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dcinside.com/board/comic_new3/3899084
주인공 잭은 임무 수행중에 한 소녀를 구하게 됨
(사실 지가 쏘고 지가 구해준거임;)
잭은 납치된 왕녀를 구하기 위해 파견된 용병인데 왕녀 구출 작전에는 거액의 보상금이 걸려있음.
이 행성에는 위험한 식인종들이 살고있어서 목숨걸고 임무에 참여해야함
잭은 본인 스스로도 로봇인걸 몰랐을정도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까지도 프로그래밍된 정교한 로봇임
과거에 잭은 친구와 함께 포로로 잡혔는데, 식량이 부족해서 친구는 죽고 로봇인 잭만 살아남음.
그렇게 본인이 로봇인걸 알게되고, 자신의 식사가 결국 친구를 죽이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서 본인의 식욕을 혐오하게됨
전투력 0 인것같은 존나 귀여운 꾸밍이
꾸밍...아니 돈벌레...
이게 뭐노..
누구
시죠..?
존나 쎈데
존나 아름다우시다
는 아까 잭이 구해준 소녀였음
관심 존나 많아보여요..
근데 잭은 존나쎈 로봇이라 여차저차 자기를 죽이려는 루비랑 무사히 하룻밤을 보냄
잭은 별뜻없이 음식 나눠준건데 프로포즈로 오해해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식활동이 불가능한 로봇이라 심경이 복잡한 잭....
식인종인 루비는 오히려 이유없이 살생을 거듭하는 인간을 이해하지 못해.
루비는 스스로 사냥을 함으로서 자신이 죽인 생명의 무게를 깨닫고 있어.
루비에게 식사란 단순히 자기 생명을 연장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전체의 생명과 교감하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신성한 의식임.
루비를 보면서 잭은 프로그래밍된 식욕을 해소하기 위해 의미없는 식사를 반복하는 자기존재에 대해 고통을 느낌
존나 작고 소중한 숏루비..
갭모에...🤭
잭...싸가지업누...
루비..쏘큩....
둘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고...
잭은 루비와 함께할수록 헛되이 생명을 잡아먹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괴로움을 느낌
아까부터 잭한테 유독 집착하던 빌런 등장
형 감금시킨 놈이나 찾아갈것이지....
강약약강 지리네요
굶주림을 느끼는 자기 몸에 대한 자기혐오에 빠지는중
루비가 구해주러 옴☆
잭은 루비를 안전한곳으로 보내기 위해 먼곳에 있는 의사를 불러달라고 거짓말을 함
But....잭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루비......................
루비야...
스탑....
...........................🙉
...............
잭은 루비의 왼손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왼손을 잃은 루비는 무사히 잭을 구출해낼 수 있을까?
우리는 가축이 식품이 되어 식탁 위에 오르는 과정을 얼마나 알고있나?
뒷 내용이 궁금하다면
시미즈레이코 2001년작, <22XX>
리디, YES24,네이버시리즈,레진 등에서 볼 수 있음
RIDI 구매링크 https://ridibooks.com/books/845018401
YES24 구매링크 http://www.yes24.com/Product/Goods/83555689
작품 속에서 로봇인 잭은 의미없는 식욕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데 먹방, 치팅데이 등 흥밋거리로 육식 과소비하는 풍조를 고민해봤으면 좋겠음.
우와 진짜 내용 너무 흥미로워...배고픔을 느끼는 로봇과 식인을 하는인간 키워드만 들으면 뭐지 싶은데 이렇게 내용을 풀어가다니 진심 소름돋아...짱이다...라고밖에 못하는 내가 싫다
와... 심오하다 그리고 슬퍼
와..
이거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시리즈..ㅠㅠㅠㅠ 시미즈 레이코 단편선 다 여운 길게 남고 좋은데 난 특히 이 편이 제일 좋더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