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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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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ㄹㅇ 교과서에 실려야 할 정도인 나를찾아줘 원작 띵문
갯바위 추천 2 조회 17,728 22.11.20 21:58 댓글 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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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20 22:01

    첫댓글 아이고.... 보면서 현실이라 너무 속상했어

  • 저 부분 넘 현실이라 아직도 기억함...

  • 정말..

  • 22.11.20 22:03

    와 ... 봐야겠다

  • 22.11.20 22:03

    진짜 최고야 쿨한 여자 이론...

  • 아 저쿨한여자 틀 정말싫다 한국은 가성비여친이네

  • 22.11.20 22:05

    헐 넷플에서 내려갔어? ㅠ

  • 와 미쳣다….

  • 이거 진심 무섭다고 주변남자들이 별지랄을 다했는데 지금보니 여자의 각성복수극임

  •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다 하는 영화인가? 단순한 미스테리 추리물 이런건줄 알았는데 이런 내용일줄은 몰랐네... 글 올려줘서 고마워 오늘 이거 필사하고 다음 주말에 꼭 이 영화 봐야겠다 그리고 시간 나면 원작도 봐야겠다

  • 22.11.20 22:12

    진짜개명문

  • 22.11.20 22:15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남자들이 쿨한 여자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과 여자들이 유니콘남이 존재한다고 믿는 게 도대체 뭐가 다른거지...?
    근데 다른 점이 있는게 여자들은 기꺼이 남자들을 위해서 쿨한 여자를 연기해주며 자신을 희생하지만, 남자들은 유니콘인 것 처럼 꾸며내고 여자가 넘어왔다고 생각이 들면 금새 돌변하잖아... 애초에 유니콘남은 존재하지 않는 꾸며지고 허영된 모습이니까. 근데 그럼 저기 저 한심한 쿨한 여자의 모습을 가장한 여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쿨한 여자의 모습을 자기 자신까지 희생해가면서 꾸며내는걸까...

  • 22.11.20 22:38

    여시댓보고 나도 곰곰히 생각하다 그냥 내 의견 남겨봐...!

    쿨걸&유니콘남은 사랑받고 싶은 나에게 집착하며 나타는게 아닐까. 상대에게 사랑받고싶어서 결국 자기자신을 속이게 되잖아.
    별개로 유니콘남과 쿨걸은 동일선상에 두기 어려워 보이는게, 둘 다 이상적인 상대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요구하는게 달라.
    유니콘남: 상대의견존중, 매너&상식탑재, 배려, 스윗함, 도덕적 잣대0 (= 지덕체고루갖춘 건강한 인격체)
    쿨걸: 남초취미, ^남자들의 생활^이해, 상스러운 농담&성착취적 섹스판타지 허용, 남자들이 좋아하는 정크푸드는 같이 즐기지만 몸매는 완벽(= XX염색체+섹스가능한 동성친구)
    사랑받는 남자가 되기 위해 머모님아래 유니콘남을 연기하는 남자는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에도 부합하고 본인 건강에 해 입는거 전-혀 없어. 오히려 건실한 인간이 돼
    하지만 사랑받는 여자가 되기위한 쿨걸을 연기하는 여자는? 남자가 바라는거 하나같이 사회가 바라는 건강한 인간상이랑 멀지않아? ㅎ... 이거따문에 난 쿨걸이랑 유니콘남을 동일선에 두기 여렵다고 생각해

  • 22.11.20 22:42

    @두유노미 헉 책 한번 읽어봐야겠다!! 여시 생각 공유해줘서 고마워!

  • 22.11.20 22:44

    @군김만두치 오... 진짜로 여시 말도 일리 있는 것 같아... 나는 단지 유니콘남도 쿨걸도 본디 자기 원래의 모습이 아닌 꾸며낸 모습이라는 생각과, 실은 실재하지 않고 오로지 환상에 의해 생겨난, 서로 다른 성을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의 이성이라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 공유해줘서 고마워!

