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유·초등 임용시험 선발 규모 취합 결과 공립 유치원 교사 28% 줄인 304명…서울 안 뽑아 특수학교 유·초 교사 38% 늘린 481명 선발 계획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공교육 멈춤의 날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 운동장에서 열린 '서이초등학교 사망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교대는 고인의 모교다. 2023.09.13. kmn@newsis.com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3157명을 선발한다. 올해와 비교해 11.3% 줄어든 규모다.
교육부는 13일 오전 각 시·도교육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 인원'을 취합해 이같이 공개했다.
초등 신규교사는 올해(3561명)보다 404명 덜 뽑는다. 충남(242명·61.3% 증가), 경남(178명·18.7% 증가) 두 곳을 제외한 15곳에서 선발 규모를 동결하거나 줄였다.
올해와 비교해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으로, 올해 70명에서 내년 10명으로 85.7%를 줄였다. 충북은 32명을 뽑기로 해 전년(80명) 대비 60.0%나 줄였다.
서울은 110명으로 2016년(960명)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인천(160명, -19.6%)·경기(1325명, -13.5%) 등 타 수도권 지역도 10% 이상 감소했다.비수도권도 ▲울산 96명(-20.0%) ▲경북 274명(-19.9%) ▲강원 75명(-19.4%) ▲제주 87명(-18.7%) ▲전북 41명(-8.9%) ▲전남 150명(-8.0%) ▲부산 331명(-5.4%) 등을 각각 채용하기로 해 감축에 나섰다.
앞서 4월 교육부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2024~2027년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마련하고,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감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24·2025년에는 올해와 견줘 10.1~18.6%를 줄인 2900~3200명 내외에서 뽑기로 예고했다.
공립 유치원 교사는 전국적으로 2023학년도(422명)보다 28.0%를 줄인 304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첫댓글 0명은좀오바아니야ㅠ?
헐..ㅋㅋ 충북은 인구소멸인가.. 너무 하네
학생이 점점 없으니 ..
안뽑는건어쩔수없긴하지