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유소정 여자 친구
자신과 관련된 자들을 저택 파티에 초대한 박 회장.
요즘 본인을 뒤숭숭하게 하는 일이 있어 탐정을 부르고
범인을 찾기 위해서 저택 파티를 열었던 것.
하지만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 발견이 되는데....
박 회장의 일기장을 보니 계속해서 박준기(본인의 아들)의 이름으로
편지가 오고 있었음.
박준기의 자살을 묻는 조건으로 기자에게 돈을 줌.
그래서 박준기 사망의 진실을 아는 기자의 짓일까 생각했던 박 회장.
1. 박 회장의 손자 재벌 3세 박민규
박민규의 아버지인 박준기의 유서....
박준기는 자신의 아버지, 회장에게
엄청난 학대를 당하고 고문당하며 자랐음.
(박준기의 동생 박석민)
"박 회장이 준기 형과 나를 항상, 매일, 고문을 했어."
결국 그걸 버티지 못함.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자살함.
5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게 된 박민규.
이후 수면장애가 생기고 정신이상이 와서
수면제 없이는 잠도 잘 수 없음.
정신 이상이라... 본인도 본인의 말을 믿지 못하는 지경까지 옴.......
사람들이 하는 추측 중 하나로는 일부러 주치의가
정신 이상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내렸다는 말이 있음.
주변인들도 박민규 본인도 그렇게 믿게 유도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제는 본인의 말, 본인의 기억까지 의심하게 됨.
다른 이의 의심에 살인범이 자신이 아닌가 하고 생각함.
박민규가 범인인 것 같다는 말에 박민규가 하는 말은,
"... 내가 생각해도 나인 것 같아."
그 뿐.
박민규의 옆에 남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고... 할아버지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함.
박준기는 자신의 아들 박민규가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지 않기를 바랬지만...
박민규의 옆에 남아 있는 거라곤 자신을 괴롭히는
아버지가 자살하던 기억과 아버지의 유서.
(저택에 초대받은 이 탐정)
"이렇게 박준기의 이름으로."
"다른 누군가가 박준기의 복수를 하려고.
그렇다면 박준기의 복수를..."
"...."
"... 나야?"
(저택에 초대받은 권 기자)
"박태준 회장이 너희 아버지 박준기를 죽인 사실을 넌 알고 있었어."
"아냐. 죽이지 않았어."
"죽이지 않았다고?"
"우리 아버지는 자살하셨어."
"거짓말 치고 있어."
"박태산 회장이 박준기를 죽인 것을 난 알고 있었는데.
그거를, 사건을 묻으려고 난 돈을 받았어."
"우리 아버지는 자살이야."
"내가... 그때부터 잠을 못 잤어."
2. 박 회장의 혼외자식 박정한
박 회장의 혼외자식인 박정한.
아버지에게 버림받아서 어머니와 단둘이서만 살고 있었음.
재벌가의 회장이었던 아버지와 달리
박정한과 어머니는 가난하게 살아옴.
그렇게 살아오던 중...
박정한의 하나뿐인 어머니가... 병에 걸림.
"엄마가 아프세요. 근데... 돈이 없거든요.
시키는 일 뭐든 할 테니 엄마 치료 좀 해 주세요."
박정한은 아버지에게 가서 뭐든 할 테니 어머니를 치료해 달라고 말했고
아버지인 박 회장은 자신의 옆에서
일을 하면 치료를 도와주겠다고 말함.
박정한은 머리가 비상하여 박 회장이 시키는 일은 다 해냈고,
박 회장의 옆에서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도맡아서 함.
그런 박정한을 박 회장은 총애하기 시작함.
그리고 최근 아버지인 박 회장의 방치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걸 알게 되는데....
"박회장이, 자네 어머니, 윤정빈."
"알아요."
"가족 사진인데 왜 아버지 부분이 찢어져 있지?"
"내가 아빠를 진짜 싫어했거든."
"내가 서자잖아. 아빠가 우리를 하나도 안 챙겼어.
나는 엄청 가난하게 살았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아픈 거야."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가서 '치료해 주세요.' 했는데 안 해 준 거지."
'그럼 너 우리 회사 들어와서 일해.'
"그러고선 엄마가...."
(저택에 초대받은 전 주치의)
"그리고 우리 병원에서... 의료 사고도 아니고,
박 회장의 말에 따라 안 돌보다가...."
누구의 서사가 더 짠내난다고 생각하는지?
박 회장에게 고문, 학대를 당해온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수면장애, 정신이상이 온 박민규
vs
아픈 어머니를 위해서 박 회장 밑으로 들어갔지만 박 회장의 방치로
어머니가 사망한 박정한
번외로 누가 범인 같은지?
결과가 궁금해서 투표 추가함 ㅋ
참고로 이 글 속 주인공들은 아이돌 자컨 속 캐릭터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https://youtu.be/HOQzjZii7LY
이거여! 근데 자컨 예능이라 본문처럼 진중하게 드라마 같은 느낌은 아냐
PLAY
글 넘 잘 썼다 몰입해서 봤어 본문 흥미진진
박정한이 더 잃을 게 없어서 죽이기 쉬울 듯
와 나 이 자컨 봤는데 이름은 뭔가 익숙한데 뭐지? 하다가 뒤늦게 알아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설정 꽤 촘촘하다
몰라 다 곱해봐ㅜ
이름보자마자 밷클 생각햇는데 맞군^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