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야마
IT 대기업의 대표인 한태술(=조승우)
해외에 출장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한태술의 형인 한태산이 앞자리에서 말을 걸지만
한태술은 못 들은 척함
왜냐하면 사실 한태산은 몇 년 전 죽었음
과거 한태술의 회사가 상장하던 날
형이 찾아왔었는데
얼마 전부터 형이
"이 세상에 사람이 아닌 것들이 섞여 살고있다"는 둥
"그들이 널 찾고 있어서 네가 위험하다"는 둥
헛소리를 해대서 힘들어하던 참이었음
중요한 날까지 와서 이러니까 한태술이 빡쳐서 형을 밀치고
돈 봉투를 바닥에 내던지고 돌아서는데
그게 형의 죽기 전 마지막 모습이었음
그래서 한태술은 형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형의 환영을 보는 거였음
형의 환영이 보이자
약을 챙겨 먹는 한태술
그리고 갑자기 뭔가가 비행기 유리 창에 부딪치고
비행기를 파손시키기까지 하고 사라짐
그리고 깨진 유리파편을 맞은 기장이 그 자리에서 즉사해버림
비행기 전원까지 나가버리고
사고로 이어질뻔한 순간에
천재 공돌이인 한태술이 긴급전력 복구 시키고
어케저케 부기장을 도움
덕분에 다행히 승객들은 전원 무사했고
한태술은 며칠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남
비행기 사고는 대충 새와 부딪쳐서 생긴 걸로 일단락 됨
며칠 후
업무를 마치고 집에 거의 도착한 한태술의 차 앞으로
낯선 사람이 갑자기 뛰어들고
한태술의 운전기사가 나가서 그 사람이랑 실랑이를 하는데
낯선 남자는
얼마 전 비행기 사고 당시에 부기장이었음
부기장의 몰골을 보고 누가 이랬냐고 묻자
부기장은 "단속국.. 회장님도 그 놈들과 한 패냐"는 알 수 없는 얘기를 함
초조하게 주변을 돌아본 부기장은
"그건 새가 아니었어. 수트 케이스였어.." 라고 하더니
한태술에게 USB를 건네주고 서둘러 사라짐
집에 와서 USB를 확인해보니
비행기 사고 당시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었고
부기장의 말대로 비행기 유리에 부딪친 건 수트케이스였음
근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뒤이어서 또 다른 뭔가가 부딪쳤다 사라지는데
죽은 한태술의 형 한태산이었음
살아있는 것도 아닌 형이 하늘에서 뚝 떨어짐..
심상치 않음을 느낀 한태술은 천재 공돌이답게
비행기 사고 관련 자료를 토대로
수트 케이스가 낙하한 지점을 계산하고
결과값으로 나온 장소로 향함
그리고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부기장은
누군가로부터 사고로 위장해 살해당함
한편
차이나타운 중국집에서 일하는 썬(=채종협)의 앞에
쓰레기통을 뒤지는 웬 여자(=박신혜)가 나타나고
밥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받은 썬은
여자를 중국집으로 데려옴
웬 잠옷을 입고 수트케이스만 있는 여자가 있다며
경찰서에 신고를 하던 썬은
신고하다가 들킬 것 같자 그냥 전화를 끊어버림
때마침 나오는 로또 생방을 보며
로또 번호를 맞춰보는 썬
근데 여자가 로또 번호를 이미 다 안다는 듯이 맞혀버림
놀라서 벌떡 일어나던 썬이
실수로 채널을 돌려버리고
돌아간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에
한태술의 이름이 언급되자
여자의 형태가 갑자기 고장난 화면처럼 지직거리더니
쓰러짐
여자를 자신의 집에서 하루 재워준 썬은
답례로 로또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여자는 역으로
한태술한테 전화를 걸어달라고 함
회사 번호로 전화를 걸자
자동응답기로 녹음된 한태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지만
여자는 자동응답기가 뭔지 모르는 듯
"널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 놈들이 곧 널 찾아갈 거야.
도망쳐야 돼. 잡히면 죽어. 절대 아무도 믿지마." 하고 말함
같은 시각
갈대밭을 뒤지다가 수트케이스를 찾아낸 한태술
여자는 "수트 케이스를 절대 열지마." 하고 말하지만
그걸 알 리 없는 한태술은 수트케이스를 열어버리고
안에는 정체를 알 수없는 물건들이 가득함
대충 형의 물건들인 건 알겠고
한태술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열쇠와
형의 낡은 휴대폰을 따로 챙김
핸드폰 전원을 켜자
통화내역에 발신제한표시만 가득한 와중에
갑자기 발신제한표시로 전화가 걸려옴
전화를 받자 박사장이라는 사람이
한태산씨 잘 도착했냐며 어디로 떨어졌냐고 물음
한태술은 김포 갈대밭으로 떨어졌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박사장은 요즘 다운로더에 에러가 나서 그렇다는 둥
단속국은 괜찮냐는 둥
알 수 없는 얘기를 함
열쇠는 잘 챙겼냐는 박사장의 말에 대충 맞받아 쳐주고
대화가 더 길어지자
박사장은 "너 한태산 아니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어버림
한태술이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음
그 사이에 한태술의 집에 침입한 누군가가
형을 찾으면 당신 죽는다는 경고를 남겨놓고 감
한태술은 형의 카메라 속 필름을 인화해보는데
그 안에는 본인의 사진이 가득했고
자신을 찍는 형의 모습도 찍혀있었는데 분명히 형이 죽은 뒤임..
