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WFYL/1028775?svc=cafeapp
달주 허락맡고 가져옴
방콕은 전세계에서
가장 방문자수가 많은 도시
한해 관광객이 2200만임
관광객들 쓰는 돈이
서울,도쿄보다 많음
-
밑에는 달글퍼온거
본문 꼼꼼히 읽고
(사실 꼼꼼하게..
읽기엔 좀 가독성 떨어지겠지만)
엥 난 방콕 너무 좋았는데?
또는 음식 맛있고
교통 인프라 좋으니 당연하지~
이런 맥락 벗어나는 댓글
안 달리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 이유는..
달주는 방콕 진짜 사랑하는데
자게에서 심심찮게 방콕 할거 없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생각해보니 원래 갖고 있는 자원 자체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데
어떻게 성장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야..
태국은 전세계 관광객 순위인 2위임
음식, 유적, 유흥, 저렴하지만 럭셔리한 호텔,
교통 인프라, 스카이라인 등등
방콕은 여행지로는 정말 육각형인 도시임
이거 때문에
현재 세계 최고 관광 도시인건
당연한거고
달주도 방콕 너무 재미있게 즐기다옴..
그렇지만 이 달글은
그거에 대해서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라)
이렇게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기
몇십년전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자는 달글이야..
그러니까 관광 인프라/호캉스/식음업
(단순 음식의 맛 ㄴㄴ 식음업 산업)
등은 어느정도 제외하고 말해보자..
솔직히 방콕 연어하면
왜이렇게 할게 없냐는 글도 심심찮게 봄
도시 컨텐츠가 풍부해보이는데
사실 그거 한 며칠 하면 끝이고
그 다음부터는 음식- 술 풍차 돌리기임..
그래서 딱히 할게 없어서
번개 구해서 술마시는 사람도 엄청 많아
유적지도 동아시아처럼
굵직한게 많지 않아서
왕궁+ 사원 가면 끝이고
굳이 더 가자면 아유타야 투어 가는 정도..?
유적은 동남아에서도
좀 부실한 편인거 같아
애초에 음식+ 스카이라인+ 인프라+호캉스
이거 다 관광업이 성장해서
갖춰진 케이스라고 생각하거든?
유럽처럼 원래 잘살고
인프라 빵빵해서
관광객 몰려들기 전부터
갖추고 있던 나라랑은 좀 다르게
관광이 성장해서 외식업도 발달하고
여러 경제성장과 함께 이것저것
다 성장한 것 같음
(내가 너무 관광 원툴 나라로 후려치나?)
어떤 유튜버가 외식업이 경제가 성장하기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하더라고
한국만 해도 90년대 전후로
한식이 엄청 변화했고
경제가 성장해야 음식도 좀 발전을 한대
여행자들이 베트남보다
태국 음식 높게 치는 이유가
베트남이 gdp가 낮아서
외식업도 아직 경제성장 전에
머물러있는거 같다 그러고..
근데 태국은 내가 봤을때
싱가폴/말레이시아처럼 금융쪽으로
성장한 것도 아니고 거의 관광으로
성장한 케이스 같아서 (알못임)
음식도 관광업 발전하기 전에도
물론 맛있었겠지만
동남아에서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을 거 같아
스카이라인은 예쁘긴 진짜 예쁜데
예쁘고 높은 건물들 대부분 호텔이고
스카이라인의 대부분은 호텔인거 같아서
관광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역시 스카이라인도
지금같진 않았을 거 같고..
경쟁력 있는 호텔이나 관광 인프라야 뭐
애초에 관광업이 발전해야 생기는 거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솔직히 지금 인프라 발전한거 다 떼고
경제/관광 발전 전으로 돌아가면
다른 동남아에 비해 크게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거든..?
근데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사실 그렇게까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가 많은 도시는 아닌데
2위까지 올라간게 의문임..
몇십년전으로 돌아가면
그닥 대도시도 아니고
유적도 별로 없고
음식도 주변 동남아랑 비슷했을거고
어떻게 이렇게 성장했을까,,
지리적인 위치?
(근데 이건 다른 동남아 다 비슷하니까..)
나라에서 각 잡고 엄청 발전시켰나..?
(그러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놀았나?
왜 여기만 유독..)
암튼 좀 방콕에 진심이라
구구절절 적긴 했는데..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네...
나만큼 진심인 여시 또 있어..?
댓글보니 다른 동남아 주변국들이
식민지배나 전쟁일때 태국은 평화로웠고
특히 근대화시절에 개화가 빨랐음
베트남 전쟁때 미군들이 태국가서 휴가보냈대
> 외국문물, 선진문물 쏙쏙
> 남들 다 파괴되는데 나는 멀쩡해서 선방
으로 추정됨
첫댓글 와 생각도 못했어 베트남전쟁 특수를 태국이 가져갔다니...
불교국가 특유의 분위기 + 친절한 사람들 인 것 같음 그래서 방콕 좋아하는 사람들이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내 얘기) 이번 여행하면서 시설은 열악한데 짜증내지 않고 가진 것에 행복해할 줄 아는 사람들 보고 인생에 대한 큰 깨달음 얻고 돌아옴.. 일단 사람들이 여유롭고 나이스해 선진국의 나이스함이랑 결이 다름.. 좀 보태서 나 태국 사람들 생불로 보였어.. 그런 문화적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해
근데 식민지배 받아서 관광지화되는 경우도 많더라고? 그래서 식민지배보다는.. 베트남 특수가 클거같아
그래서 태국 왕실이 존경받아왔대! (지금 왕은 걸레지만,,) 외세에 침략 당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나라 성장시켜서..
