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신상밝혀)
드디어 공주가 되어 미실을
만나러가는 덕만공주
하지만 신라는 말그대로 미실의 시대
미실이 지배하는 세상
천하의 미실을 마주한단 생각에 긴장되는
덕만공주
긴장과 두려움으로 입도 마르고 몸도 떨림
미실은 자기의 언니인 천명공주도 죽음으로 몰고
형부도 죽이고
왕인 자신의 아버지도 함부로 못하고
미실에게 놀아남
긴장과 두려움으로 손이 떨리는 덕만
계속 거울을 보며 긴장을 감추려하지만
잘안됨
미실도 역시 덕만공주를 만나러간다며 치장중
하지만 세상을 가진 미실의 시대에
공주는 무섭지않다
조롱이 섞인 자조적인 말을 뱉는 미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덕만공주와 미실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나가던중
무언가를 발견한 미실
두려움으로 인한 긴장으로
덕만공주의 미세하게 떨리는 입가와 손을 발견함
덕만공주도 여유로운척 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던것
여유로운척 해보지만 미실에게 간파당한 덕만공주
"공주님"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시지 못하신것입니까."
당황하는
덕만공주 사이로
덕만공주의 손을 잡는 미실
마치 어린아이를 위로하듯 양보해주듯이
덕만공주의 손을 토닥토닥 감싸주는 미실
미실의 행동에 당황하던
덕만공주는
"무엄하구나."
예상못한 덕만공주의 말에 목에 힘이 들어가는 미실
"어디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는것이냐."
당황스럽고 곤욕스러워서 목에 힘을 주며
표정관리하는 미실
덕만공주가 손을 빼버리자
얌전히 자신의 두손을 포개는 미실
곧이어 덕만이 길을 가려하자
말없이 비켜주는 미실
아무리 신라의 실세라도 신분상으로
공주가 높은 신분이기때문에 무례하게 굴 수 없다
그리고 미실을 지나쳐가는 덕만
덕만의 행동에 당황+곤욕+분노+치욕
모든 감정이 솟구쳐오르지만
새주로서의 체통을 지키며
화를 참아내는 미실
그리고 평생을 2등귀족 진골로 살아온 서러움까지
몰려온다
언제나 황후만을 꿈꾸며 킹메이커였던 미실은
자신이 스스로 왕이 되겠다는 황족 성골인 어린 공주에게 인생최대의 굴욕을 당한다
"황족이라는 어설픈 우월감으로 이 미실을
누르려했기 때문입니다!"
"복수를 해야겠거든 덕만공주처럼 목숨을 거세요!
저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그 두가지입니다."
황실마저도 우습게 알고
황실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며 조롱하던 미실은
그 황실의 공주에게 굴욕을 당한다
첫댓글 10년이 넘은 드라마인데 봐도봐도 재밌어
지금봐도 재밌어
존잼 ㅠ
미실뭔데? 진골이야? 생각했는데 글에 다 써줘서 좋다❤️재밌게봤어
연기존나잘하네
덕만이도 저렇게 긴장한 와중에 순발력 쩐다 ㅜㅜㅜㅜ 나라면 계속 쫄아 있었을텐데 ㅜㅜ
진심 두 사람 너무 멋있었지....
최고
선덕여왕 진짜 명작이야.. 어릴땐 미실이 악역이니까 그냥 싫기만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드문 여캐였음ㅠㅠ
와 멋지다 둘다
맞아 게다가 미실은 당연히 자기가 여자니까 여자로서 이룰수 있는 최고 자리인 황후만을 바라보면서 살아왔는데.. 갑자기 웬 어린 여자애가 나타나서 지가 왕을 하겠다고 하니까 얼마나 비참했겠어.. 신라를 쥐고 흔드는 실세의 꿈을 완전히 초라한 꿈으로 만들어버렸으니…
아보고싶다쿠플에있나
지금봐도 멋진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