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핵인싸맨
어제 방송한 런닝맨은 MT 컨셉!
밥 해먹고 수다 떨다가
선배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됐음
🐸 "저는 요즘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힘들고 싫어요.
너무 불필요한 에너지 같은 거예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돼요?"
선배들 그럼 만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ㅋ
사실 그게 답이긴 함
그래도 진지하게 고민 들어보기로 함
가족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래도 대인 관계가 있긴 함
어떤 식으로 관계 맺으면서 지내는지
종국의 하루 일과로 예를 들어 보기로 함
그냥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는 그거 말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들이 와서 물어보면 알려주고
자세 틀린 회원 있으면 교정도 해줌
그리고 집에 와선 역시 넷플릭스 보다 잠듦
김종국 일과 듣다 갑자기 눈물
"중요한 건 뭔지 알아? 난 너무 행복해!"
"저도 너무 행복한데!"
"근데 왜 그러는 거야? 그럴 필요가 없어"
"이 젊음의 시간도 너무 아깝고 젊음의 막바지가 아깝다는 생각을 내가 하나 봐"
30대 후반이 되면서 더 조급하고 아까운 마음이 드는듯...
"맞아 맞아. 그런 거 같애"
고등학생 때부터 봐온 이제 어른이 된 오빠들의
과거 자료들을 보면서
이 시간을 더 알차게 써야겠다 하고 빨리 움직이게 된다고
이 짧은 시간을 더 제대로 써야 한다는 강박에
더 뭔가를 하고 즐거움을 좇게 되는 소민
그래도 너무 쫓기지 말았으면 하는 선배들 마음
"어차피 우리가 해결책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이렇게 툭 터놓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올해 (한국 나이로) 38살이 된 소민
남들과 있는 것보다 혼자가 더 편하고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젊은 시절을 이렇게 보내도 되나 하고 조급해졌지만
김종국 얘기를 들으면서
원래 이런 거고 이게 올바른 길이라는 위로를 얻음
어제 앞뒤 상황 없이
김종국 하루 일과 + 갑자기 우는 전소민으로 올라온 글에
"남은 행복하게 잘 사는데 왜 울지"
"혼자 못 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저거 듣고 울면 내 일과 들으면 아주 오열하겠네ㅋ"
같은 반응이 많아서 전체 맥락을 알려주고 싶었어!
전소민은 김종국 삶이 외롭고 불쌍해 보여서 운 게 아니고
이런 고민들에서 나온 상황이었다고..
30대가 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고민 같아서
참고로 종국 소민 둘 다 i 성향이라
전소민도 단순히 사람이 너무 좋기만 하고 혼자는 못 견디고 그런 사람인 거 아님..
외로워서 고민인 것도 아님
위에 있듯 혼자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했고 그게 행복하다고 말함!
다만 자꾸 인간관계가 불편하고 불필요하게 느껴지니까 계속 이래도 되나,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고민이 있다는 거
첫댓글 안그래도 어제글에 맥락모르고 단 댓들 많이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글써줘서 고마워
나는 특이한게 회사에서도 잘 있다 오고 친구들도 잘 만나고오고 운동도 잘 다녀와도 집에 문열고 들어오는순간 너무외로워
평생을 외로이 살아서 모르는것도아닌데 요즘 너무 심각하다고해야하나
이런거보면 사람사는 거 다양하구나싶은데 당장 스스로 너무 크게 느껴버리니까 벗어나고싶어서..
되게 공감된다 비슷하게나마
전소민 마음 알거같애 나는 공감 간다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나도 혼자있는게 훨씬 행복한 사람이지만 내가 이렇게 많이 움직이고 놀 수 있을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추억도 필요하겠다 싶긴 싶어 그렇지만 아직까진 그렇게 외롭단 생각이 안 들어서 쉽게 사람 많이 만나지는 않는것같아 ㅋㅋㅋ
나도 전소민 같은 생각에
외롭다고 느낀 적 많아 ㅜ 분명 행복하고 편한데
너무 관계속에 살지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에 나만 부족한거 같이 느껴졌는데.. 위로가 되네ㅠㅠ
아 저래서 울었구나 나도 마지막 문단처럼 저거 듣고 왜 운거지?? 싶었는데 이해가 된다
나도 눈물났음... 나도 똑같아 일상이..
