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NUiXzDkK5ms, 클리앙
[Hoover Dam]
- 미국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경계에 위치한 콘크리트 중력식 아치 댐.
- 로키산맥에서 발원하여 캘리포니아만으로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의 블랙 협곡을 막아 건설한 댐으로 높이 221m, 길이 411m의 규모
- 댐의 저수량은 약 320억 톤(32.236 km3). 싼샤 댐의 390억 톤보다 약간 적고 소양강댐으로 만들어진 소양호(29억 톤)의 10배
- 보통 로키 산맥의 만년설이 봄에 날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녹아서 강으로 쏟아지는 것을 이 댐에 모아두는데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주, 특히 캘리포니아의 농업은 여기에 전적으로 의존
- 인류 역사에 남을 가장 큰 토목공사 중 하나로써 인간의 손길이 갑자기 중단된다고 해도 피라미드와 함께 최소한 10만년 이상은 이 지구상에 남아있을 건조물
- 이 댐의 완공으로 미드호(Lake Mead)가 만들어졌는데 길이 180km, 최고 깊이 162m에 달하는 거대 호수로 이 곳의 물은 미국 서부 지역의 주요 상수원이며 후버 댐에서 나온 물이 미국 서남부를 먹여 살리고 있음
그런데 이러한 후버댐이 계속된 최악의 가뭄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국 공영방송 PBS 보도
식수와 농사 문제
후버댐이 수위를 조절하는 미드호(Lake Mead)는 인접한 아리조나, 네바다, 켈리포니아 주의 2천5백만명의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웨스트사이드 농장> 물없음, 일자리 날아감!
미드호에서 공급되는 물의 75%는 농업용수로 사용되는데 미국 농산물 생산량의 60%가 미드호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극심한 가뭄(megadrought)으로 수위가 엄청나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햐얀 부분이 기존 수위이고 현재 저수율은 전체 수위의 30% 미만인 상황으로 역대급으로 낮은 경우라고 합니다.
1983년과 2021년 후버댐 저수량 비교 ㄷㄷㄷ
지금은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예전에 가라앉은 보트가 발견되기도 하고
심지어 사람의 유골도 발견됨....
(마피아가 몰래 던진 듯 ㄷ ㄷ ㄷ)
후버댐의 수력 발전소는 총 2,08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어 건설 당시에는 세계 최대 수준이었는고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여전히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세 주에 걸쳐 주요한 공급원이라도 합니다.
그런데 수위가 너무 낮아서 현재 65% 정도 만 발전을 하고 있으며 수위가 지금보다 더 내려가면 발전 자체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에다 지금 가뭄이 심한데
미국은 이대로 후버댐 수위 계속 낮아지면....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는 먹을 것도 일자리도 전기도 없이 원시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네요 ㄷㄷ
펜데믹, 러시아 전쟁, 인플레, 정으니 헛짓거리로
전세계가 힘든 상황인데
한국이든 미국이든 비라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합니다.
첫댓글 4대강 안돌려두면 계속 상태 나쁠건데… 물 가격 엄청 오르겠네
(본문 읽음 우리나라도 머지않은 일이라 가정함)
뜨악유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