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Le ciel bleu
심심해서 쩌리 연어하다가
야구 볼 때 내 심리를 정확히 묘사해주는 짤을 찾음…
이긴다고 하더라도
뭔가 시원하게 이기질 못하면 타자들한테 화나고
시원하게 이겼지만 그만큼 점수도 줬으면 투수한테 화나고
점수도 많이 내고 실점도 안하고 이긴대도
전날이나 그저께 경기를 졌을 경우엔
어제 나눠서 잘 하지 왜 몰아서 잘하냐 개빡치게;; 싶은 거임
결국 연승해야지만…행복할 수 있는 스포츠…?
그래도 이기면 사실 화난 척 하면서
속으로는 기분 은근 좋을 때가 많은데
지는 날엔, 심지어 연패하는 주간에는……
정말 소화도 안 되고 기운이 없음 내내
과몰입 심한 스포츠라 그런듯
첫댓글 진짜 야빠 여시들 맨날 화나 있어
진짜 야구 안보고싶은데 자꾸 보는 내 자신이 제일 문제다 싶음 ㅠㅠ ㅋㅋㅋㅋㅋ
이겼는데 점수차 많이남:저 c8새끼들 내일 한점도 못내것네
이기면 좋긴함 난 그 날은 기분 좋음 병살도 실책도 걍 어; 그래 하고 잊어줌 근데 지면 하나하나 개빡침 지구끝까지 화가 솟구침
난 별로 화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기면 장땡 지면 아쉽
우리집 정여사 엊그제 WBC? WBS ? 그거 보셨는지 전화통화 내내 화나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