솔직히 위로받을때 남들도 다 똑같다 라는 말을 예전에는 이해안하고 싫어했는데 요즘이 조금씩 이해갈것같아
난 사람들하고 지내는 시간이 아까운데. 내향적이라 에너지를 너무 쓰고 오니깐. 피곤하고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힐링 되고 좋아.
고민은 사람 마다 다르구나
진짜 화려해보이는 연예인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
이게 맞나... 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생각을 하는거에서 부터 좋은 단계인것 같다. 나는 20대 중후반을 그렇게 날려놓고 아직 그 생각을 안해봤네. 좀 돌아봐야겠다. 나도저렇게 사는데. 좋은데 뭔가 외로워 외로운데 좋아
소민이는 사람한테 에너지 얻는 타입이고 김씨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듯..이런것보면 누군가에겐 행복한 생활이 누군가에겐 그게 외로움일수 있다는걸 또 한 번 알게 됐어
상황은 다르겠지만 수능, 대학, 취업 보편적으로 모두가 거쳐가야 된다는 must 단계들이 지나고 나니까 요즘은 무엇을 하든 반드시가 아니라 내 선택과 의지에 달린 것 같아서 무슨 마음인지 공감됨 ㅠㅠ 일상의 즐거움을 쫒다가도 발전없이 안주하는 것 같아서 걱정되고.. 치열한 선택을 해야하는거 아닌지 스스로 자책감이 들때도 있고. 30대가 되니 비슷한 생각하는거 같아
저런 고민 다들 하지 야마방에도 엄청 자주 올라와 ㅠㅠ
건강하게 살고 있을 땐 이게 지루하게 느껴지다가도
내 인생에 문제가 생기고 고민이 깊어지면
그제서야 건강하고 슴슴한 일상이 그리워지더라ㅠㅠ
슴슴하게 지낼 때가 좋았어~ 이런 생각함
진짜 너무 답답했는데 고마워ㅠㅠㅠㅠ 혼자라서 외롭게 느껴져 울었다< 그 맥락이 아니라는데 계속 매도한거마냥 그래서 너무 답답했거든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방송 보면서 너무 공감됐는데 이상하게 오해받고 욕먹는 거 같아서 알려주고 싶었어 ㅠㅠ
나도.. 요즘 이런 생각 들었어ㅠ 진지하게 남자 만나야되나 생각했어
난 취미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체력도 없어서 일만으로도 벅차서 대화하고 언제나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시간 아까워 ㅠ
오 난 다른 것보다 즐거움을 좇는다는 게 되게 공감간다.. 뭔가 나도 이 젊음, 청춘을 이대로 보내는 게 너무 아깝고 왠지 모르게 조급해져서 막 뭐라도 계속 하려고 하거든.. 근데 나도 거의 혼자서 노는 편이어서.. 여행도 그렇고.. 그래서 가끔은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좋은 순간을 누군가와 보내도 좋겠다 이런 생각도 요즘들어 많이 해..
오 맞아 나도 그래.. 혼자 쉬는거 좋은데 좀 허비하나싶기도 하고
전소민 우니까 나도 울컥한다...... 같은 마음이야..30대에 충분이 겪을만한 고민이라고 생각해
맥락보니까.이해된당 그래 그게 아쉽고 아깝고 맞나싶을때가 있지 그렇다고 울진않지만 감성이 정말 풍부한것같아 소민씨는
ㅇ0ㅇ 그런반응이 있었구나 나 본방 봤는데 울때 당황하긴 했지만 맥락을 아니까 저렇게 생각은 안했음ㅋㅋㅋ 그냥 시간을 너무 즐겁게 재밌게 알차게 써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거 같아보여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으면 하는 맘ㅋㅋ
백수되고 저런 생각 좀 더 많이해.. 내가 선택한거고 좋은데도
다들 덜 아프고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혼자서 하는거 좋은데 저런 생각 들긴해
젊을때 더 돌아다니고 놀러다녀야지..
