 감당하기가 벅차 자퇴를 고민하고 있었음
‘그때 너도 사실은, 잘 해내고 있는 게 아니라,
견뎌내고 있는 거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
자퇴서를 구겨버림
은재를 보고 좀 더 견뎌보기로 마음 먹은 우진
드디어 실제 사람 시체를 가지고 하는 해부학 수업을 듣게 된 우진이와 은재
둘은 같은 조가 됨
불안해하는 은재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우진
시체에 덮혀져 있던 천이 걷히자 마자 올라오는 역한 냄새
학생들 토하고 난리남
은재도 마찬가지ㅜ
결국 쓰러지고 마는 은재
우진이는 쓰러진 은재를 업고 뜀
중간에 정신이 든 은재는 우진의 옷깃을 꽉 여며쥠
"너…괜찮냐?"
대답대신 은재는 울음을 토해냄ㅜ
은재는 자기가 못 해냈다는 거에 엄청 예민해하는 아이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어서
앞서 말했듯이 의대에 진학한 것도, 나중에 전공을 선택할 때도 모두 엄마의 뜻이 반영 됨
왜냐면 엄마한테 예쁨받고 싶어서, 그렇게 해야 엄마가 좋아하니까
학교 내 수돗가
찬물로 정신을 차려보는 은재와 그런 은재 옆을 지키고 있는 우진
여전히 은재의 표정이 심상치 않자 걱정스레 묻는 우진
"왜그래?"
"죽을 것 같애."
"계속 어지러워?"
"쪽팔려서."
"…"
"어떡해."
"…"
"고장난 것처럼 계속 그 장면만 머릿속에서 무한 반복이야. 토하고, 기절하고, 엎혀 나오고, 토하고, 기절하고, 엎혀 나오고."
"그만 생각하고 잊어."
"어떻게 잊어! 해부학실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진상짓을 쓰리 콤보 세트로 다 떨고 나왔는데!"
"…"
"나름 시크했던 내 이미지까지 한 방에 다 털리고."
"…"
"아, 짜증 나."
우진은 그런 은재를 가만히 지켜보더니 입을 열음
"내가 방법 하나 알려줄까?"
"뭐."
"머릿속을 한 방에 리셋시키는 방법."
"어떻게."
"이렇게."
은재의 코 앞에 다가가는 우진
"뭐 하냐."
"안 먹혔냐?"
"안 먹혔는데."
"그래?"
"어."
우진이는 지가 좀 먹히는 얼굴이란 걸 알았나 봄;;;;
그리고,
안 먹혔다니까 입을 맞추는 우진.....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냄져들 따라하지 마세요;;;;;;;;;;;
뺨 맞습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의대를 졸업한 우진이와 은재는
서로 각자 의사로서의 인생을 살아감
우진이는 보드 따자마자 같은 학교 선배가 차린 병원에 취직하고, 은재는 돌담 병원 본원에서 일함
하지만 이렇게 끝내면 맛이 없지....
은재가 일하는 돌담 병원 본원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오랜만이다, 차은재. 잘 있었냐?"
"니가 여긴 웬일이냐?"
"지난주부터 여기서 일해 나."
여기까지가 은재x우진의 캠퍼스 서사...
이후 부터는 돌담 병원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짐
돌담에서도 지지고 볶고 싸우고 화해하고 썸타고 난리도 아님
의드로 썩히긴 아까운 서사입니다...
안효섭x이성경 캠퍼스 로코 하나만 줘라
....
문제시....칼삭제.........................................
쩌리는 처음이라 무사와요……………….ㄷㄷㄷ
지적감사히받겟읍ㄴ미다
첫댓글 우진이는 지가 좀 먹히는 얼굴이란 걸 알았나 봄;;;; 개웃기다ㅋㅌㅌㅋㅋㅋㅋㅋ
와 존잼이네
미쳤네요
존잼이엿어 김사부ㅠㅠㅠ
서사개맛집 개존잼
중간에 오타있다 여샤!!
분식집에 니가 필기에 그렇게 강하다매? 이거 실기 아니야?!
짤까지보니까 진짜 기억 새록새록이다ㅜㅜ 주말에 재탕 달려😭😭 쓰리 언제 나와
감사합니다ㅜㅜ고쳣읍니다ㅜㅜ
김사부2 존잼…..
존잼이었으ㅠㅠ
김사부1,2 너무 좋아~~~ 3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난 우진이가 저럼 ㄹㅇ내이름도 잊을듯
헐 존맛이네
진짜 존잼이었어...... 서사맛집
안효섭도머리내리고 학생같은게낫네
김사부2 너무너무재밌음~
존나 재밋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