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179636664
1983년때의 어머니.
이로써 가족중에서 내가 제일 얌전하다는게 증명되었다.
참고로 저 바이크는 엄마가 직접 조립한거라고.
1976년때 KKK에게 시위하고 있던 엄마
1984년 탱크 훈련사였던 우리엄마
1960년대 후반의 우리 아빠
※롤링스톤즈 멤버
1960년대 후반, 엄마가 10대였을때
'타이거 비트 매거진'의 에디터였다는걸
시간날때마다 나에게 자랑을 했다.
롤링스톤즈와 비틀즈를 인터뷰했다나 뭐라나...
그런데 얼마전에 청소하다가 이 사진을 찾았다.
1982년 하이드스쿨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우리 아빠.
내 생각엔 아빠가 나보다 힙한것같다.
우리 아빠가 한건 뭐든 힙해보이는것같아
1985년 프랑스, 발레댄싱쇼 휴식시간에 내게 우유를 먹이는 우리엄마
1979년 결혼하던날 여왕같던 우리엄마
1978년 캘리포니아.
일본에서 이민간 그녀는 번돈을 꼬박꼬박 모아서
저 차를 샀다고한다.
1948년 영어도 못하는 엄마가 미국으로 이민와서
틈틈히 했던 모델활동.
나를 임신한 우리엄마가 집에 돌아가려던 모습.
1969년 버클리에서.
1960년대 여자 락밴드에 소속되었던 엄마
1974년 캘리포니아,
맨발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우리 엄마
1970년 말 DJ로 일하고 있던 엄마
80년대말/90년대 초의 아빠.
중국에서 첫 초창기 락커라고 하더라.
1980년대 초 외발자전거와 두박스의 맥주를 든 우리 아빠
1953년 손수 당신이 살 집을 지으신 부모님.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살고있음
1980년대 말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빠를
올려다보고있는 나
16살, 17살의 부모님.
현재까지도 알콩달콩 사랑하고있음
결혼 후 처음으로 크게 싸우고나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폴라로이드로 사죄한 아빠
아마도 엄마아빠가 참석한 제일 힙한 파티.
로빈 윌리엄스가 있었다.
나무로 셔터를 눌러서 1957년대식 셀카를 찍었던 우리 아빠
우리 아빠는 유명한 스케이터는 아니었지만 꽤 잘탔던듯
아버지의 첫 자동차 1939년 포드.
농사를 하면서 모은돈으로 구매를 했고
그때 아버지의 나이는 11살이었다.
1970년 미국군과 계약하여 홍해에 다이빙했던 아빠
사담 후세인 군과 싸우고 잠시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던 아버지
1969년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연설을 뉴욕에서했던 아빠
엄마의 졸업사진
아빠의 졸업사진
세상 힙하게 사진찍은 아빠지만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우리 엄마가 항상 쎈여자라고 생각은 했어. 정말이야.
첫댓글 이거완전 겨울왕국 안나잖아..
엄마들오토바이 타고 스케이트보드 타고 진짜 힙하시네
세상 힙쟁이들 다 모였네
얘네는 사진이 다 자연스럽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다 차렷자세던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첫줄 대박힙해 ㅋㅋㅋㅋㅋㅋㅋ
졸라멋있다.. 진심..
시발 사담 후세인군이랑 싸우던 사진?!
멋지다ㅋㅋㅋ히피유행때 진짜힙했던듯ㅋㅋㅋ
와 진짜 멋지다
개멋지다 ㅠ learn to live with each other
아니 외발자전거에 맥주 두박스 어케 내리노?!
<시녀이야기> 미드<핸드메이즈테일>도 여주 엄마가 시위 주도하는 페미니스트+낙태해주는 산부인과 의사로 나오잖아. 진짜 대존멋이라고 생각했어. 저 사진이랑 비슷한 스타일이셨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구나
진짜 개힙하다
진짜 젊을 때 화끈하게 살아야겠다
와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는 저렇게 잘 살던 때가 아니라 사진 분위기가 좀 다르겠지만....지금 우리 세대의 자식 손주들은 미래에 우리 사진 보면서 저런 얘기 하려나ㅋㅋㅋ
진짜 힙해
멋지다
와 진짜 힙하다는게 이런걸까..
청춘이네
영화같다
와
졸업사진에 담배 개힙혀
ㅋㅋㅋㅋㅋㅋ 아 다 너무 좋다 자연스럽고
너무좋다 개멋있어
저런거 보면 진짜 역사는 퇴보하나 싶기도 하다..
왜 다들 보드를 맨발로 타는겨
11살에 차산거 뭔데ㅋㅋㅋ
카메라감성개좋다;;; 지금 폰카도 몇십년뒤에 보면 감성있을까나
힙해
보드 맨발로 타면 어떠케 멈추나요.........? 발바닥에 땀난다
디지게멋잇어
다들 존나 힙해....걍 합해
와 나 이런거 너무좋다
어 왜케 눈물날 것 같지ㅜㅜ 청춘은 정말 눈부시게 빛나는 거구나
와 다들 영화같아..
와...
진짜 본새 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