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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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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죽지는 않았지만 영원히 못 만나는 사람.twt
HaPpyy 추천 0 조회 176,077 22.06.05 20:23 댓글 29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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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06 04:14

    3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06.06 03:40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 두번째는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거잖아

  • 22.06.06 04:13

    ‘죽지는 않았지만 영원히 못 만나는 사람’ 이라는 명제가 애초에 성립하지가 않자나.. 안 죽은 이상 뭐 어떻게든 만날수야 있으니 그 가능성의 유무는 아주 큰 차이지

  • 22.06.06 04:56

    희망이 아예 없음 그리고 많은게 다름

  • 22.06.06 05:51

    죽진 않았다 즉 살아있다는거 아냐 어떻게 죽은사람과 같아 그 사람이 살아서 자기가 주인공인 세계에 숨쉬고있는데 세상에서 존재자체가 없어진게 아니잖아

  • 엄청 큰 차이야. 나는 친구가 죽었는데 그냥 친구가 멀리가서 못만난다 생각하고 살았었어. 그게 아니면 너무 슬퍼서

  • 22.06.06 07:47

    왜 그 사람의 인생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해 .. 당연히 큰 차이지 우리랑 만나지 못해도 그 사람은 자주적으로 인생을 사는 중이잖아

  • 음.. 그러네. 자신만의 우주를 살아가고 있는 존재로서 생각해본다면 누군가를 영원히 만나지 못 하는 건 죽음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겠다. 과거로만 만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니까..
    관계에 있어 만남과 이별이 어쩌면 작은 탄생과 소멸일지도 모르겠다.

  • 행복을 빌어줄수라도 있고 어딘가 살아있으니까 잘 지내려니하고 마음에서 보내주는거랑... 명복을 빌어주어야 하는 상황은 다르지... 댓글보니 슬프네 살아있는 사람과 이별하면 못만나니까 죽었다 치고 죽은사람은 못만나는 어디서 살아있다고 믿는게..ㅠㅠ

  • 희망이없잖아

  • 22.06.06 10:46

    안만나는거랑 못만나는건 다르니까..

  • 22.06.06 10:48

    같은 하늘 아래 살아있는것을 상상할 수 있는 존재와 그럴 수 없는 존재잖아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여전히 이 음식을 좋아하겠지? 생각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가 나오면 이 영화를 봤을까? 보고 좋아했을까? 생각할 수 있고... 근데 죽은 사람은 그걸 못해 그 사람의 과거만 생각 할 수 있고 현재와 미래는 사라짐...

  • 22.06.06 10:50

    죽음은 그 사람에 흔적조차 사라져.. 나만 빼고 온 세상이 그 사람을 잊어..

  • 22.06.06 10:54

    전자는 내 세상에서만 사라진 사람
    후자는 내 세상에서만 살아가는 사람..

  • 22.06.06 11:22

    너무좋아하는데 다시못만나면 슬퍼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듯

  • 22.06.06 12:05

    잘 살고있을거라는 일말의 가능성까지 없어지는 건데 당연히 큰 차이지...

  • 22.06.06 12:29

    안만나는거랑 못만나는거랑 엄청 차이나.

  • 22.06.06 12:32

    너무 다르더라...

  • 22.06.06 14:07

    다들 너무 말 예쁘게 한다 ㅠㅠ

  • 22.06.06 14:14

    상대를 조금이라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못만나더라도 맛있는거 먹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낸다는 사실 만으로도 위안이 된단걸 알텐데

  • 22.06.06 14:51

    나도 비슷하게 생각하긴 하는듯 당연히 엄청난 차이가 있긴 한데 진짜 힘들없던 이별 후에 저런 생각해본적있어 ㅎㅎ 헤어진 그 놈은 그냥 나에게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음 내가 알던 그 사람은 걍 죽은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잊어버렸음 정말 잊기 힘들었던 사람이었기때문에.... 죽은 놈은 아니지만 영원히 못 만나는데 ㅎㅎ 나에겐 죽은 사람이랑 다를바 없었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힘든거 이겨냈음 자기중심적 사고라니 ㅎㅎ 되게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 많네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을 하늘나라로 보낸 경우에 생각할만한 말은 아닌거같음.... 그리고 좋게 헤어진 경우에 할 생각도 아님... 저건 진짜 너무너무 괴로웠던 이별 후에나 할 법한 생각임...

  • 그 사람이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라는 게 나에게 너무 중요해…그 사람이 맛있는 거 먹고 바람 쐬고 웃을 기회가 더이상 없다는 걸 견딜 수가 없음 그 사람을 보는 건 나한테 좋은 일 못 보는 건 나한테 슬픈 일이지만 죽었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못 하잖아

  • 22.06.06 15:18

    마자 그래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 가끔 너무 보고싶어서..

