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왕가슴맛쿠키
영화 차이나타운 스포 있음!
영화 차이나타운 스포 있음!
영화 차이나타운 스포 있음!
1996년 인천, 지하철 역 물품보관함에 탯줄도 떼지 못한 갓난아이가 버려져 있었음.
그 아이의 이름은 일영
10번 보관함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그렇게 노숙생활을 하던 일영은 어느날 차이나타운으로 팔려가게 됨
그 어린 일영을 산 사람은 차이나타운의 마우희,
통칭 '엄마'로 불리는 여자였고
그는 본인의 필요에 의해 어린아이들을 거둔 뒤,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세력을 불리고 돈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대부업계의 큰 손이었음
ㄷㄷ 무사와요
어이 너 내 동료가 돼라
그렇게 일영은 우희의 식구가 되고
쓸모 없어지면, 너도 죽일거야.
그렇게 훗날 마우희의 훌륭한 장기말로 자란 일영
작은 일영을 건들면 아주 좃되는거에요
아무튼 엄마와 함께하는 동안 일영에게는 가족이 생겼음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홍주
절친한 친구이자 자매와 다름 없는 쏭
무뚝뚝하지만 식구들을 챙겨주는 오빠,
우희의 오른팔 우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식구'라는 타이틀 아래 나름대로의 유대감을 갖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일영은 오늘도 일하는 중
지금 (돈) 받으러 갑니다
ㅗㅜㅑ 상여자식 문제 해결 방법
그리고 잠시 후
... 자갓시? 자갓시애요?
상여자 철칙
야생에서 남성과 조우했을 때는 우선 기선제압부터 한다
아 혹시 , 돈 때문에 오셨어요?
-ㅇㅇ
일단 들어오세요 선생님! 돈 드릴게요!
...?
아무래도 자갓시가 목숨 부지하는 방벖을 잘 알고읻는듣함니다
암튼 일영은 이제부터 직접 돈 뜯으러 올거라고 숙녀답게 정중히 협박을 하는데
ㅇㅎ 글쿠낭~~
근데 선생님 뭐 마실거라도 드릴까여???
--??;;
아니다, 아직 식사안하셨죠? 뭐 좋아하세요?!
파스타 괜찮으세요? 크림? 토마토? 오일은 어떠세요?
그게 제일 빨리 되는데!!
여성스러움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영은 폭발일보직전임
려시 헤언님듫은 이런 남성 조심하십쇼 료즘 남성 고걷들 아주 보통 아님니다
....
남성의 기본 소양 첟째,
무릎 남자라멶 수준끄베 요리를 할 줋 앓아야 않다.
둟째, 하늘가튼 여성이 명녕하기 젆 미리 빠릳하개 움짃읺다.
섿째, 하늘가튼 여자가 혾을 낺다면 곳빠로 머리수겨 용서릃 구핞다.
이제야 기분이 좀 풀린 일영은 아방수가 만든 서양국수를 먹어주심
근데 이 아방수는 그 틈을 못참고 또 아방방아방방하면서 쫑알쫑알대는데 일영은 뭐 이런놈이 다 있나 싶음
걱정마세요! 저희 아버지 필리핀에서 열심히 돈 벌고 계시거든요! 당장은 좀 그래도 금방 다 갚겠습니다! 선생님!
- 믿나보네? 아빠.
아이 참, 아빠를 믿고 안믿고가 어딨어요, 우리 아빤데!
- ···그러다, 너 버리면?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아부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아방수의 아방방 연타공격에 할말을 잃은 일영
그리고
이 이 ㅆㅃ 불여시같은걷...!!!
상여자식 상엎기
남자들은 가끔 잘한다 싶어도 이렇게 일을 그르치곤 한다죠
아무튼 불여시 같은 놈 때문에 기분 완전 잡친 일영
그리고 다음날
아방수한테 또 돈 받으러 온 일영. 하지만 부재중
그때 마침 일영에게 본인이 지금 일하는 중이니
근무처로 와달라는 아방방의 전화가 옴
감히 하늘같은 여자를 오라가라하노
그렇게 아방방이 일하는 식당에 도착한 일영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하고 낯선 분위기에 당황하고 있던 그때
아방방 등장
그런데 난데없이 오늘이 기한인 영화티켓이 있으니
같이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는 아방방
두 번은 안 참는 상여자 일영은 돈이나 내놓으라며 육두문자 장전을 준비하는데
자기가 어제 안받고 그냥 갔으면서.
