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매작과
광해군은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불안이 항상 컸음
결국 점술에 빠지게 되는데..
김일룡(점술가) : 새문동에다 새로 궁을 짓는게 어떨까요? 그곳에 왕기(왕의 기운)가 있는 거 같은데..
그런데 그곳은 정원군의 집이었음..!
(정원군=광해군의 동생)
하지만 왕기(왕의 기운)가 있다는 말에 혹한 광해군은 그냥 그 집을 빼앗아버림
그리고 그 집을 궁궐로 바꾸고 경덕궁(=경희궁)이라고 부름
집을 빼앗긴 정원군..
업친데 덥친 격으로 정원군의 아들 중 한명이 역모 혐의를 쓰고 유배 갔다가 자살함
결국 정원군도 얼마 안 가서 화병으로 죽음
그런데 정원군의 아들 중에는 능양군이라는 아들이 있었음
아버지도, 동생도, 집도 잃은 능양군은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반정을 일으키고 광해군을 폐위시킴
그랬다..
능양군은 인조였던 것이다
결국 정원군의 아들이 왕이 된 것을 보면 정말로 정원군의 집에는 왕기가 흘렀던 것일까..?
첫댓글 헐 이런 얘기 너무 좋아 흥미진진해
오 이거야말로 흥미돋이다
옴맘마
와 인조 찌질해서 싫어했는데 저런 과거가..
정원군도 싸패였다며. 뺏겨도 쌈
우와아... 복수 할 만 하네.....
복수ㅋ 그럼 소현세자한테는 왜그랬냐 쉬발로마...븅신짓하다 대가리나 깨지고ㅉㅉ
와우... 마지막 너무 흥미돋
와
정원군 포함 선조 자식들 다 개차반 광해군은 솔직히 선조만 아니었음 정병 걸릴 일도 없었을텐데....인조도 ㅈㄴ 찌질한 등신이고ㅎ 근데 본문 막줄 이런건 넘 재밌다
흘렀네..
재밌다...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거
경희궁 터가 진짜 왕기라고 해야하나 뭐 있는 것 같은게 광해군 이후에 쭉 경희궁 확장해가면서 주요 궁궐로 썼는데 특히 조선후반 정통성 최강 숙종도 여기서 태어남ㅋㅋ
근데 말기 들어 점점 안 쓰다가 경희궁 건물 대부분을 허물어서 다른데에 건물 짓는데 쓰거든
그거 추진한게 흥선대원군이고
경희궁 자재로 중건한게 경복궁이야
그러고 50년 안 돼서 조선왕조 끊김
오 댓 흥미돋
와 개흥미돋는다
와 똑똑이 여시 등장.. 넘 신기하다
와 흥미돋 이런건 책에 나와있는건가? 술술 알려주는거 너무 멋있어....
대박신기하다..
아이고
오 재밌어
와 진짜 흥미돋
와진짜흥미돋는다 저 짤많이봤었는데 능양군이 인조였구나ㄷㄷ ㅋㅋㅋ재밌다
와 원글도 댓글도 너무 재밌어 고마워 여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