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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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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배우 강소라 여행 사진으로 보는 여행과 인생샷에 대한 고찰
여름이오면 추천 0 조회 16,456 23.01.22 00:08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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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2 00:10

    첫댓글 예전에 법복 몇벌 사서 해외가서 돌려입었는데 진심 편하고 사진도 오히려 힙하게 나와서 개만족함,,

  • 23.01.22 00:11

    오 진짜 괜찮다

  • 23.01.22 00:17

    내 로망이야 수수하게 머리도 그냥 대충 묶고 운동화랑 법복 몇개 돌려입으면서 여유롭게 여행하는거

  • 나도 조금씩 실천중... 여행 간다고 옷 쇼핑하고 인스타용 사진에 집착하는.,. 그러는 거 지양하고 있는데 훨씬 편하고 그 현실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라

  • 23.01.22 00:12

    여행 인생에 몇 번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기운 빠지는 말은 ❌❌❌❌

  • 23.01.22 00:13

    사진찍으려고 미리 전날부터 장소 체크하고 사진 구도 정해놓음 코르셋 꽉 조이고 친구한테 사진 오조오억장 부탁하고 원하는 느낌 안나서 혼자 실망함 그 사진 찍으려고 호텔가서 커피마시고 맛없고 비싼 디저트에 몇만원씩 씀 남는건 사진이라지만 정작 보정 떡칠한 사진만 남고 여행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은 없음 이게 맞나 과거의 나,,,, 여행지에서만 입을 옷 사고 풀메하고 여신머리하고 코르셋 조이는 그런 모습이 이젠 너무 쪽팔리고 현타와서 때려침 사진은 남기되 인생샷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행복한 모습으로 남기고 최대한 여행을 즐기는게 최고..

  • 23.01.22 00:14

    진짜 너무 공감해
    내가 친구랑 떠난 한달 유럽여행이 있었는데 이때 나도 친구도 코르셋 전혀 차지 않았거든 찰 환경도 안됐고, 애초에 화장 이런거 관심도 없던 스무살 초반에 간거라..
    근데 아직도 그때 기억으로 살고 구글맵따라가다 길 잊어버린거, 즉석으로 놀이공원 간거, 방에서 빨래 말리던거, 무거운 캐리어 들고 낑낑거리던거 등 소소하고 자유로운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떠올라.
    그 후로 나는 여행을 국내든 해외든 많이 다니긴 한데 코르셋차고 가는 국내여행 이런건 진짜 기억에 안 남더라고.. 당장은 사진 이런거 건질 지언정 오래도록 기억에 안 남고, 오히려 화장하면 내가 코르셋안에 같히는 느낌이 들어. 피부 신경쓰고 밥 먹고 틴트도 발라야하고 그런것들에서 여행지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하는 모습이랄까
    본문 너무너무 공감하고 난 원래도 여행동안 코르셋안차려고 하지만 내가 앞으로도 동남아를 가든 유럽을 가든 자유로운 내 본연의 모습으로 다닐거야! 좋은 글 가져워줘서 고마워

  • 23.01.22 00:14

    진짜 현타옴ㅋㅋㅋ 나는 내 사진 찍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괜찮은데 친구들 가끔보면 업으로 화보찍으러 간사람들도 그렇겐 안할것같다라는 생각들따 많음... 본인들이 깨우쳐야지 뭐..

  • 23.01.22 00:15

    근데 요즘은 또 유행이 바뀐건지 바짝 꾸민 인생샷보다 내츄럴한 인생샷이 많더라 유행일지라도 좋은 분위기인듯 ㅎㅎ

  • 23.01.22 00:17

    나 진심 길바닥에서 밥먹다 현지 할머니들이랑 시장에서 산 옷입고 찍은게 인생샷임

  • 23.01.22 00:17

    좋은 글 고마워

  • 23.01.22 00:23

    본문 진짜 완전 공감.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남는게 사진이라고들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온전히 내 눈으로 보고 느끼는 그 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
    그리고 예전에 여행 같이 간 지인이 인스타 올려야한다고 뷔페에서 먹지도 않는 음식 이것저것 그릇별로 예쁘게 담아서 사진찍고 버리더라;;;. 음식 먹는데 화장 고치고 계속 옷차림 신경쓰고. 인스타 사진 한장이 뭐라고 음식 낭비에 여행와서도 자유롭지 못하게 자기검열하는지..이해가 안가ㅠ

  • 23.01.22 00:24

    나 외국에서 1년 살면서
    관광객들을 현지인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됐는데
    진짜 한국 사람들은 멀리서도 티가 확나
    풀세팅에 비싼 폰, 비싼 카메라, 선글라스 진짜 연예인처럼 꾸미고 옴
    그때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 23.01.22 00:24

    사진으로 돈버는거 아니면 ㅠㅠ 무의미한것같다는 생각 많이햐 요즘 .. 정말 남기고싶은 장면 몇장정도면 충분한것같아

  • 23.01.22 00:26

    나 유럽가서 크록스에 나이키 반바지에 로카티셔츠 입고 돌아다님.. 개편했어ㅠ 화장하고 예쁜옷 주워입는 거 개귀찮어… 썬크림 바르는 것조차 귀찮아서 걍 나다닐때도ㅠ있었음

  • 고마워 많은 걸 느끼게 된다..

  • 여행가기 전 이 글을 봐서 다행이다,, 옷 몇벌 사서 이쁘게 입고 가야지 ㅇㅈㄹ 했는데 걍 가서 맛있는거나 더 먹고 와야겠음

  • 23.01.22 00:43

    와 풀메이크업에 불편한옷 여행객 상상하니까 급 우스워졌어..

  • 23.01.22 00:43

    구구절절 다 맞는말....

  • 23.01.22 00:45

    진짜 진심... 나 여행 무지 좋아해. 근데 난 화장 안하고 다니고, 편한 옷(예 :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신고 다녀. 옷도 많이 안챙기고 빨아서 입고 다니고. 내 사진에 목숨걸지 않아. 남들 다 찍는 ^인생샷 명소^에서 불편한 옷 입고 화장 수정하면서 줄서서 사진찍는 여행보다 더 즐거운 여행을 하고 다닌다고 생각해.

  • 23.01.22 00:46

    인스타 안하는데 그래도 나중에 남는
    내 사진은 내가봤을때 예뻤으면 좋겠어서 한두장은 찍어놔 그러고 걍 편하게 다님

  • 여행가서 찍은 역동적인 사진들이 더 기억에 남더라!! 예쁘게 찍은게 아니라 진짜 찰나의 순간같은거

  • 나도 어느순간 여행가서 내사진 남기는게 무슨 의밈가 싶어서 집착안하게됨,,

  • 해외여행나가면 진짜 한국인들 딱 티남,,인생샷찍으려고 ㅠ 거기 배타고 들어가야만 갈 수 있는 비치였는데 다들 수영하려고 오는데 한국인들만 풀착장에와서 사진찍고 수영은 커녕 물에 들어가지도 않는 거 보고 저럴꺼면 굳이 여기를 왜왔지..?싶었음 ㅠ

  • 23.01.22 10:24

    인스타만 안해도 덜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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