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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드 드루카와 피터 벅
1947년 10월 3일, 뉴욕 브루클린에 프레드릭 아드리안 드루카라는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의 부모는 브루클린 공공 주택에서 살면서 하나의 2센트 하는 빈 병을 모아 약간의 돈을 버는 게 전부였기 때문에 프레드의 가정은 아주 가난했습니다.
프레드가 10살이 되던 해에 그의 가족은 뉴욕에 있는 암스테르담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프레드네 가족은 그곳에서 한 가족을 만나 친해지게 됩니다. 바로 또 다른 서브웨이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피터 벅네 가족이었습니다.
피터 벅은 프레드보다 10살이 많았으며 보우도인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나이 차이는 제법 있었지만 두 사람은 활 사냥을 즐기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2. 잠수함 샌드위치
1965년 7월, 프레드네 가족은 피터 벅네 가족이 이사한 새 집에 초대받아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피터는 컬럼비아 대학, 핵물리학 박사 과정에 있었고 프레드는 고등학교 졸업반이었습니다.
프레드는 센트럴 하이 스쿨을 졸업하고 의과대학으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정 형편상 대학 등록금이 없어 '어떻게 하면 등록금을 낼 만큼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피터는 프레드에게 샌드위치 장사를 한 번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피터가 어릴 적 자주 방문했던 Amato's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팔던 기다란 전통 이탈리아 샌드위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었는데, 그 샌드위치는 생긴 게 꼭 잠수함을 닮아서 피터는 서브마린 샌드위치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프레드는 피터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샌드위치 장사를 해보기로 결정하고는 피터로부터 1,000달러를 빌리게 됩니다.
사실, 피터의 자본으로 동업을 하게 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맥도날드, 버거킹, 피자헛 등의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17살이었던 프레드는 조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좀 더 건강하고 살 덜 찌는 샌드위치'라는 포인트로 메뉴 개발을 시작한 것입니다.
1965년 8월 28일, 프레드는 준비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코네티컷 주 브리지 포트에 Pete's Super Submarines 라는 이름으로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합니다.
3. SUBWAY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야침 차게 시작한 슈퍼 서브마린 샌드위치 가게!
당시 샌드위치 가격은 49~69센트 정도였는데, 개업 첫날에 무려 312개의 샌드위치를 팔아내며 샌드위치 사업은 성공하는 것 같았지만, 수개월간 적자 상태를 유지하며 1,000달러의 자본금 중 고작 6달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프레드와 피터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다가 가게가 너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문제일 거라는 결론을 내게 됩니다.
그래서 피터는 과감하게 매장을 하나 더 늘려 보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은 커녕 두 번째 매장도 망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포기할만한데,,1968년 피터와 프레드는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열정을 보입니다.
단,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세웠고 가게 이름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라디오 광고까지 하면서 Pete's Super Submarines를 홍보했었는데, 라디오 광고를 듣고 온 사람들은 'Pizza Marines'라고 이해하고 피자를 먹으러 왔다가 샌드위치 가게라는 것에 놀란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SUBmarines의 SUB와 방식의 WAY를 합쳐 ‘SUBWAY’라는 단어로 조합했습니다.
물론 이 이름은 뉴욕 지하철 시스템인 Subway와 동음어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Pete's SUBWAY로 가게 이름을 바꾸고 노란색 글씨에, S와 Y에는 화살표가 달린 로고를 손수 만들었습니다.
화살표는 속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주문 즉시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르고 신선한 샌드위치라는 점을 상징했습니다.
이후에는 Pete's까지 지워버리고 간결하게 SUBWAY만 남겼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으로 가게를 운영한 결과, 서브웨이는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운영 첫해에 7,000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네 그 가게가 서브웨이 랍니다
첫댓글 오호,,피터는 결국 의대에 갔을까?!
대박 나 오늘도 먹엇는데
서브웨이 사랑합니다. 동네 입점 소취🙏
등록금벌려고 했다가 두번째 매장까지 망했는데 왜 빚져가며 세번째 매장을 열었을까?
222 계속 의문. 꼭 묻고싶다. 지인여시 잇으면 대신좀
장사가 안되거나 맛이 없어서 적자가 아니고 나름 손님도 있고 반응도 좋은데 적자라 홍보 문제라고 생각한 것 같아… 그만큼 확신이 있었던듯
그럼 경기북부에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 좀나 눗겨 진짴ㅋㅋㅋㅋㅋ
와 저렇게 실패를 했는데도 여러번 재도전하다니 대단하네
천달러로 매장이 열어져..? 어디서대출받아서 세번째까지 연건지궁금..
의대는...???
대학등록금도 없는 학생이 대출받은게 더 신기한..나였음 의사 포기 못했을텐데 저 분은 그릇이 다르네 성공하려면 실패를 두려워않는 도전이 필수인가보다
왜 과외를 안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현실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닉넴이랑 너무나상반된 이성적인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아 왤케 웃긴뎈ㅋㅋㅋㅋㅋㅋㅋ
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
안하구가 ㅈㄴ웃기다ㅜㅜㅜㅜ
시잘ㅋㅋㅋ댓글들이 𝙅𝙊𝙉𝙉𝘼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적인 댓글들ㅋㅋㅋㅋㅋㅋ
댓글 개웃곀ㅋㅋㅋㅋㅋㅋ
ㅘ 지금딱 싸브웨이 먹으러왔는데 이 글 봤어 흥미롭다
그래서 의대엔 갔을까 세번째매장까지 열다니 정말 확고한 믿음이 있었네.. 뭘 믿고..? 정말 궁금한게 넘 많다
프레드야 고맙다
댓글 존나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
울 동네에 내가 만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