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낭닥2] 이건 내 인생이야 내 병원이고

[채경]

출처 : https://youtu.be/ELR9eSWe_UE

- 얘! 니 오빠는 어떡하고!
지금 애가 타서 계속 전화가 오는데

- 그렇게 애가 타면 지가 직접 와서 해결하라그래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엄마 치맛자락에
숨어서 전화질이야?

- 은재야, 너 지금 말이 너무 거칠구나?

- 엄마 제발 좀! 여기 내가 일하는 곳이야

- 누가 몰라?
그래서 엄마가 직접 부탁하러 온거잖아
예의 차려서!

- 엄만 지금 이게 예의 있는 행동이라 생각해?

- 엄마 이건 아니지
오빠가 잘못한건 오빠가 혼나야지
왜 엄마가 서우진 앉혀놓고 그런 얘기를
하는건데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왜 엄마 맘대로
서우진을 만나냐고 왜!

- 여태까지 다 엄마 맘대로 해놓고
아직도 뭐가 부족해?

- 어머 얘 좀 봐
엄마가 뭘 맘대로 했다고 그러는거야 너 지금?

- 몰랐어?
나 솔직히 의대 가기 싫었어

- 그래도 엄마가 가야한대서
엄마 꿈이라 그래서
그래서 군소리 없이 공부해서
의대 들어갔고

- 써전같은것도 절대로 하기 싫었지만
엄마가 그래야한대서
엄마가 무슨 일이 있어도
CS 들어가야한대서 이 악물고 들어갔어

- 울렁증 때문에 내가 얼마나 토했는지,
얼마나 수술실을 뛰쳐나왔는지,
얼마나 많은 약들을 찾아 먹어가면서
버텨왔는지 엄마 모르지?
졸다가 얼마나 많이 수술실 바닥에서
엉덩방아를 찧였는지
정강이를 차였는지
엄마 모르잖아

- 수술실 바닥에 쓰러진 날 업고 뛴건
엄마가 아니였으니까

- 어머 얘가 왜이래?
교양없게 엄마한테 큰소리로?

- 그래서 엄마가 인스턴트, 밀가루 먹지 말랬지
세상에 얘 성격 거칠어진거봐

- 엄마 제발 좀!

- 안되겠다 너 여기 더 있다가는
애 버리겠어
일단 서우진 선생 건부터 해결하고
너 다른병원 찾아보자
엄만 너 이렇게 안 키웠는데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얘가!

- 어머 쟤 눈 좀 봐
너 어디서 그런 눈으로 엄마를 쳐다봐?
세상에..

그래서 집도의한테는
본인의 의지라는게 중요한거야

- 너 당장 엄마한테 사과하지 못해?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에 그만큼 수술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거야

-은재야!

- 오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

- 뭐?

- 나한테도, 서우진한테도 아무 부탁도 하지 말라고



이건 니 수술이야

- 이건 내 인생이야!
내가 일하는 병원이고!

니 확신대로

- 나 쪽팔리게 하지마
두번 다시 이런걸로 나 찾아오지마
엄마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

[IU&나]

낭닥존잼 ㅠㅠㅠ흑흑

[시크녀임]

앞에 상황이 뭔진 모르지만 재밌다

[전에알던내가아냐일만이천봉]

이성경 필모 볼 땨마다 갈수록 연기력 느는 거 짜릿해 낭닥 빨리 와 기다릴게

[내러티브]

은재야ㅠㅠㅠㅠ

[뽀]

존나재밌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