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혐오댓받고싶지않은여시
학창시절 분식집 떡볶이 생각하면
익히들 알고있는 컵떡볶이
근데 우리동네엔
봉지떡볶이 주세요 하면 이렇게
일회용비닐봉지에 담에서 떡볶이를 줬단말야
(저렇게 제대로된포장X ㄹㅇ 일회용봉지에 덜렁)
그럼 이걸 어떻게 먹냐면
저 봉지 끝을 가위(사치)나 이빨로 뜯어서
쪼옥 쪼옥 빨아먹음
떡볶이가 하나씩 쏘옥 쏘옥 나와
우리동네엔 저기다 계란추가한걸 "계떡"이라했는디
봉지채로 계란으깨서 버무린 떡볶이먹음
근데 이렇게 먹는방법 아는사람들이 많이 없더라
구글링해도 안나와서 넘 슬펐음
나랑 다른학교 친구가 알길래 반가워서
아는여시들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서 글써봄ㅋㅋ
+
따흐흑 그냥 포장비닐맞는데ㅠㅋㅋ
컵볶이가격이지만 컵으로안먹고
봉지에해달라하고
품에 숨겨서 학교들어가서 이빨로 냅다뜯어다가
한입씩 쏙쏙 뽑아먹는 재미였다구요ㅜㅋㅋㄱㅋ
저 사진처럼 스티로폼 포장같은거없구
진짜 그냥 떡볶이든 비닐만 덜렁들고갔어ㅋㅋㅋ
컵볶이는 계란 으깨서 떡볶이랑 야무지게 비빌수없지만
봉지떡볶이는 손으로 아주 박살내서 섞어먹었다구요
보통 등교할때, 점심시간&쉬는시간에
몰래탈출해서 사올때 품에 숨겨야하니까
or
10분안에 분식집에서 다먹고 나올시간 촉박하니까
저렇게 먹었고
하교할땐 컵볶이 먹음ㅋㅋㅋ
추억이다 초딩때 자주 먹었는데!
이빨로 뜯어서 쪽 빨아먹음
소스도 존맛탱이여서 다 마셨어
걸죽달달한소스ㅜㅅㅜ
봉지는 먹어봤는데 끝을잘라서 먹어본적은 없어ㅋㅋㅋㅋㅋ
중딩때 학교 앞 편의점에서 저렇게 팔았었는데.. 잘라서 주시고 그랬어
저 그릇없이 걍 봉다리만 주는 거임 초딩때 바로 먹어야해서 길 가면서 구멍낸 곳으로 떡 쏙쏙 빼먹음ㅋㅋㅋㅋㅋㅋ 친구랑 한봉다리씩 들고 걸어가면서 먹는 맛이 있었다고
헐 대박... 첨봐 경기남부인데
엥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계란 튀김을 저기에 넣어주는 걸 계떡이라 그랬는 데 진심 존맛탱
어 잠깐 기억혼란온다 계라튀김이었던거같기도해 그래서 그 겉 튀김부분에 떡볶이소스 버무려진부분먹으면 존맛이었던거같은 그런
우린 종이컵에 비닐씌워서 담아줬어! ㅜㅜㅜㅜ
헐 생각을 못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집에 가서 뜯어 먹었는데
와 나 초딩때!!!!!!!! 학교앞 분식집.떡볶이 달달해서 존나맛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1일1떡볶이수준으로먹음
내 초딩 동창들은 다 저렇게 먹엇다.... 국룰이엇음 ㅜ
나 고등학교때 저렇게 주는 곳 있어서 ㄹㅇ 쭉 빨아먹음
헐 한번도 저렇게 먹어본적이없어
세상에 우리는 컵에담아주거나 저렇게 비닐에 담아주면 꼭 꼬챙이 같이 주셔서 비닐열고 찍어먹었는디
비닐봉지에 담아주는건 아는데 저걸 이빨로 뜯어서 먹었다고...? 집에 포장해가서 그릇에 담아먹는데 어니라...????
헐ㅋㅋㅋㅋㅋㅋ ㅠㅠ맞아ㅠㅠ난 이렇게 먹었는데 다 컵떡볶이 추억만 공유해서 슬펐음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역 인천이었음ㅋㅋㅋㅋ
내친구 수원사람인데 떡볶이 저래 먹더라
헐 우리 지역만 이렇게 먹은줄 .. 초딩때100원어치도 아줌마가 주셧는데 봉지에 저렇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