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마레티
집 마당에 찾아오는 수컷 고양이 망덕이와
암컷 고양이 배은이를 챙겨주던 아줌마 아저씨
얼마 뒤
배은이가 어딘가에 새끼를 낳고 온 듯해서
아저씨가 회유했지만
배은이는 사람이랑 안 친해서 새끼들 데려올리가 없음
그러다가 어느날 배은이가 사라졌고
동네 할머니의 우사에서
배은이의 새끼들을 발견한 아저씨가
새끼들을 거두기로 함
결초보은에서 따와서
첫째 결이 둘째 초초 셋째 보은이라고 이름 지어줌
근데.. 애들이 엄마 닮아서 사람에 경계심 엄청 많음
줜나게 사나움
거둔 이상 함께 살아야하기 때문에
친해지기 위해 고양이들이랑 한 방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몸에 츄르도 바르심..
그나마 보은이가 셋째라서 경계심이 제일 없음
인간 츄르가 되었지만 무시당하고 끝남..
그러다가 보은이가 제일 먼저 쉽게 순화가 되어버리고
품에 안겨도 무릎에 얹혀놔도 이제 집냥이같음
보은이를 순화시킨 방법을
결이와 초초에게도 써먹기로 한 아저씨
둘 다 너무 사나워서 따로따로 목줄하고 격리시켰음
냥빡친 초초
결이도 졸라 빡쳐보임
둘 다 콧물처럼 츄르 묻히고 있는 거 너무 귀여웤ㅋㅋㅋㅋ
이때 고양이들 하네스하는 것 때문에
구독자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는데
미야옹철이 리뷰해주면서 괜찮다고 해줌
암튼
칫솔로 머리 쓰다듬으면 좋아한다는 구독자들 댓글 보고
시도해보지만
ㅈㄴ 무서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에게 목줄을 채운 상태로
애들 옆에서 계속 함께 잠을 잠
목줄 반경이 넓어서 사람 위로도 올 수 있을 정도 ㅇㅇ
초초는 거실에서, 결이랑 보은이는 방에서 생활함
그러다가 둘째 초초도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고
궁디팡팡도 즐기는 수준까지 됨
그리고 꿈에 그리던 애교냥이로 탈바꿈 완
한편 첫째 결이는..
그만 알아보자
순화 완료된 초초의 목줄을 풀어주고
초초의 순화가 끝날 때까지 방에만 지내던 보은이도
잠깐 나와서 함께 돌아다님
그리고 마지막 남은 최종보스 결이
이제 초초가 방으로 들어가고 결이가 거실로 나옴
(셋 다 순화가 끝나면 거실 완전 개방할 예정이라고 함)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아보임
집에서 너무 안 나와서
정기적으로 집 뚜껑을 열고 쓰담 시간을 갖게됨
but 칫솔로..
하지만 날이 갈수록 사나워지기만 하고
그러다가 아들이
물리는 수고까지 겪으며
방석으로 보쌈해서 품에 안았는데
존나 골골거림
저 날을 시작으로 품에 안기는 건 가능해짐
지도 좋은가봐..
그리고 잠 자는 아저씨한테 와서 킁카킁카도 하고
아줌마랑 같이 낮잠도 잠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음
밀당 오짐
첫째라서 경계심 제일 심함
아직 경계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몸은 빗질 골골거리면서 잘 받더니
어느 순간 잠 자는 아저씨한테 와서 애교부림
잠결에 쓰다듬해주는 아저씨
아저씨 보고 꼬리도 세울 줄 앎..
그리고 드디어
발톱 깎아도 가만히 있고
토끼귀해도 가만히 있고
치약 발라고 가만히 있는
초특급 개냥이로 탈바꿈 완
드디어 목줄 풀었음
졸라 뒹굴뒹굴 난리
장장 3개월만에 세 마리 순화 완료됨
조만간 거실 개방하고
세 마리 다 같이 집안 활보하면서 잘 살듯
결이 순화 완료 영상
https://youtu.be/587Sa4iKn5k
귀여워ㅠ
귀엽다.. ㅜㅜ
너므기여워ㅠㅠㅠㅠ대단하셔….
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단해
아이고 고생하셨다 너무 귀엽다ㅜㅜㅜㅜㅜㅜ 배은아 애기들 보러와
아웅 귀여워
와 대단하시다...
와 ㅜㅜㅜㅜ
넘귀엽고 대단하시다ㅠㅠ
와 대단해 감동이다 ㅠ..
대단하고 귀엽고 감동이고.... ㅠㅠ
귀여워,,
와 대단하셔
애기들 ㅜㅜ 고생많았다
와 대단하다..
와 노력 장난아니시다.....
아 기여워
진짜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