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유희진
핫플도 되고 논란 됐던 장면
존나정리해..
부서짐
ESTJ도 마음아파
아깝지 않은게 아니라굿
잠시 고민하더니 망치로 그냥 남은것도 다 깨서
쓰봉에 버려버림
이 장면을 보고 먼가 논란 아닌 논란..
보는 엣티제 : 왜?
왜냐면 엣티제는 존나 다 버려....
물론 모든걸 버리지 않음..
저걸 버린건 완벽주의 성향도 아니고
누구는 짭이라던데 그래서도 아니고
그냥 저 물건의 효용가치가 떨어져서 그럴것이다
아끼는 물건이여도 그렇다..
관상용인데 뿌개졌으니까
얘의 쓰임은 그것으로 다 했기 때문
본드로 이어붙이면 되지 않냐는데
그정도로 까지해서 전시해둘정도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학겨에서도 회사에서도 그래서 죤나버린다
가끔 남의것도 존나버리고 싶은 욕구를 참을수없지만
책에서 배운 사회성에 따르면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고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버리지 않는다.
먹다 얼음만 남은 아아컵,
사용한지 2달은 넘은 포스트잇 및 메모지,
몇 달째 가져가지 않는 쇼핑백 등 버려주고 싶다)
하지만 나름 소중한건 간직도 잘 한다
잘 닦아서, 정리해서
저게 깨진 순간 생각했을것
1. 중고로 팔것인가
1.1 팔때에 얼마에 팔것인가 (이득이 어느정도)
1.2 가치가 너무떨어져 가격을 낮게 팔경우
1.3 피규어 특성상 싸게 판다하여도 사는사람이
가치를 별로 느끼지 못할경우
1.4 팔기까지 이런 상황 및 하자여부, 네고 등등을
고려하여 큰 부피의 피규어를 들고
나가 팔아야하는 번고로움
2. 보관할것인가
2.1 부피 차지때문에 원래도 전시목적에 안맞음
2.2 본드에 붙여가면서까지 전시하기에 부적합
2.3 그냥 보관하기엔 가치도 없음
3. 버린다
3.1 다시 박스에 넣어서 버리는건 의미가없다
3.2 부피를 작게해서 갖다버리려면 부셔야하고
가장 큰 비닐봉지에 넣고 버리는것이 안전
(ESTJ는 넘버링과 bullet이 없으면
죽는 병을 앓고있다)
그리고 또 딴걸 해야하기때문에
저걸 계속 붙잡고 있을순없다
실제로 최재림도 저 이후에 뭔가를 계속 함
약 뿌개서 정리
이불빨래를 위한 이웃집 방문
전등 청소
하수로 청소
지붕청소
마당청소
장보기
같은 특성으로 뭘 살때도 고민 잘안함
(그래서 친구들꺼 대신 사서 줄때도 많음,
예약 대신 할 때 많음, 일단 배송시켜서 집앞에 보냄)
왜이러냐구?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알수없다
나도 그런데 나는 ESTJ가 아니라구요?
ESTJ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구요?
MBTI는 유사과학이라구요?
MBTI로 뇌절하지 말라구요?
~~~ 선생님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 ~~~
ESTJ 동료들의 증언으로 글을 마칩니다
estj 최근에 엠네글자 검사 다시해야하나 햇는데 나 엣티제 맞네.. 진짜 버리고싶은데 참는거 개많음
d와 ㅅㅂ 우리 상사 이번에 창고정리하는데 진심 다버림 존나막힘없이다버림 필요한거면새로사면돼하고다버림
ㅋㅋ아 개웃겨 나다;;;
울엄마도 엣티제인데 다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나도 옷 이뻐도 안입은지 오래됏다? 그럼 일단 다 버려~그리고 비워야 삶이 좀 정리됨. estj에게 잡다한 물건=잡생각, 귀찮은 일과도 같다
뭔가 쓰임을 다하지 못하고 버리는 것도 싫어서 유통기한 지난 샴푸 린스 치약 이런건 청소할 때나 손빨래 할 때 쓰고, 안입는 옷중에 멀쩡한 옷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손 안가는데 비싼ㅎ 옷이라던가 애착가는 옷은 리폼을 해서라도 입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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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1 06:30
연어하다 왔는데 소름 돋는다; 나 존나 잘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출근했을 때가 오히려 더 한가하고 집에서 쉴 때가 존나 바쁨; 본문처럼 누가 쫓아오지도 않는데 일 만들어서 쫓기듯이 존나 함 ㅠㅋㅋㅋㅋㅋㅋ그 이유는 만들어진 그 일에 대해 항상 타임어택이 존재하기 때문..오늘 설거지,청소기,걸레질 하겠다고 다짐하면 설거지 몇시몇분까지 완료하고 그 다음 청소기 몇시몇분,걸레질 몇시몇분 정해놓고 움직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