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Salem
일본은 북한을 한국과 같이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분단 이전에 주어진 조선적과 한국 국적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데 조선적을 가지면 사실상 무국적이기 때문에 한국, 북한 이외의 국가로 출국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서 한국 국적을 많이 권하고 있고 이런 불편 때문에 한국 국적, 일본 국적을 택하는 재일교포 3, 4세들이 많아졌지만 줄은 게 약 3만명
조선학교 대신 한국학교를 다녔으면 참 좋았겠다 싶지만 분단, 전쟁 후 한국은 재일교포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학교의 수가 극히 적었고 지금도 적음
단 6개교 뿐이고 북한이 지은 조선학교는 현재 64개교가 남아있어서 한국국적이고 조총련계(북한)가 아닌 민단계(남한)인데도 조선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재일교포들이 많다고 함
첫댓글 ㅁㅈ 교포들이 다니는 학교에 북한이 지원을 많이 했다더라고.... 어쨌든 저기서 꿋꿋이 교육 받는 교포들도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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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은 민단 맞아 근데 한국국적인 재일교포를 무조건 민단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정대세도 국적은 한국이긴 해 북한여권 갖고 있는 건 북한 대표팀 발탁 될때 받은 거라서 정대세처럼 한국 국적인데 조총련계인 경우도 있더라 아무래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분단 이전에 일본에 오기도 했고 학교도 조선학교를 택할 수 밖에 없으니까 남한, 북한 중 하나만 택하기 어려운가봐
일본놈들 재일동포에 대한 혐오 진짜 심하잖아 조선학교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전화는 기본이고 조선학교 교복입은 여학생 저고리도 찢어버리고 제도적 차별까지. 그런 상황에서도 정체성을 잊지않기 위해서 노력하시는게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함.
사실 재일동포 문제는 국적을 어디로 선택하냐의 문제보다 조금 더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함. 일제강점기에 일본놈들 때문에 고향 떠나셨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또 그 사이에 분단까지 되어버린거니까... 그래서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재일동포들의 권리를 위해서 남북 모두에서 잘 신경써주면 좋겠어. 무엇보다도 통일이 되서 재일동포 문제도 빠르게 해결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