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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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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어린 아가들 생각보다 더 연약하고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달글
зима 추천 0 조회 12,051 23.01.08 15:0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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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08 15:06

    첫댓글 ㄹㅇ 애기라고 모르는거 아니고 어려서 해석을 잘못하는거임 상황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애들이 이해가능하게 설명해줘야함 아니면 깊게 남아

  • 23.01.08 15:07

    애들한테 절대 빈말, 지키지 못할 약속 이런거 절대 하면 안됨. 애들 다 기억하고 있고 다 기다리고 있음. 애들한테 거짓말을 경험시켜주는 건 옳지 못함. 아이들은 진심이라 상심이 크고 충격도 클거임..

  • 22 내가 이 짓을 엄마한테 평생 당했는데 또 당해도 늘 새로움. 정서적으로 학대하기 딱 좋아…

  • 23.01.08 15:08

    나도 어릴때 아빠친구들끼리 게임하다가 벌칙으로 손목때리기 이런거 지켜보다가 우리아빠가 맞으니까 울었던 기억 나…

  • 23.01.08 15:09

    나는 어릴때 내 배에다 대고 푸푸풉푸푸 하는거 진짜 너무 싫었거든 근데 하지말라 해도 계속 했단말야, 근데 당연 잊고 살았거든?? 근데 나중에 엄마가 나한테 그때 그랬던거 미안하다하더라구..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내가 뭔갈 요구해도 통하지 않네? 하는 생각이 기저에 깔렸을거라 생각해서 사과해준 엄마가 넘 고마웠어.

  • 23.01.08 15:10

    나도 초등저학년때, 친척들이랑 다 같이 차타고 가다가 우리동네가 보여서 “우와 집 다왔다!” 이랬는데 운전하던 이모가 이 길가가 너 집이야? 그럼 내려~ 이러면서 장난치면서 차세웠는데, 친척들 다 웃고. 근데 나 그때 많이 상처받아서 ..ㅠ.ㅠ 가슴이 미어져서 눈물참았어

  • 23.01.08 16:32

    헐 뭔지알아.. 나도 그런 상처 받은것같아

  • 23.01.08 15:10

    나 6?7살 때 할머니한테 들은 말 아직까지 생생해서 그 이후로 할머니에 애정가진 적 없어 물론 그 말만 문제는 아니었고 그 뒤로도 나한테 잘해준 적은 없던 탓도 있는데 아무튼 그 때가 너무 충격이었어 할머닌 아무렇지 않게 한 말이었겠지만

  • 23.01.08 15:20

    나 미취학아동 시절에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신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병원밥, 병원물을 못먹어. 그냥 어린 나이에 엄마가 환자복 입고 수액 맞고있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서 뭔가 병원 냄새만 맡아도 역겨움.

  • 23.01.08 15:20

    맞아 애들한테 어른들끼리나 할 법한 장난스러운 농담치는것도 존나 싫어

  • 23.01.08 15:34

    그래서 애들한테 너무 각박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어… 부모의 교육이 제일 중요하지만 사회를 잘 살려면 부모 아닌 어른들의 영향도 넘 중요해

  • 나는 장난식으로 던진 말이나 빈말인 거짓말들로 은근 상처받고 그래서 내자식한테 절대 거짓말 안해.. 못지킬거같으면 애가 울더라도 미안한데 그건 못해줘 하고 말함 나중에 거짓말인거 알면 눈물은 안나도 마음이 멍듦
    놀고 웃고 그런 순간 순간에도 애들은 늘 진심이라서 귀찮다고 얼렁뚱땅 그냥 넘어가면 안됨

  • 23.01.08 16:06

    야한농담도ㅜㅜㅜ

  • 23.01.08 16:25

    애기는 바보라고만 해도 울고
    충격이 100배 이상인거같아 나 어릴때 생각하면
    말조심 행동조심

  • 23.01.08 16:47

    나 진짜 신경쓰이는게.. 앞집 애기가 자주울어. 그건 그렇다 치고 거기 부모가 달래다 안되면 화내면서 나가라고 해. 그러고 진짜 내보냄;; 애는 문앞에서 자지러지고.. 금방 다시 들여보내긴 하는데 그 순간에는 진짜 어른이 '나가. 나가라고' 이러면서 내쫓는데 내가 다 무서움.. 여기 방음이 거지같아서 다 들리는데 놀아줄땐 또 엄청 잘 놀아주는게 들리거든. 학대는 아닌거같은데 저렇게 혼낼 때마다 내가 다 신경쓰이고, 애 우는 소리 들이면 또 나가라고 할까봐 걱정되더라고

  • 23.01.08 16:57

    내성적이라서 어릴때 말 잘 안했는데 어떤 어른이 사람들 앞에서 나보고 벙어리냐해서 죽고싶었어.. 아니 죽고싶은거는 모를 때였지만 그만큼 가슴이 미어졌던것같아

  • 23.01.08 18:02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아이한테 영향 끼치는거야 말 함부로 하면 안돼
    그래서 부부싸움같은건 더더욱 안되고..
    애는 약 오르는데 귀엽다고 계속 장난치는것도 안돼. 나만해도 어릴때 엄청 무뚝뚝하고 잘 울지도 않았는데 한번 울면 막 놀렸어 가족들이. 그러고나니까 창피해서 어른돼서도 남들앞에서 우는게 쉽지않고 그냥 원래 안우는 애. 라고 내스스로가 낙인찍은 느낌이더라고..

  • 23.01.08 18:06

    그리고 나는 막 애가 울거나 그러면 그치게 할려고 엇 저기 경찰온다! 아저씨가 잡아간다! 저기 괴물 온다! 이러면서 겁주는거 싫어해 . 부모입장에선 어쩔수없을순있지만.. 애기들한테 벌써부터 너무 겁주지말았으면..ㅠ 말하다보니 본문이랑은 좀 다른얘기같넹..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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