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보니 그렇더라. 매 주 일요일 점심 단체배식, 어버이날 카네이션, 가끔 교인들이 경조사 후에 떡 맞춰서 나눠줌, 연말에 모여서 1월1일 0시 땡 칠 때 여럿이 함께 보냄, 한참 안보이면 집에 전화해서 안부 물음 등등.. 신앙 상관 없이 외로워서 나가는 사람도 꽤 있는거..
학생일때는 학원비 내주고 대학갈때는 나 대학등록금까지 해줬어 취업해서 유럽여행간다니까 다들 돈모아서 용돈하라고 주심 진짜 ... 이번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와서 장지까지 운구하는거 도와주러 오셨어 교회가 나 키움 절대 못버림 그리고 교회에서 일으키는 병크들 진짜 그런 교회만 그럼 좋은 교회도 진짜 많아 그리고 십일조도 욕하는데 무료로 밥주고 봉사하고 돈이 다 어디서 나와서 하겠어 다 십일조랑 헌금에서 하는거지ㅜ
우리엄마 다니는 절 사람들 웃기고 재밌다고 교회사람들 절행사나 여행에 자꾸 끼여서 부모님이 교회인들이랑 친해졌는데 절의 가족같음은 숟가락 몇 개있는지 서로 아는 사이고 서로 밥해먹이고 이런식이라면 교회오지랖은 좋은 쪽으로 상상을 초월하더라 집에 뭐 고장난거 있음 전화하면 와서 다 봐주고 집 수리도 해줌 평소에 놀러와서 없는 거 없나 둘러보고 구해서 갖다줌 근데 ~권사로만 기억되지 자기자신이 없는 느낌이라 종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그 안에 한번 들어가면 편함과 동시에 의존이 심해져서 못빠져나올듯
첫댓글 이건진짜맞는듯.. 우리외가 종교 천주교반 불교반인데 할머니 마지막가실때까지 교회다니시면서 도움많이받았고 의지많이하셔서 할머니장례 교회식애 가깝게 치렀거든..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오신 교회지인분들도 너무 감사했고..
솔직히 나도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나이 먹고 직장도 없을 때 주기적으로 가고 교류할 곳이 있는 것 자체로 큰 힘이 되는 것 같았음… 일과가 있고 관계를 맺고 지낸다는 거 자체로 얼마나 소중할지
그만큼 국가가 일을 안하는 것 같아서 다른 의미로 빡치는구만...
ㅁㅈㅁㅈ 특히 기독교.... 그 사회가 엄청나게 촘촘하고 강한만큼 사회에 환원하는게 크더라
개인적으로 기독교 이미지가 좋은편은 아니지만 그들이 행하는 순기능을 인지하고는 있어서 마냥 욕은 안함..
맞는말이야. 교회만큼 외로운 노인들이 안정을 얻는곳도 없음..무료급식 등 실질적인 생활의 도움도 주고
ㅁㅈ시골에서 거의꽁으로 봉사하는목사들도많음..일부 목사들이 성추행하고 돈놀음해서 이미지 구린거지.. 시골에서 평생 봉사하면서 가난하게사는목사님들보면 이게 종교인이구나싶음
222 노숙자들, 가출청소년들 챙기는 목사님들, 교회들도 많아.. 일부 너무 강력한 악령 목사들이 나대서 그렇지 좋은 분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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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쿠라그런가 팬덤에비유하는거 ㄱㅇㅇ 팬덤이커서 병크가많지만 좋은일도많이한대 ㅜㅋㅋㅋㅋㅋㅋ
정말 맞는말인데 순수하게 종교/친목만일때… 정치색 개입하는 순간 개난장판…최근에는 종교시설보다 트로트 팬클럽 중년층이 더 봉사활동이나 기부 많이하시는 것 같아
교회 청년부에서도 야학같은?? 교육 봉사도 많이 하길래 놀랬음..
주말마다 연락 돌리는거 좋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어르신들한텐 좋겠다
나라에서 할일을 교회에서 하니까
노인들은 교회에서 헛소리 하는거 다 믿고…에혀
그렇긴해.. 노인들 다 나몰라라 하는데 밥주고 챙겨주는곳중 하나지
그렇네..
진짜 그렇긴해...우리 할머니도 시골에 혼자 계셨었는데.. 교회에서 차태우러 오고 가서 노래도 부르고 밥도먹고 대화도 나누고 등등.. 순기능 맞더라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보니 그렇더라. 매 주 일요일 점심 단체배식, 어버이날 카네이션, 가끔 교인들이 경조사 후에 떡 맞춰서 나눠줌, 연말에 모여서 1월1일 0시 땡 칠 때 여럿이 함께 보냄, 한참 안보이면 집에 전화해서 안부 물음 등등.. 신앙 상관 없이 외로워서 나가는 사람도 꽤 있는거..