큼큼..
그럼, 이제 영화봐도 되죠?ㅎㅎ
그리고는 냅다 일영을 끌고가는 아방방
.
.
아방수인 줄 알았던 그 녀석,
알고보니 계략수?
~영화 보는 중~
여기서는요.. 접시 던지면 안돼요.(소근소근)
- ㅆㅂ 디질라고
한편
밤늦도록 일영을 기다리는 우희..
그리고 데이ㅌ 아니 아무튼 2차의 국룰은 고기+술이죠
열심히 고기도 굽고 재롱도 부리는 아방방
- 뭐가 그렇게 신나고, 뭐가 그렇게 좋아?
안 좋을 건 또 뭐예요? 원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태어났으니 죽을 수는 없잖아요. 그럼 좋게좋게 살아야죠! 요리도 재밌구요!
- 요리는 언제부터 시작했는데?
술이 들어가자 조금씩 오고가는 속깊은 대화
들어보니 마냥 대가리 꽃밭인 줄로만 알았던 아방방에게도 감추고 있던 아픈 과거가 있었음
아방방의 의외의 모습과 동질감에 조금씩 마음을 여는 일영
술에 취한 아방방을 집에 데려다 주는 일영
가난해서 죄송합니다.
- ·····.
가난한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 잘못이야, 그거.
그리고 어느날 갑작스레 일영을 불러내 새로운 일을 하나 맡기는 우희
그것은 고액 채무자였던 아방방의 개비가 결국 먹고 튀었으니, 나머지를 정리하라는 임무
...일영아. 내가 널 왜 계속 살려두는 것 같니?
너는 자라지 않거든.
자랄 생각도 없고.
그래서 데리고 있는 거야.
아마 우희는 어느순간부터 일영에게 생긴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고 있었던 듯 함
하지만 일영에게 있어 우희의 명령은 절대적.
잠시 뒤 엄마가 시킨 일을 수행하기 위해 아방방의 집 앞에 도착한 일영과 홍주
결국 일영은 발달장애가 있는 홍주에게 숫자 100까지 세고 올라오라 명령해 시간을 번 뒤,
다급하게 아방방을 찾아가는데
아방방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경고하는 일영
하지만
아방수 특
꼭 중요할 때 쓸모없이 고집부려서 공 속 뒤집어지게함
ㅆㅂ놈아 말 좀 들어
그리고 그때
일영이 시킨대로 숫자 100을 세며 앞에 나타난 홍주
일촉즉발의 상황
과연 일영은 어떤 선택을,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맞게될지····?
그 다음 이야기는 영화 차이나타운(2015)에서 직접 확인!
첫댓글 존잼 며칠전에 또 봤어 남감독인데 생각보다 여캐 잘 만들어 뺑반도 그렇고... 디피 만들지말고 차이나타운 같은거나 또 만들어줘
아니 이래 재밌는 영황데 내가 왜 안 봤지? 여시 소개 고마워!’ㅜ
재밌었어 진짜 ㅋㅋㅋㅋ
진짜 재밌어ㅠ.. 오랜만에 내일 봐야겟다 ㅎㅎ
꽂혀서 다봄ᆢ재밋디ㅡ
이때 박보검 첫등장씬에서 영화관에서 오~ 소리들렸음ㅋㅋㅋㅋ
아 사족 개욱겨서 소리지름 ㅠㅜㅜㅜㅜㅠ 넷플에 있네 봐야겠다
봐야지!!!
난 이거 보면서도 박보검 존나시러함 ㅅㅂ 저상황에 왜 신발끈을 묶어주고앉아있노
이게 난 박보검 캐릭 말도 안되고 개연성도 없다 생각했는데 전에 어디서 이걸 여캐로 대입해보면 그간 이런 감성 알탕 영화에 수도없이 나왔다는 말에 띵했음.. 김고은 김혜수 캐릭터도 좋고 정말 재밌는 영화였어!!
김고은 이런 캐릭터 존나 매력있더라.. 갠적으로 유미나 홍설 , 도깨비에서 나온 러블리 캐릭보다 이런 캐릭터 또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