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유희진
벌써 6월이네요.
일년의 절반을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도 뭐그리 달라진거는 없지요.
특별히 큰 혜성이 지구와 부딪히는 일도
주변사람이 복권에 당첨되는 일도
없었지요.
예전처럼 저녁 아홉시에는 뉴스를 하고
동네 개들은 멸종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없는 세상입니다.
십년전에는 오늘이 마치
대단한 미래사회가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때는, 십년이나 지난 오늘에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나는 여전히 물냉면을 좋아하구
늦게자는 습관도 그대로예요.
그렇지만 달라진것도 분명히 있지요.
그렇게도 친하던 몇몇사람들과 소원해졌고
내 살갖과 표정도 조금은 나이를 먹었네요.
그래요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예요.
그때와는 조금은 같아도 또
조금은 다른 나예요.
(예전에 홍진경님 미니홈피글)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벌써 6월이네요 - 홍진경
유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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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1 00:1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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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글 너무 좋다 진짜 반했어
글 정말 잘 쓰시는 거 같아... 그런 의미로 홍김동전도 흥해랏 ㅠㅠ ㅋㅋ
진짜 재능 뭐야...
홍진경 개멋있다 뭐야....
ㅠㅠ뭔가 몽글몽글…
너무 좋다 어떻게 이런 기분이 들게 글을 쓸까,,
문학같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