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옥자야
https://youtu.be/TbBHdoMmj1s
다들 글을 안 써줘서 내가 써옴.
1사라는 사연자들 고민을 듣고 4명이 각자 다른 컨셉으로 솔루션을 주는 프로그램인데
4명 중 하나인 배상훈 프로파일러의 솔루션을 갖고 와봤어
여기 사연 속 인물들 다 일반인이니까 욕은 지양해줘 그럼 시작
엄청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연자(여자)
현재 30살, 자취러로 매주 두 세번 20분 거리에 있는 본가에 가서 부모님이랑 등산도 하는 등 계속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내 기준 존나 화목함)
이상형이 이렇다고 함.
근데 사연자 말로는 동성 친구들은 이혼가정이든 뭐든 전혀 상관없고 사람만 좋으면 되는데 남자 볼 때만 저 기준이 강하게 적용된대.
전 남친이 뭐하냐고 물으면
대부분 부모님이랑 같이 있다고 말함
한 번은 가족여행 땜에 주말에 못 만날 것 같다고 하니까
이지랄함. 지가 뭔데 ㅡㅡ
사연자도 지지 않음.
둘이 존나 싸우고 헤어짐.
전 남친 = 존나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란 한남이었음.
그래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와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짐.
두 번째 남은 소개남이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지네 부모님 이혼하셨다고 고백함(엥)
영상보면 이때 허안나 존나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사연자 가족은 넘 환상 속 가족이었는데 남자네 가족 넘 현실적이라고 웃기대
(허안나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그런 거임. 허안나 욕X)
사연자 : 엥 이걸 왜 나한테?
그러자 소개남이 한 말
지 입으로 "보시다시피 성격 직업 외모 다 빠지지 않지만 흠을 굳이 찾아보자면 아빠가 엄마를 때린 이혼 가정에서 자란 거"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이때 이국주랑 허안나 웃음 소리 개웃김
뭔 생각인지 저렇게 고백하고는 사연자한테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봄
사연자 대답.. 개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남자요"
*여기 나오는 인물들 다 일반인이니까 욕은 지양해줘 욕 플로우타면 내가 부털됨*
사연자가 1사라에 사연 보낸 이유. 자기도 저게 고민이긴 한가 봄.
풀버전 들으면 사연자는 "자기 가족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해.
그래서 남자들이 다 성에 안 차서 고민인 듯.
저 사연자한테 배상훈 프파가 가족사진 보내달라고 미리 요청했다고 함. 그거 기반으로 사연자를 분석하심.
로이 = 배프파.
맨날 본인이 박새로이 닮았다고 하면서 로이라고 함ㅎㅋ
사연자의 부모님 두 분 다 엄하고 살갑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대. 그래서 되게 살갑고 정 넘치는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셨나봐.
가족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솔루션 끝남.
그리고 사연자한테서 피드백이 왔는데
사연자가 가족이 없어질 때를 상상하면서 엄청 두려워한다고 함. 솔루션 참고해서 앞으로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보겠다고 피드백 옴.
사연자 가족사진을 분석해서 피드백 준 게 흥미로워서 가져와 봄.
문제시 말벌 아저씨마냥 수정하러 달려오겠음.
*사연 속 인물들 다 일반인이니까 욕은 지양해줘 욕 플로우타면 내가 부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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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자 단순 화목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독립성이 없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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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화목한거 알겠는데..ㅋㅋㅋ 집에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지못하면 친구로도 결안맞아서 같이 있기 싫음..
오.. 화목한게 왜나빠? 싶었는데 몬느낌인지 알겠다..ㅋㅋㅋ너무 공동체잖아 저건... 결혼하면 부모랑은 분리될 필요가있지..
우리집도 엄마쪽아빠쪽 다 화목하고 위치도 가까운편인데 뭐만하면 가족모임 하고 이모고모할머니조카사촌 소식 갖가지 가벼운 경조사(유치원재롱잔치 같은 거까지) 다 챙기고 뭐 챙기고 솔직히 너무 귀찮고 불편해...... 난 가정폭력 있고 그런 집안정도만 아니면 됨 만약 사연자같은 상황에 남자였다? 불편한 시월드 예약임
저거랑 다른말인데 한남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거 어필하면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 찾으면 걸러 ㅋ
한남 기준의 화목한 가정은 엄마가 존나 갈려서 겉보기에 화목한 가정인거고 결혼하면 여자 후려치면서 독박시킴. 이거 ㄹㅇ임
화목한 가정 남자도 골때림..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긴 한데 지 원가족 중심이라 만나는 여자 개피곤함
와 이거 진짜 우리집이야 완전 공동체 느낌이라 분리가 안돼 이게 집착으로 이어지는 거고 독립성이 없음 지금이야 좋지만 더 지나서 혼자 살아가고 부모님이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그럴 버틸 힘이 부족한 느낌이야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는 독립된 개체로서의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지 서로 죽고 못사는 원팀은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가족 화목한 여자 화목한 남자 끼리끼리는 잘 살더라...내틴구 보며는 남자쪽 가족모임 갱장히 많고 거기 잘 동화되고 그모습을 남편도 원하던데 그게 나한텐 있을수 없는 일임...infp고 가족모임이 많지 않은 집에서 자라서 생각만 해도 어색하고 싫음 ㅜㅜ 귿데 친구는 친구네 집도 그런편이라 너무 재밋게 잘 사는듯...울집은 아빠 고모랑 개싸움나서 안보고 사는데 사실 우리가족 셋은 너무 편하게 잘 살음...가족모임 거의없고 나는 뭐 내가결혼을 한다해도 화목한집보다 차라리 가족 사이 먼 집이 더 잘 맞을거같음ㅋㅋㅋㅋ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난. 걍 서로 잘 맞는 사람이 있는거같음 뭐가 정답이다라기보단
남자 잘걸렸어
비혼하면 저분 행복하게 계속 잘 사실수있음! 비혼하세요!
부럽다~
와나 저런 가정환경의 남자 만나봤는데 자식세대랑 분리안되고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느낌 진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