음식이나 과일이 싸고맛있고 미식여행도 가능하고 바다도 있어서 액티비티도 할수있고 호텔도 저렴해서! 그리고 도심에 사원도있고 다른 동남아보다 난 경쟁력 있게 느껴짐
진짜 방콕갔을때 관광객 개많아서 놀랐어
그리고 세계인들이 태국음식에 유독 환장하는 이유도 있을거같아 솔직히 음식 진짜 맛있어 동남아 음식이랑은 비교가 안되더라 엄청 다채롭고 건강한듯 하면서 향이랑 감칠맛이 강한거같아 한번에 입을 사로잡는 맛임..
근데 제일 사랑받는 팟타이는 20세기 중반에 나라 주도로 만들어진 거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당시에 부족했던 쌀 소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나도 태국 음식 좋아하는데 인상 깊었던 정보라 덧붙여봄!
뭔가 첫 동남아 여행지로 맛보기? 느낌이라서 더 많을거같음 상대적으로 마트 푸트코트같은곳도 많고 주변국 중에서 경ㅁ제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니까 사람은 계속오고 사람들 관광비로 또 정비하고 그러면 또오고... 그런거일거같아
방콕이 예전부터 환승의 메카 아니였나? 카오산로드도 배낭여행객들이 모여서 정보공유하고 여행사 몰려있고 그러면서 발달한걸로 아는데 지하철이나 기차 환승역이 발달하는것처럼 비행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사람들이 친절해서!!!!! 사람들이 사람들이 사람들이 너무친절해ㅜㅜ 그리고 위험하거나 무섭다는 기분도 안들었고 올드시티 뉴시티? 처럼 방콕 분위기가 나눠진것도 한 몫 한다고생각해
짜오프라야강쪽에서 버스타고 툭툭티고 오토바이타고 구경하다가 도시쪽 가면 bts도있고 백화점도 엄청많잖아 기념품 살만한 곳도 많고
아 강 위에 수상택시들도 한몫할듯 집에오니까 뭔 다른세계 다녀온 기분 들더라 약간 뭔 메이플 엘리니아급으로 ㅋㅋㅋ 물의도시 다녀온기분
그리고 태국사람에겐 슬픈일일지 모르갰지만 빈부격차가 큰 곳이기 때문에… 임금이 낮게 일해주는 분들이 친절하기까지 하니까…
돈도 조금썼는데 좋은 취급 대접을 해주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 부자된기분..? 개인적인 생각 ㅠㅋㅋ 돌아오는 날 라운지에 갔는데 무척 친절한 청소직원분이 계셨거든 ㅠㅋㅋ 그분을 보고 했던 생각이야 그분은 그저 모든사람에게 친절한 분이시겠지만 어린여자애한테 친절하게 대하기가 뭔가 우리가치관으로 쉽지않잖아
지금 방콕이여요..
고급호텔을 넘 잘지어놨는데 수도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쌀 수가 있지? 바닷가도시도 아니고 그냥 도시인데. 강은 있지만. 난 호텔이 다했다고 생각
나두 이생각ㅋㅋㅋ외국이고+고급호텔 호캉스 가성비 씹상타치+교통편함+영어로 소통가능+음식
일본자본이 큰듯 지금도 일본 진짜 좋아해
히피들 때문에 아니었나? 배낭여행자들이 물가싸고 맛집, 게하 싼곳이 많아서 오래머무르다보니 입소문나고 또 사람들이 더 몰리고 그랬을것같아..배낭여행자들은 오래머무르기에 저렴한곳을 좋아하더라..발리나 인도같은
앗 읽다보니 베트남 전쟁이 설득력있게 들리네.,
난 왕실이 부패해서 외국 자본과 결탁한 결과라고 생각해 솔직히 태국 여행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가 여전히 섹스트립임 국민들 몸팔게 해서 돈번 것도 크고 관광 산업 자체가 발달해봤자 빈부격차 심화되어서 국민들한테는 별로 좋을거 없다고 생각함
식민지배 안받은 영향이 큰거같고.. 영토자체 좀 축복받은거 같아.. 태국에서 잠깐 살았었는데.. 일단 여행지로 갈만한곳이 엄청 많고 자연보존 잘됐음… 정글, 숲속 뭐 말할것도 없고,,, 글구 바다!!! 바다도 엄청 맑아.. 그러니 태국오면 정글탐험, 비치, 도시 다 즐겨볼수 잇고, 음식 맛있고, 물가 저렴한 편이었고, 유흥도 뭐 끝장나고,, 그러니 계속 여행객들이 오는듯,,,
베트남, 말레이시아만 봐도,. 같은 동남안데 생각보다 휴양지(바다) 예쁜곳 별로 없음.. 특히 태국처럼 에메랄드비치.. 찾기 힘는데, 태국은 뭐 중부 남부 파타야 아니고선 보통 다 맑은바다들,, 스노쿨링 천국,,,!
암튼,, 한번오면 갈 만한 여행지 많은게 한몫하는거같아..! 나의 뇌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