  • 22.06.06 15:18

    상상이 되는 사람이랑 상상을 못하게 되는거랑 큰 것 같아 더 잘 살고 있겠지 하는 그런 거

  • 22.06.06 15:34

    인명사고에서 시신 수습 못한 유족들이 차라리 모르는 어딘가에서라도 살아가길 바라는 걸 보면 다른 것 같은데… 임보하고 싶어서 눈에 밟히는 강아지가 있는데, 한 달 뒤 해외 입양 예정이라 임보 끝나면 영원히 못 본단 말이야. 그게 싫어서 신청할 엄두도 안 나는데 물론 입양 가서 영영 못 보는 것도 슬프겠지만 그게 한남학대범한테 입양 가서 학대 당하고 죽었을 때의 슬픔에 비할 수는 없을 듯

  • 22.06.06 17:07

    난 아예 다르게 해석했나봄.. 죽지않았지만 영원히 못만나는거=사람의 뇌사나 식물인간 이런거 생각함...ㅜ 어떻게보면 치매까지... 그러면 똑같이 절망적일거같아 내가알던 사람을 영원히 볼 수 없는거잖아

  • 22.06.06 19:04

    난 이런 물음 자체가 너무 좋다..

  • 22.06.06 19:56

    이젠 소식도 찾아볼순 없게 됐지만 달라.. 못봐도 되니까 그곳에서 행복만 하길.. 행복하게 있다고 믿으며 그리움도 덤덤하게 이겨낼수있었어

  • 22.06.06 20:02

    어느날 문득 안부가 궁금 했을 때 우연히라도 들려온 소식이 그 사람의 죽음이면 어떡하지란 상상을 했어.. 용기내서 연락해볼걸 그냥 행복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해줄걸,하고 후회 할거 같단 생각.. 그런날이 안오기만을 바람 내 마음 속에서만 묻고 싶어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와 여시...........나 갑자기 죽음, 이별이란게 진짜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항상 무서워서 깊게 생각못하고 머리 흔들어서 털어내는데..지나가다 치료받은 기분이야 고마워

  • 22.06.06 23:09

    여시 댓글 좋다..

  • 22.06.07 12:10

    와.. 여시 말이 맞지 진짜 딱 잘 찝어줬다 혹시 타블로가 썼다는 그 노래 제목 뭔지 알 수 있을까?? 듣고 싶어져서 ㅎㅎ

  • 22.06.07 12:35

    @데자부 아 들어본적 있는거네 알려줘서 고마워 좋은하루되길~ 😊

  • 22.06.17 13:28

    @Anonymous artist 원댓 너무 궁금한데 혹시 내용 알려줄 수 있을까??

  • 22.06.17 13:32

    @힙얼놈 영원히 보지못하는 사람이면 죽은 사람과 다를바 없고 그렇다는건 반대로 죽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갈수있으니까 저 트윗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어 그러면서 어떤 노래 가사 언급하면서 에픽하이의 헤픈엔딩에 타블로가 썼던 가사가 생각난다는 ... 진짜 좋은 말이었는데 지워졌넹 ㅠ

  • 22.06.17 13:32

    @Anonymous artist 와 대박이야... 한번도 그렇게 생각 못해봤는데 머리 띵한다 헤픈엔딩 들으러 가야지 알려줘서 넘넘 고마워 여샤ㅠㅠ

  • 22.06.06 22:24

    에공 제목만 보고 젊은 시절 디카프리오? 라고 했네.. 이런게 아니군..

  • 22.06.07 16:37

    여샤 나도 ㅋㅋㅋㅋㅋ

  • 22.06.07 07:38

    나도 그래서 사람 죽었을 때 슬퍼서 울어본 적 없어..그냥 멀어서 못 만나는 거랑 비슷하게 느껴져서

  • 22.06.07 08:44

    너무너무 다르지 살아있는거랑 죽음 자체가 다른데 내눈에 안보인다고 같은 취급하는건 아니지않나

  • 22.06.07 19:56

    난 이글 좋아
    만약 그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된다고하더라도 내 기억속에 숨쉬고있고 나랑 같은 시간/공간만 공유하지 못할 뿐이지
    어딘가에선 기쁨 슬픔을 느끼고있을지 누가알겠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오로지 나 혼자일때 내가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고 병원이송 입관 다지켜봤지만 난 아직 어딘가에서 날 지켜보는것같은걸
    꽤 위로가돼

  • 22.06.07 20:33

    맞다고 봄 살아 있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죽은 사람과 차이가 없지 않나 그리고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정리하는데 더 낫지 않나 싶고

  • 22.06.07 20:40

    그 사람이 나이를 더 이상 먹지 않는게 슬퍼 나는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더 할 수 있는 것도, 바운더리도 넓어지고 있는데 걘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때문에

  • 22.06.09 21:58

    연락도못하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거잖아

  • 영원히 못만나긴 해도…그래도 어쩌면 만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조차 없는게 죽음이라고 생각해ㅠ

  • 22.06.11 08:04

    222 언젠가는 만날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 어딜가도 앞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절망

  • 22.06.11 07:54

    오 나는 본문 완전 동의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게 자기중심적이라는 다른 여시들 의견도 흥미로워

  • 22.06.15 17:32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사람에겐 천지차이인데...그 상실을 겪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내 옆에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어디에라도 살아있기라도 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것 같은거..? 예를 들어 난데없는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그 죽음을 확인하기 전까지 사랑하는 존재 앞으로 영원히 안봐도 되니까 제발 살아만 있어줘..이렇게 빌게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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