혼자? 당연히 좋지..편하고 행복하고..근데 인간세상이 원래 타인과 관계를 맺고(영속적일 필요x) 활기차게 살아가야하는데... 뭐랄까 나이든 사람들은 젊을 때 다 해봐야해~~하는게 이유가 있다는걸 소민도 느꼈을 듯.. 그니까 좀 더 건강하고 젊을 때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막상 늘 혼자 집에 있고 커피 마시고 하다보니 시간이 다 흐르는거지... 아이러니한..상황.. 넘 이해가고 ㅜㅜ 공감되고 대부분 저렇게 사는거 같아서 또 슬프고
전소민 진짜 마음 여린가보다 ㅠㅠㅋㅋㅋㅋㅋ
맞어 나도 소민니 우니까 따라울뻔ㅠㅠ
이제 서른인데 원만한 관계없이 혼자 사는게 즐거워도 될 정도인가 자주 고민함..
엠비티아 참고로 잇프제
헐 전소민 i인거 의외다 혼자 고민이 많았나 봄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난 혼자 보내는 시간 너무 좋아 일할 때 말고는 그냥 혼자 있고 싶어 가끔 내가 좋아하는 친구 만나서 에너지 쓰는걸로 충분해 나한테는 이게 사람 사는거라고 느껴져서
나도 완전 공감해 ㅠㅠㅋㅋㅋ 혼자서도 잘 보내고 행복하지만 어느순간 저런 마음이 훅! 올때도 있더라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 편에 속하는데도 ㅋㅋㅋ
어제 토크 맥락 파악 못 하고 그냥 막 단 댓글 많았는데 글 자세히 다시 올려줘서 고마워!!!
나도 요즘 저래 사정상 1년정도 집에 있는데 혼자가 좋긴한데 뭔가 외롭기도하고 젊을때 친구들이랑 많이 놀아야되나싶고 근데 또 만나기엔 기빨리고
나도 저런 고민했는데 이젠 안해 이게좋고 내가 안정된다는걸 이젠 알거든
완전 공감해 ㅠㅠ 나도 저런 고민해.. 어제 방송 보고 위로됐음 ㅠ이게 올바른 길이지
ㅠㅠ나도 저럴 것 같은데 진짜 남들도 그런다는게 이해돼고 엄청 위로돼
저런 스타일 고민 볼때마다 하고 싶던말은
우울증 불안증 정신병력 하나없어서 갑자기 이유없는 눈물도 없고 분노조절 스트레스 조절도 잘되고 남자 종교 타로 연애 덕질에 안매달려도 잘살겠고(하는게 문제x. 과한애들 알잖아 남친이 끊기면 안되고 남친 만날때 여친들이랑 연락두절되고 등) 이런 사람만 아니면 혼자여도 돼 근데 인간은 불완전하고 보편적으론 외로워서 문제가 발생하니까 대인관계를 가볍게라도 권유하는것...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아무 문제가 없으면 성인인데 혼자인게 어때서, 역으로 혼자를 이상하게 보는게 안좋은거지
쏘민앙.....ㅠㅠ
아직도 맥락파악 못한 댓글 많넼ㅋㅋㅋ큐
저기서 김종국인가가 소민이한테 너가 오히려 쫓기고 있다했는데 나도 딱 그렇게 생각했음..
나이 먹을 수록 오히려 더 조급해지는거같아ㅠㅠ 그러지말아야지 해도 젊음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느낌이니까
얼마나 마음속으로 오래 그리고 크게 속앓이 했으면 그랬겠어 ㅠㅠ
30대 후반에서오는 젊음에
대한 마음인것같음ㅜ아마
2030에서 40대가 얼마
남지않은 시점에서오는
마음이라 소민언니 나이대
면 많이 공감할거같애 어떤
느낌인지ㅜ
공감간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