더 이상한 건
오늘 아까 갈대밭에 있는 한태술의 모습도 찍혀 있고
게다가 내일모레 컨퍼런스
즉, 미래의 모습도 찍혀있음
심지어 하지도 않은 결혼 사진까지..
혼란스러운 한태술
한편 썬이 일하는 중국집에
출입국 관리소에서 왔다며 웬 남자들이 들이닥치고
여자와 처음 만난 날 썬이 경찰서에 신고했던 녹취록을 들려주며
여자의 행방에 대해 묻는 남자들
잘 모르겠다는 사장의 태도에
어떤 기계를 꺼내들고 뭔가를 측정하는데
삐삐삐 소리가 울리자
남자는 "접촉한 것 같다"며 상관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중국집 안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들어오며
문이 닫힘
그리고 잠시 뒤
막무가내로 한태술을 구하러 부산으로 가야한다는 여자 때문에
썬은 일을 하러 못 나갈 것 같아서 사장에게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는 사장
사장은 목 매단 채로 죽어있음
jtbc 드라마 <시지프스>
내가 지금 캡쳐 올린 건 전체 스토리에 비하면
그냥 등장인물 소개 수준임
그만큼 스토리 세계관이 촘촘하고 방대함
떡밥 존나 많이 뿌리는데
13화쯤부터 떡밥 회수 시작하면서 엄청 몰아침
그리고 그 떡밥을 다 회수함
작가 진짜 똑똑하다고 느껴질 정도
그 줄타기cg? 그거 하나로 드라마 자체가
별로라고 폄훼되는 것 같아서
갠적으로 안타까움..
용두사미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걍 결말 이해를 못한 거임
제목부터가 시지프스인데
결말 이해 안 되면 유튜브에 시지프스 해석 검색해서 봐바
영상 가져올랬더니 썸네일이 너무 강스포라 못 가져오겠음..
암튼 럽라 나오는 것도 중반까지 보면서
굳이 있어야하나 이해 안 됐는데
뒷부분 보니까 굳이 있어야겠더라..
진짜 딥한 타임워프물, sf물 좋아하는 사람 꼭 봐
ㄹㅇ 재밌음
첫댓글 결말 생각하니까 가슴이 웅장해지는 덕후
나 황폐화된 서울 씬부터 눈물 좔좔 흘리면서 봄 너무 좋아 시발 허헣헣ㅎ헠 디스토피아 헠헠
아 줄타기cg에서 하차햇는데 다시봐야겟다
글부터가 너무 흥미돋는데? 한번 봐야겟다
오....주말에 봐야겠다
헐 이런내용이구나 존나재밌겠다
보다 어려워서 하차했는데 다시봐야지
다봤는데 왜 기억이 안나지
형이 죽은게 아니었나??
아 미친 타임루프 처돌이... 심장이뛴다 보러가야겠다
와 뭐야 이런내용이라니…….봐야겠다
주변에 이거 본사람 혼자라 외로웠었음🥲
난 재밌게 봤음
이거 진짜 재밌는데ㅜㅠㅜㅠ 확 몰아봐야지 몰입잘되고 이해도 잘됨 ㅠ
헐 ㅋㅋ 이런내용인줄 몰랐어 재밌겠다
보다가 이해안되서 그만뒀는데 다시 한번 봐볼까..
와 이런 내용이어ㅛ구나 ㅋㅋㅋ
진짜잼슴
나도보다가이해안가서포기했었음ㅎㅎ방금유트브결말보고와써
헐 봐야겠다
진심 띵작이야 왜 욕먹었지 몰아보니까 더 재밌음
여혐때문에 하차했었음..대사가...존나 빡쳤어서
헐보다말았는데 다시봐야겠다 ...실시간으로달리면서봤었는데 좀 난해해서 그만봤던거같애 몰아보면 재밌을st
와 갑자기 보고 싶어짐
이거존잼..... 제발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시소원!!!!!
헐 몰랐어 추천 고마와!!!
떡밥 너무 많아서 하차했다가 다시봤는데 진짜볼만함,,
와 형떨어지는거 너무 무서워ㅠㅠㅠ 소름끼쳤어
헉 재밌겠다
ㅋㅋ 들켰네 줄타기에서 하차했는데
굉장히 영업된다..이번주말은 이거다..
박신혜나오니따 알함브라 느낌나네
뭐야..개재밋어보여
와...
와 이런내용이였구나 어지럽네
아 내가 착각한건 알함브라였다 시간나면 이거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