  • 22.11.30 19:37

    @군김만두치 와 띵문 👍

    남자가 바라는 쿨걸: 남자가 페이강간하는것도 사회생활이라고 이해해줌
    여자가 바라는 유니콘남: 페이강간 안하고 여자를 물건으로 안봄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권력차가 느껴져 바라는 수준이 너무 다르잖아;; 여자는 범죄자가 아닌 남자를 원하고 남자는 지가 범죄자여도 이해해줄 여자를 원함

  • 22.11.20 22:14

    소설 진심 띵문파티

  • 22.11.20 22:17

  • 22.11.20 22:17

    우와... 소설 읽어봐야겠다 영화도 넘 좋았는데 소설은 더 좋네

  • 소설이 훨씬 날섰네 와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응 데이빗핀처꺼

  • 22.11.20 22:20

    고딩때 읽었는데 진짜 입 틀어막고 봤어 이거랑 다크플레이스까지 작가님 진짜 천재같으셔

  • 22.11.20 22:25

    @요아정중독자 응 존나.. 두개 다 내 최애야 특히 다크플레이스는 야자시간에 읽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지름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시들 덕에 좋은 책들 알아가욥 고마버🥰 다들 좋은 내일 보내길

  • 22.11.20 22:23

    헐...

  • 22.11.20 22:26

    진심 요새 여시에서느끼는 페미니즘 역행?과도 맞닿아있네..

  • 22.11.20 22:27

    나도 좀 저렇게 살아온것같아 모든 인간관계에서 반성해야지 별개로 영화 진짜 재미있음 교훈도 있고

  • 22.11.20 22:29

    아 오늘 보고 자야겠다 갓띵작

  • 22.11.20 22:35

    옛날에 봐서 기억이 안났는데 그래서 제목을 '나'를 찾아줘로 개봉한걸까 다시 봐야겠다

  • 22.11.20 22:38

    맞말

  • 22.11.20 22:50

    와우.........

  • 22.11.20 22:57

    와 띵문이다 너무 공감돼

  • 22.11.20 23:00

    와 너무 좋다

  • 22.11.20 23:01

    통찰력미쳣어....

  • 22.11.20 23:04

    영화속 나레이션 개좋음

  • 와 영화 봤는데 저런 이유였던건 몰랐어

  • 22.11.20 23:36

    와 영화 봤을때는 그냥 사이코 같았는데 사이코로 변한 이유가 있었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2.11.21 00:03

    오홋? 신기한 관점이네 나는 저 쿨걸 나래이션 대사 자체만으로 페미니즘색채 강하다고 생각함

  • 22.11.30 18:54

    @사륜구동 책이 더 페미니즘적이야! 왜냐면 영화에선 에이미가 거짓말쟁이 닉이 정직한사람인데 책에선 닉이 훨씬 거짓말쟁이임 닉 이새끼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그래서 에이미 행동이 더 이해잘됨 미국에서도 여자들이 많이 읽어서 베셀됐어

  • 22.11.30 19:05

    @기세등등등 에이미가 강간당했다고 거짓말해서 전남친 취업도 연애도 못하는걸로 나오잖아? 그게 한남들이 걸핏하면 부르짖는 무고죄 스토리(여자가 먼저 꼬시고 뒤집어 씌우는)랑 똑같아서 페미니즘적인 영화라고 인식이 덜되는듯. 그리고 에이미는 돈많은 전남친도 자기가 죽여놓고 강간 피해자로 둔갑..
    현실에선 성범죄 당해도 속만 멍들고 고소못하고 그냥 참고 사는 여자가 오조오억명에 걸핏하면 남편 남친한테 살해당하는데;; 그래서 나도 영화 첨봤을때 마니 찝찝했어 그래서 그런지 평점도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잘줌

  • 와 원작 봐야겠다…!!!!

  • 22.11.21 00:08

    와 미쳤네 '다른 여자들이랑 달라' 노래가사에도 엄청 많고 대부분 여자들이 세뇌당하면서 자라자나. 진심 공감됨

  • 영화 봤는데 다시 보고싶어짐

  • 22.11.21 01:04

    이거 진심 내 인생영화야..
    영화500편 넘게보고 기준 깐깐해서 재탕하는 영화 많이 없는데 이건 진짜 몇번을 재탕했는지 모르겠어ㅜㅜ

  • 22.11.21 01:23

    와 나 오늘 이거 봤는데!!!!!!

  • 22.11.21 04:22

    볼때마다 소름돋는 통찰력이야

  • 22.11.21 05:18

    와... 책 읽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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