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hooin&logNo=222764582412&searchKeyword=ios16%20
올해 애플 WWDC는 개인적으로 꽤 풍성한 느낌입니다. (개발자가 아니라서 그저 제품발표 & OS 미리보기가 많으면 좋아 죽음)
ios, 아이패드의 ipados, watchos, macos 모두 새로운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며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죠.
https://youtu.be/q5D55G7Ejs8
그 중 가장 기대했던 것은 단연 잠금화면 AOD 였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애플이 아이폰의 잠금화면을 손볼 준비를 하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차세대 ios16 발표를 보면서 느낀 것은 '기존의 불편했던 것을 많이 갈아 엎고 실용적일 것 같은 기능을 많이 추가했구나' 입니다.
특히 사진앱에서의 실시간 누끼따기와 건강앱 개편, 워치의 활동앱 추가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주 실사용에 적합한(?)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os16 베타 버전을 설치해서 바로 사용해 본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려 합니다.
애플워치 스러워진 (?) 잠금화면
잠금화면을 길게 누르면 잠금화면 커스터마이징 화면이 나타납니다. 애플워치와 유사합니다. 새로운 배경화면 추가에 들어가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배경화면부터 이모지, 그라데이션 등 재미있는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이 스타일 부분도 애플워치가 신규페이스를 출시하듯 꾸준히 업데이트 될 것 같네요 (언젠가 아이폰 에르메스 에디션이 나올지도? ㅎ)
재미있는 화면 스타일로 날씨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잠금화면은 현재 기상상태에 따라 잠금화면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앱의 배경화면을 잠금화면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
위젯커스텀에 들어가보면 역시 애플스럽게(?) 상단의 시계를 기준으로 위 아래 부분에만 위젯을 제한시켰습니다. 자유로운 위치 이동을 할 순 없죠. 작은 공간 내부에서 위젯을 선택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단에는 1줄 크기의 위젯을 사용할 수 있고 아래는 활동링 같은 아이콘 스타일의 위젯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위젯을 모양들 역시 애플워치와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그리고 위젯을 탭하면 관련 앱이 실행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대로 AOD기능만 업데이트 되어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위젯을 추가하는 공간의 제약이 아쉬운데요. 자유로운 배치를 막았다면 적어도 위젯 부분을 좌우, 또는 상하 스와이프해서 추가 위젯을 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하면 카메라 앱 제스쳐와 겹치는 부분이 있겠네요... (그건 개발자 니들이 알아서 헿 )
실시간 누끼따기 기능은 최고!
ios16에서 추가된 기능을 하나씩 포스팅에 옮기게 되면 끝이 없을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따라서 가장 제 눈길을 끈 두가지가 앞 서 설명한 잠금화면과 이 누끼따기 기능이었습니다. 이런 기능을 만들어 냈을 줄은 생각치도 않았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제 사진앱에서 피사체를 조금 길게 탭하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그 인물 또는 사물의 외곽선을 따줍니다. 누끼를 따는거죠.
탭한 채로 드래그하면 누끼따진 사진이 따라오며 그대로 앱을 이동해서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게 탭하고 놓으면 복사하기가 나타나서 복붙 클립보드 사용하듯이 활용할 수도 있어요.
결과물도 꽤 괜찮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네요.
사실 누끼따기 기능과 퀄리티가 신기하다기보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을 세상 편하게 사용하는 방식에 감탄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누끼를 따야겠다 마음먹으면...
1. 누끼따기가 가능한 앱에 들어간다.
2. 사진을 찾는다
3. 누끼제거 아이콘 등을 탭한다
4. 배경을 찍어준다
5. 저장한다
정도가 최소 워크플로우 인데요. 이걸 그냥 사진앱 - 사진 찾기 - 사물 길게 탭 이렇게 3단계로 끝내 버린 것입니다. 이 사용법이 핵심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주 가느다란 사물의 경우 주변 배경처리가 잘 되지 않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잘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누끼 따기는 게임체인져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 외 ios16 기능들
잠금화면 자물쇠 아이콘이 작아지고 풀리는 애니메이션에서 연기처럼 '풍' 사라지는 연출로 바꼈습니다. 소소한 변화.
잠금화면에 나타나는 알림들이 화면 아래로 이동했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나타나는 '실시간 현황'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만! 기존에도 뮤직같은 앱을 조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앱 지원이 되면 좋을 것 같아 보이네요.
잠금화면에서 방해금지 모드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리고 홈 화면의 배경에 블러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변화입니다 :)
한국에선 인기 없는(?) 아이메세지가 글 삭제와 공유 기능 등이 크게 업데이트 되었고 앱 협업 등 굵직굵직한 기능들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ios16 업데이트는 '아니 왜 이게 없지?' 하던 것들을 대규모로 채워준 업데이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우와 대박
오오 궁금하다!!
누끼 대박
누끼 신기하다
헐 빨리 업데이트 돼라~!
와 저렇게 커스텀에 자유도가 높아지면 갤럭시에서 갈아탈 이유가 생기는데...
굿노트쓰는사람들에겐 좋은듯 누끼
저 가정부장관 텍스트는 뭐야 ????? 사용자가 설정가능해 문장???
사진 도용방지 워터마크임
원출처 블로거 닉네임
9월만 기다려요♡
누끼 대박이다
헐 나 누끼따는 어플 연간8만원주거 결제했는뎅 ㅠㅠㅠㅠㅠ 잘됐다
나더,, 나도 해야겟다
사진 보정 내용 복붙하는 것도! 지금까진 두 장 똑같이 보정하려면 밝기 대비 휘도 등등 다 외워서 적용시키거나 vsco 같은 앱 썼어야 했는데 이젠 사진 기본 앱도 편집 복붙이 된다는 거 개좋아 진짜
오옷
와 대박이다
미쳤다
누끼는 좋다 아이패드 다이어리쓸때
와 저 커스텀... 걍 안드로이드아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왕 할거면 사진앨범 분리도 시켜주지그래...
2 ㅋㅋㅋㅋ 뭔가 잡다해졋네 서로 닮아간다 계속
14에서 멈춘 나를 업뎃하게 만들겠군
미쳣다 교통카드 기능은?
헐 드뎌 ... 존버성공
우와 아이폰 기본 배경 엄청 다양해졌구나 완전 귀엽다
폰트 굵기 바꿀수있겠지..? 다 좋은데 저 두꺼운거 너무 시름
˗ˋˏ와ˎˊ˗ 누끼 미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