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리소목
같은 생각 해본적 있지 않나ㅎ
그래서 찾아본 유래 모음들
1. 과거 농경사회에서 비롯된 거다
농경사회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에게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었다. 이른 봄부터 바쁘게 일궈온 농사를 마무리하고 여문 곡식을 거두는 일에 얼마나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을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등장한다. 추수와 함께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가을을 선선한 바람 맞으며 독서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첫 번째 설.
가을에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쓰이는 사자성어 ‘등화가친(燈火可親)’이 그런 관습을 담은 대표적인 사례인데, 등화가친은 ‘한 해 농사를 마쳐 먹거리가 풍성한 가을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가을에 책이 안 팔려 출판업계가 만든 거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통념과 달리 가을은 1년 중 가장 책이 안 팔린다.
바람도 선선하고 나들이하기에 좋은 가을 날씨 때문에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들자 책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출판업계에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를 만들어냈다는 나름 그럴 듯한(?) 이야기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기 좋은 책’, ‘독서의 계절, 가을에 가기 좋은 이색 책방’ 등 확실히 가을이 되면 가을과 책을 연결 지어 만든 마케팅 문구들이 눈에 띈다.
(갠적으로 젤 흥미돋ㅎ 그럴듯해)
3. 일제강점기 잔재 중 하나다
설민석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일제 잔재 중 하나라는 설이 있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5년 조선총독부는 도서관을 짓고 일본의 책을 강제로 읽게 했는데 매년 가을 도서관을 무료로 공개하는 독서주간을 제정해 ‘가을은 책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홍보 문구를 썼다는 이야기다.
(근데 이건 고사성어가 이미 있어서 흠,,)
여시들이 생각하기엔 왜 가을이 책 읽기 좋은 계절같아?
갑자기 독서욕구가 뿜뿜하진 않아???
독서뽐뿌빔 발사
첫댓글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딱 좋아 센치해지기도 하고
드라마 안나보고 안여시..🙋♀️
안나에는 뭐라고 나와??
@리소목
@힙할꺼야 오 안나에서는 저 썰을 선택했구나 흥미돋,, 알려줘서 고마워!!
한번도 이유를 생각해본 적 없는데,,,신기하다
오호
선선하고 울긋불긋하고 공기도 상쾌해서 머리가 맑게 개인기분이 들어 이때 책 읽으면 좋겠다 싶음
흥미돋..
오!! 흥미돋이다ㅋㅋㅋ 가을은 쓸쓸하고 센치해지기 좋아서,, 책이 읽고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