공감....그리고 작은 교회들은 헌금장사 하지도 않아...
난 유학할때도 한인교회 도움 진짜 많이받았어 여러모로 ..
노인들 적적하실때 갈 곳 있으신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의지된대 ㅠ
그리고 여름에 더위 피하기도 좋음. 동네에 있는 무더위 쉼터래봤자 대다수 냉방시설 없는 그늘임. 또 주말에는 대부분의 냉방시설 있는 기관이 문을 닫음. 코로나라 밥 못 먹으니까 교회에서 빵 단체주문 엄청 많음(파바알바).
국가가 해야할일을 ㅠ 종교가 ;; 그리고 그 종교도 대부분 여성 공짜 노동력이지….
띵하네…
근데 저 봉사를 여성신도들이 몸 갈아서..
아 그건그렇겠네.. 역시 어디든 남자가 문제
ㅁㅈ 밥도 공짜로 주잖아
나도 밀국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사는데 뭔일이든 교회 사람들이 도와줌ㅜㅜ 하나님 잘 모르지만 사람들때문에 다니는중
학생일때는 학원비 내주고 대학갈때는 나 대학등록금까지 해줬어 취업해서 유럽여행간다니까 다들 돈모아서 용돈하라고 주심 진짜 ... 이번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와서 장지까지 운구하는거 도와주러 오셨어 교회가 나 키움 절대 못버림 그리고 교회에서 일으키는 병크들 진짜 그런 교회만 그럼 좋은 교회도 진짜 많아 그리고 십일조도 욕하는데 무료로 밥주고 봉사하고 돈이 다 어디서 나와서 하겠어 다 십일조랑 헌금에서 하는거지ㅜ
맞 시골에 차 대절해서 노인분들 같이 여행다녀오시기도하고 어디 먼 절에 단체로 여행겸 다녀오기도하시고 재밌어보이더라
그니까…
그리고 노년층 갈 데도 없는데 주에 한 번 깔끔하게 꾸준하게 갈 데 있다는거 자체가 삶에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 교회도 노인지원사업 많이함 ㅠ 어르신들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헌금 1도 안아까움 ㅠ
기독교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ㅇㅈㅇㅈㅇㅈ.. 어딘가에 소속돼서 꾸준히 교류하고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한다는 게 저 시기엔 엄청 중요한데 교회가 그걸 하더라 다른 종교들도 하는데 교회가 접근성이 최고야
맞지만..... 복지에서 종교 나가줬으면....
우리엄마 다니는 절 사람들 웃기고 재밌다고 교회사람들 절행사나 여행에 자꾸 끼여서 부모님이 교회인들이랑 친해졌는데 절의 가족같음은 숟가락 몇 개있는지 서로 아는 사이고 서로 밥해먹이고 이런식이라면 교회오지랖은 좋은 쪽으로 상상을 초월하더라
집에 뭐 고장난거 있음 전화하면 와서 다 봐주고 집 수리도 해줌 평소에 놀러와서 없는 거 없나 둘러보고 구해서 갖다줌 근데 ~권사로만 기억되지 자기자신이 없는 느낌이라 종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그 안에 한번 들어가면 편함과 동시에 의존이 심해져서 못빠져나올듯
나중에 결혼안해서 독거노인되면 가야지 ㅎ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진짜 어마어마해ㅜㅜ 나라에서 못챙기는 노인들 교회에서 챙긴다는거 진짜 맞말임
그건그래 사이비마저 봉사단체 하나씩있다는것도 공감..
요양병원 입원한 무연고 노인들 교회다닐적 알던 지인들이 빵이나 돈이나 음식들고 오는일도 부지기수
그와엔 찾아오는사람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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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우리 엄마도 종교는 아니지만 봉사 다녀왔을 때 나이먹어서 누구한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기분이 되게 보람있고 좋다하더라
나 밀국에서 코로나때문에 기숙사에서 못나가게 했을 때 교회분들이 매주 반찬 바리바리 싸서 기숙사 잎까지 갖다주셨음ㅠㅠ진짜 육수팩부터 반찬, 과일까지 진짜 충격적으로 감동이었어
난 솔직히 말해서 문제되는 기독교는 전체중에 일부라고 생각하거든? 순기능도 많이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너무 나쁜점만 부각되는것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이먹고 정말 순수하게 사람만날수있는 유일한 집단이라고 생각함
맞아 좋은분들도 많아.
맞아 그렇다고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